오랫만에 만나는 대학 동기들과의 모임은 언제나 그렇듯 온갖 주제의 각종 수다들을 떠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겁습니다 ^^ (2022년 송년모임 : 12월13일 사당동 도쿄하나) 모임이 끝난 뒤 양평까지 대중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오랫만에 친구들과 한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기한채 자동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술도 함께 못마시고 2차에도 동참을 못하는 아쉬움 속에 어두운 밤길 귀가 운전이 만만치 않았지만(오후 부터 조금씩 내린 눈이 얼어붙어 많이 미끄러웠음) 슬금슬금 기다싶이 천천히 운전해 무사히 집에 도착해 안도의 한숨과 함께 주차를 하려는데 진입로쪽 눈이 얼어붙어 빙판이 된 듯 바퀴가 헛돌며 옆에 세워 둔 프리우스에 부딪히기 일보직전까지 미끌리는 아찔한 상황 ㅠㅠ . 텃밭의 흙을 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