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몇차례 큰 눈이 내렸었는데 그 중 물기를 잔뜩 머금었던 습설이 어른 발목이 푹 파질 정도로 내렸었던 2023년1월7일의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인근 산에 있는 나무가지들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뚜두둑~~" 꺽이며 부러지는데 그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 처럼 울려 퍼지고, 여기저기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비닐하우스들로 어수선한 가운데 당시 양평집 마당에 세워놨던 티피텐트도 팔뚝만한 두꺼운 강철 폴대가 맥없이 푹 주저 앉았던 그때의 기억은 아마 당분간은 잊혀지지 않을 듯~ (아래사진은 2023년1월6일 내렸던 엄청난 무게의 습설로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운데 중심 폴대가 꺽이며 주저앉았던 우리집 마당에 쳤던 티피 텐트의 모습.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