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사이드의 지루한 겨울이 홀연히 지나고 새 봄의 기운이 잔디정원 곳곳에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취미생활로 자리잡은 "골프장 같은 잔디마당 만들기" 작업의 시작을 위해 고대하며 기다리던 잔디 새싹들이 쬐금씩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하던 4월 어느날 갑자기 다리 아래쪽이 감전된 것 같은 심한 통증이 시작되며 거의 2 주간 끙끙앓다 (대상포진 ㅠㅠ) 겨우 회복이 되면서 늘 새집 같은 전원주택을 유지하기 위한 이런저런 일들을 하나씩 처리하면서 그동안 사서 모은 공구들을 연습삼아 사용하며 "전원생활 올인을 위한 얼티밋 아웃도어링"을 즐기던 2024년5월14일 새벽 6시경 너무 키가 커 버린 화이트팽크 셀릭스 나무의 높이를 좀 줄여줘야겠단 생각이 들어 무거운 롱 헷지 트리머를 들고 사다리에 오르던 중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