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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전동공구 9편 : 송풍기 (Air Blower)

아파트에 살때는 이런 물건이 있는지 알지도 못했고 평생 쓸 일도 없는 공구이겠지만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없으면 난감할 수 밖에 없는 꼭 필요한 공구들이 참 많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낙엽이나 눈, 먼지, 등등 마당이나 데크에 떨어진 이물질들을 멀리 날려 버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송풍기(Air Blower 에어 블로워)도 그중 하나 그동안 구입한 여러 전동 공구들 중 4계절 내내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아이템 중 하나로 아파트에선 진공청소기가 필수인 것처럼 전원주택에선 송풍기가 없으면 힘들고 일거리가 그만큼 늘어납니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하다 싶었던 용품들에 대한 사용기와 정보를 여러 차례 블로그에 공유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송풍기에 대한 포스팅은 별도로 올린 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없으면 않되는 가장 필수..

독일 친구 Olaf 방한 2022년9월26일-9월28일

세계 여러 나라들의 코로나 봉쇄기 플리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왕래가 끊겼던 외국의 지인들의 한국 방문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만나면 늘 반가운 오랜 독일친구 올라프가 4년여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나 역시 지난 7월 뮌헨을 방문했을 때 주말을 이용해 독일 남부 최대의 관광지인 블랙 포레스트(슈발츠발트) 프라이브루크 근방 티티제란 마을에 있는 울라프 집을 방문해 환대를 받으며 주변 관광도 하고 푸짐하고 맛있는 독일식 먹거리 대접을 받으며 즐겁게 지낸 후 귀국했었는데 이번엔 비지니스차 베트남과 타일랜드를 방문하는 올라프가 일정을 조금 변경해 오랫만에 서울을 들리게 된 것 유럽이나 미국, 일부 동남아 국가에선 코로나와 관련된 모든 입출국 규재들이 완전히 없어졌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입국자에 대한 PCR 검..

코로나 확진 & 완치 후기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지난 3년여 동안 인적 교류를 거의 끊다싶이 지냈고(전원생활 덕분에 외부인들과의 교류과 자동으로 컨트롤되는 효과 ~~^^) 예방주사도 4차까지 맞으며 엄청 조심했었지만 9월 초 덜컥 코로나에 감염 ㅠㅠ (9월2일 금요일 저녁 독일에서 온 손님을 접대하느라 관련 인원 4명이 서울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었는데 아마 이때 감염된 듯 하지만, 저녁을 함께 했던 5명 중(독일인 포함)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은 아무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은 상황. 대체 어디서 어떻게 감염된거냐, 증말 ㅠㅠ ) 증상 9월2일 금요일 : 저녁 식사 후 밤 늦게 귀가 9월3일 토요일 : 별 특이점 없음 9월4일 일요일 : 왠지 속이 좀 메슥거리는 느낌이 있다 싶었지만 대수롭..

2022년의 마지막 잔디깎기 : 9월19일

일본에 큰 피해를 주며 오늘 이시간 현재도 일본 열도를 관통하고 있는 수퍼 태풍 14호 난마들이 19일 오전 10시경 부산과 가장 근접한 일본 지역을 통과하면서 우리나라 일부 남부지방에도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던데 다행히 우려했던 것 만큼 큰 피해는 없이 지나가 정말 다행 (양평에서는 오전 중 평소보다 바람이 조금 더 분다 싶은 정도였을 뿐 태풍이 지나는 느낌이 아에 없었음) 지난 주 후반부 3-4일 동안 마치 한여름 같았던 가을 무더위가 대단했지만 태풍 난마들이 일본 열도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20일 새벽에는 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가을 폭염"이 꺽일거란 예보. 작년 블로그 기록을 찿아보니 평년 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다 10월16일 하루아침에 새벽 기온이 영상 1도까지 ..

코로나 사태 후 첫 해외출장 : 2022년7월24일-8월4일 독일

2019년 말인가 중국 우한에서 이상스런 전염병이 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어느날(2020년 초로 기억됨) 무서운 속도로 전 세게로 퍼진 코로나로 각국에서 시체를 처리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공포스런 장면들이 실시간 뉴스로 긴박하게 보도되기 시작, 급기야는 지구에 있는 모든 나라들이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으로 국경을 아에 막아버리는 인류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희대의 전염병 코로나로 인해 모든 나라들의 국경이 폐쇄된지 근 3년여만에 올해 초 부터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태국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국가들이 하나둘씩 국경을 오픈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완전히 중단됐던 해외 비행편들이 다시 재개되기 시..

일교차가 커진 9월의 잔디 변화 관찰 기록

지난번 월별 잔디관리 상태 관찰 기록과 함께, 잔디의 성장이 많이 더뎌지며 황변이 조금씩 진행되는 것을 체감하기 시작한 9월 부터 황변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다음달 10월의 잔디 변화 과정을 디테일한 기록으로 남겨 내년 잔디관리를 위한 참고용으로 사용할 생각 참고 : 그린웍스 4단/피스카스 3단 높이로 8월30일 잔디를 깎았고 9월 들어서 부터는 지금까지 잔디를 깎지 않고있는 상태. , 내년에는 잔디의 생장 촉진을 위해 6월 부터 7월 둘째주까지만 그린웍스 3단/피스카스 2단 높이로 깎고 이후부턴 그린웍스 4단/피스카스 3단 높이를 황변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우리집 정원 잔디 높이로 가장 적당하다는 판단 https://moorlane.tistory.com/15711418 일년 중 월별 잔디 상태와 성장 변..

코로나 확진 이틀차

약간의 감기 기운이 느껴지고 목이 조금 칼칼한 느낌이 있어 혹시나 싶어 어제(2022년9월6일 화요일) 병원에 들려 코로나 검사를 받아봤더니 양성반응이 나와 에고머니나 + Oh, my God !!!!! (진짜루 깜짝 놀랐음 ㅠㅠ) 지난 금요일 독일에서 온 손님이 있어 일행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고 월요일 주기적 다니고 있는 치과병원에서 간단한 치과 진료를 받은 것 외에는 일절 다른 외부인들과의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감염원은 두군데 중 한군데일 수 밖에 없어 일단 금요일 저녁을 함께 했던 한국인 4 사람과 월요일 진료를 봤던 치과에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코로나 확진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현재의 추측으론 금요일 저녁 식사 모임이 있었던 식당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것 같지만...정확한 감염경로는 I don't..

The Vanality of EVIL : "나쁜 나라" 코리아

일베들과 메갈들로 대변되는 20대 남녀들과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노인공경 사상이 노인 혐오문화로 바뀌어 버리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고있는 무지한 60/70대 태극기 부대 늙은이들의 선과 악에 대한 분별력이 어느 정도로 둔감해졌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는 The Vanality of Evil(악의 평범성 or 집단적 양심과 도덕심의 상실 :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 일당들의 무작위적 유대인 학살에 열광했던 대다수의 독일 국민들처럼 광적인 집단 몰상식이 도덕과 양심을 대체해 버린 악이 지배하는 사회)이 만연한, 소위 "보수"란 가면을 쓴 특정지역, 특정 계층들이 장악한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심과 인간성 상실의 정도가 우려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란 것을 증명한 역사..

11호 수퍼 태풍 "힌남로" : 폭풍 전야의 고요함

우리나라를 덮쳤던 태풍들 중 가장 큰 피해를 준 1959년의 태풍 "사라" 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는 올 2022년도 들어 처음 맞이하는 태풍 "힌남로(Hinnamnor: 라오스어 뜻 "국립공원의 보호")"가 시시각각 한반도로 접근하는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9월5일)과 화요일(9월6일) 사이 (부산 앞 바다 상륙은 9월6일 월요일로 예상)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역대급 Super Typoon이 남한 전역을 강타할 것이란 급박한 예보들이 전해지는 와중에 지난 한달여 동안 계속되던 비가 모처럼만에 그친 어제(9월1일 목요일)와 오늘(2022년9월2일 금요일) 폭풍의 전야의 고요함이 바로 이런 것이란 것을 보여 주는 듯 산들바람 조차 한점없이 유난히 파란 하늘 위로 하얀 새털구름들..

2022년8월28일 R1200GS 테스트 라이딩

오래전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하던 숲지기 카페 매니저이자 아웃도어링 스포츠 매니아인 배스님이 양평에 지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그게 벌써 10여년전(그때 지었던 배스님 집이 지금 우리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때란 것을 작년에야 알았네요 ^^) , 나이가 들면서 세월이 정말 전광석화 처럼 순식간에 흐르며 요즘 같아선 1년이 1달, 아니 1주일 같다는 느낌~ 10여년전 당시 회사 직원들 10명이 각각 400평씩 4000평의 땅을 구입했지만 실제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배스님 딱 한분으로 당시 길을 닦고 택지를 조성했던 4000평의 넓은 땅은 10년 동안의 세월을 말해주듯 집 터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채 울창한 숲으로 변했고(거의 정글 수준) 배스님 혼자 "운명 교향곡을 작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