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Knife 멀티툴 12

야간 산행과 위험한 야생동물

요즘은 야간산행을 하지않고 있지만 전에는 일부러 등산객들이 없는 밤중에만 등산을 했을정도로 야간산행 마니아 중 한명이었습니다 ^^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로 넘쳐나던 산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그많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다들 어디로 사라지는지 갑자기 무거운 적막이 흐르기 시작하고 조금더 시간이 흐르면 마리아나 해구의 심연 속으로 빠져들듯 산 속은 도시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절대어둠과 절대적막이 지배하는 또다른 세계로 변해갑니다 산 속의 어둠은 도시에서의 어둠과는 차원이 다른 Absolute Darkness !! 바로 코 앞 마저 볼 수 없는 칡흑의 세계로 변한 산 속의 밤은 헤드렌턴이 없으면 정말로 한발자욱도 옮기기 불가능할 정도(그러나 환한 보름달이 뜬 산 속은 지금까지 인간의 세상에서 ..

555 Inlay 핸드 메이드 나이프

언제서 부턴가 여행을 하면서 그곳이 아니면 살 수 없고 그때의 기억들을 아련히 생각나게 해주는 특별한 기념품들을 하나씩 집어들고 오곤 합니다. 이렇게 들고온 대부분의 기념품들은 "아니, 저 딴걸 도대체 왜 사들고 다니냐"는 핀잔이 아깝지 않은 특별한 제품들 ^^ 1. 시간이 꽤 지났지만 그때의 그 추억들을 쌩쌩하게 기억나게 해주는 윈난의 청동 손거울 : 특별하지만 무거워서 휴대하기는 어려움 2. 이스탄불 눈깔장식 : 다들 징그럽다고 해서 눈에 안띄는 책상속에 부적처럼 넣어둠(터키에서는 악귀를 물리치는 상징) 3. 귄린 조각 만년필 : 아무도 만년필인줄 모름 (잉크를 안넣어봐서 실제 만년필로 사용 가능하지 모름) 4. 수호고성 옥 조각 : 속을 정교하게 파내 조각한 아이템으로 파나메라 뒷자석 콘솔박스에 붙..

서바이벌 나이프

비박캠핑을 다니지 않은지 꽤 됬기 때문에 나이프 멀티툴에 대한 포스팅을 정말 오랫만에 하는 것 같네요. 나이프란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나이프의 재질이 무엇인지 사용용도에 따른 차이 등등 디테일에 매료되기 시작하면 상당히 중독성이 있는 아이템~~ (일반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옛날 청도버너 수집하는 사람들 많듯 나이프 수집하는 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 나이프 칼날 끝부분에 새겨진 철의 재질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나이프를 구입하는 일반인들은 거의 없겠지만 나이프는 용도에 따라 탄소강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등등 특징이 다른 다양한 재질의 철강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와 같은 일반인들은 그 디테일과 장단점을 다 알기는 힘들고 대충S30V,샌드빅 14C28N,154CM 스틸이 최고급품이고 1095, 440C..

추천 레더맨(Leatherman) 멀티툴 New Charge TTI

한동안 나이프와 멀티툴들 수집하느라 바빴는제 요즘은 관심 완전이 없어져 버려 오랫만에 블로그의 "Knife 멀티툴"란에 포스팅을 합니다. 레더맨 멀티풀 제품들에 관심은 있지만 비슷비슷한 종류들이 하도 많아서 어떤 모델을 사야할 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을 꼼꼼히 읽어보면 나름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거란 생각 여러 종류의 공구들이 한 몸체에 달려있는 멀티툴은 어느순간 감지덕지하게 사용하는 상황이 종종 생기곤 하기 때문에 늘 가지고 다니게 되는데 이런 아이템을 "Every Day Carry(매일 가지고 다니는)" 라는 영어를 줄여 만든 명칭인 EDC라고 부르더군요. 대부분의 남성들의 경우 EDC 멀티툴을 하나씩은 다들 가지고 있을겁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으로 일상에서 쓰임새가 가장 많은 멀티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