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 354

룬 라이딩 : 2023년 10월1일

전원생활 가든라이프에 푹 빠져 있다보니 모토사이클 라이딩을 요즘 자주 하진 못하지만 (내 경우 추운 겨울 잠깐 동안을 제외하곤 집 안에 있는 시간보다 가든하우스나 정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양평 우리집 주변은 스위스 라이딩 코스들 버금갈 정도로 천혜의 모토사이클 라이딩 코스들 천지 (모토사이클은 물론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대한민국에서 이만한데 찿기 쉽지 않을 정도일 듯~). 오래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버스를 타고 융프라우요흐가 있는 인터라켓으로 가는 도중 숨이 턱 하고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스위스의 마운틴 라이딩 코스를 따라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달리던 스위스 모토바이크 라이더들을 보며 나도 죽기전에 이런 멋진 라이딩 코스를 한번 달려보면 원이 없겠다 싶었을 만큼 부러운 적이 있었는데, 느즈..

ATMAN(아트만) 타이어 에어 척(Air Chuck)

타이어에 공기를 보충할 때 공기 주입기를 타이어 공기주입 발브에 물리기가 불편해 힘들었던 경험들 모토사이클 라이더나 자동차 운전자들 모두 한번쯤은 있었을 겁니다 (똑바로 세워진 자동차는 그래도 좀 덜 불편하지만 비스듬히 세워진 모토사이클의 타이어 주입 밸브는 특히 주입기를 물리기 많이 불편). 그런 불편을 해소해 공기주입기를 타이어에 쉽게 탈부착할 수 있게 해주는 액세서리가 "아트만 에어척"입니다 아트만 타이어 에어척을 사용하면 공기주입기를 물리고 빼는 일이 정말 편해집니다 (이런 류의 악세사리가 있으면 참 좋겠다 싶어 그동안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도 여러번 했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몰랐었음~). 모토사이클 라이더들 사이에는 많이 알려진 아이템이었던 듯한데 라이딩 용품들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지 오래고 ..

GS 라이딩 & 어이없는 daum 카카오 통신망 먹통 상황

10월15일 토요일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시작된 daum 카카오 통신망 불통 사태가 10월18일 현재까지 4일간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가 일부 재개됐다는 공지를 보고 확인할 겸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양평6번 국도변을 풀 스로틀로 한 바퀴 돌아본 GS 라이딩 사진 몇장을 포스팅합니다 * 메인으로 사용 중이라서 한시가 급한 daum 메일은 여전히 불통이고(10월18일 오전 5시18분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는 스킨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계시글 수정 프로세스도 완전히 복구되지는 않은 상태에서 일단 포스팅은 가능해서 그마나 다행(후첨 : daum 메일 10월19일 복구) * 지난 15여년간의 소중한 기록들이 담겨있는 daum 블로그를 지들 멋대로 폐쇄하면서 9월30일까지 블로그에 썼던 ..

2022년8월28일 R1200GS 테스트 라이딩

오래전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하던 숲지기 카페 매니저이자 아웃도어링 스포츠 매니아인 배스님이 양평에 지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그게 벌써 10여년전(그때 지었던 배스님 집이 지금 우리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때란 것을 작년에야 알았네요 ^^) , 나이가 들면서 세월이 정말 전광석화 처럼 순식간에 흐르며 요즘 같아선 1년이 1달, 아니 1주일 같다는 느낌~ 10여년전 당시 회사 직원들 10명이 각각 400평씩 4000평의 땅을 구입했지만 실제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배스님 딱 한분으로 당시 길을 닦고 택지를 조성했던 4000평의 넓은 땅은 10년 동안의 세월을 말해주듯 집 터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채 울창한 숲으로 변했고(거의 정글 수준) 배스님 혼자 "운명 교향곡을 작곡하..

2022년8월21일 룬 테스트 라이딩

거의 한달 내내 내리던 비가 모처럼 그쳤던 8월21일 일요일, 그동안 쭉 세워만 놓고있던 룬의 커버를 걷어내고 오랫만에 6번 국도를 따라 비발디파크를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지난번 피 같은 쌩돈을 들여 풀서비스를 받은 이후 이상 유무를 세밀히 확인할 충분한 라이딩을 하지 못했던 터라 다시한번 기계적 작동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두번째 테스트 라이딩으로 결과는 Everything is Super Good !! 양평집 본체 뒷편에 모토사이클 주차를 위한 전용 오픈 개러지를 만들어 처음 몇개월 동안은 룬과 GS 모토사이클 2대를 오픈 개러지 안으로 집어넣어 일렬로 주차를 시켰였지만, 뒷쪽에 세워놓은 모토사이클을 타기 위해서는 앞 쪽에 있는 모토사이클을 먼저 빼내야하고 라이딩 후 다시 집어 넣..

코로나로 모든 왕래가 끊긴지 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 첫번째 외국 거래선 : 일요일 발키리 룬 테스트 라이딩

2018년 말인가 2019년 초의 어느날 중국의 우한에서 사스와 메르스와는 또 다른 희한한 전염병이 나돈다는 뉴스를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본격적인 전원생활 준비에 올인하던 2010년 COVID 19로 이름이 바뀐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며 코로나에 감염되 죽은 시신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콘테이너에 쌓아둔 외국 여러나라들의(미국도 포함) 충격적인 영상들과 함께 (당시 우리나라도 화장장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시신들이 넘쳐났었던 적이 있었던 기억) 공포의 코로나 시국이 시작됐고,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구 상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입출국을 막아버리는 인류 초유의 상황이 3년여 계속되던 2021년 어느날 오미크론이란 코로나 변이가 갑자기 등장해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

디월트 DCC 020 충전 공기압 주입기

모처럼만에 모토사이클 용품 포스팅 (오늘 포스팅하는 공기주입기의 주 용도는 자동차/모토사이클 타이어 공기압 보충용이지만 가끔씩 전원생활 용품으로도 요긴하게 필요할 때가 종종 생기곤 하기 때문에 있을 땐 모르지만 없으면 무척 아쉬운 아이템) 디월트 DCC 020 에어 인플레이터(Air Inflator)는 충전용 밧데리를 사용하는 공기 주입기로 언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자동차와 모토사이클 공기압 관리뿐 아니라 고릴라 카트와 같은 바퀴 달린 전원생활용 공구들, 캠핑용 매트들, 자전거 튜브 공기 보충에는 물론 간단한 에어 스프레이 대용으로 전자 제품에 낀 먼지 털 때 등등 일상에서도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나 모토사이클은 타이어 공기압을 TPMS 시스템으로 계기판에서 간..

갑자기 더워진 날씨 : 모처럼만의 GS 라이딩

금요일까지 이번주 내내 새벽녃에는 여전히 영하와 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일요일 새벽 6시 외부 온도가 영상 8도까지 오르며 마운틴사이드 곳곳에 끈질기게 버티고 있던 추위가 완전히 물러간 2022년 4월의 첫번째 주말 * 윗사진의 알리에서 직구한 중국산 Fanju Weather Station은 유럽산 웨더스테이션 가격의 1/3 정도로 매우 저렴하지만 실내 온도와 함께 3곳의 실외 온도를 어디서든 와이파이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 중인 제품으로(겨울철 외부 온도를 가름해 난방을 관리하는데 편리) 1년에 한두차례씩 예외없이 와이파이가 먹통이 되곤하는 것 빼곤 very good. 와이파이가 먹통이 될 경우 와이파이를 리칼리브레이션를 한 후 모드 스위치를 리셋하라는 동영상 설명서가 ..

잘 만든 독일산 Velmia 모토사이클 보호 커버

내일(9월7일)이 절기 상으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백로"라고 합니다. 끝이 없이 계속될 것 같았던 2021년의 유난스러웠던 폭염과 더위도 점차 그 위력을 잃어가는듯(올 여름 이후 오늘 처음 긴바지 차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해가드는 양평집은 고마운 햇빛 덕분에 겨울철 난방비 걱정 없고, 일조량이 많으니까 텃밭 채소나 식물들도 너무 잘자라고 모든게 다 좋은데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 좋은게 있으면 나쁜 것도 있기마련. 햇빛이 하루종일 내리쬐는 출입구 드라이브 웨이(Driveway) 노지에 상시로 주차하는 자동차 2대와 대문 안 파킹 플래폼에 주차한 모토사이클 R1200GS는 뜨거운 Summer Heat의 UV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로, 자주 운행하는 흰색 프리우스는 그나마 덜 하지만 짙..

옛 기억을 따라 다시 찿아간 태기산 라이딩

지난번 태기산 와인딩 코스를 라이딩 했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않을 정도로 까마득. 모토사이클 동호회 라이더들과 함께 이 험준한 고갯길을 마지막으로 넘었던 그때가 아마 10-15년은 족히 넘고도 남을듯. 젋었을 땐 1년이 10년 같고 나이들면 10년이 1년 같다던 어른들의 말씀이 그냥 빈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는 중 (이번에 가보니 태기산 와인딩코스는 옛길이 됬고 태기산 아래쪽으로 터널을 뚫어 고속도로급 넓고 쭉 뻣은 새 도로가 생겼더군요) 서울에서는 큰 맘 먹고 작정을 해야만 겨우 갈 수 있었던 그렇게나 멀게 느껴졌던 강원도 태기산을 이렇게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것도 신기할 정도. 지난번 라이딩 관련 포스팅에서도 이미 언급했었듯 양평집에서 조금만 나가면 절경이 따로없다 싶은 원더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