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070

장마 : "어반서버브" 라이프

지난주 목요일(6월23일) 맹렬한 기세로 쏟아붓듯 내리던 폭우가 예사롭지 않다 싶더니 6월의 마지막 주로 접어든 월요일(6월27일) 부터 일주일간 거의 매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2022년 장마가 시작됬습니다 어제(6월29일) 저녁 거칠게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틀 내내 (6월30일 8:00 PM ) 한순간도 쉬지 않고 2020년 재작년 우리집 보강토를 무너트렸던 폭우처럼 어마무시하게 쏟아붓다 가랑비처럼 주룩주룩 내리기도 하는 가운데 이번 장마가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금까진 텃밭상자에서 기르던 상추들이 강풍에 목 부분이 똑하고 부러진거 빼고는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어 다행(어제까지는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었지만 오늘은 바람은 많이 자자들었네요..

Fiskars Staysharp Max 잔디깍기 장단점 : 실사용 소감

처음 잔디깎기를 구입하는 분들은 수많은 종류의 잔디깎기들 중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헷갈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나도 그랬으니까 남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 자신의 니즈에 딱 맞는 잔디깎기 기계를 시행착오 없이 단방에 구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하기 링크의 보쉬 로탁40 에르고 전동식 로타리 잔디깎기에서 소개했던 내용들을 참고하면 어느 정도 감을 잡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https://blog.daum.net/stevenkim/15711317?category=753 정원관리용 공구 3 : 보쉬 Rotak 40 Ergo 1700W 잔디깎기 잔디는 반드시 잔디깎기 기계(런 모어)로 깍아야지 예초기로 잔디를 깎으면 잔디마당을 망치는 지름길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나도 ..

코로나로 모든 왕래가 끊긴지 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 첫번째 외국 거래선 : 일요일 발키리 룬 테스트 라이딩

2018년 말인가 2019년 초의 어느날 중국의 우한에서 사스와 메르스와는 또 다른 희한한 전염병이 나돈다는 뉴스를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본격적인 전원생활 준비에 올인하던 2010년 COVID 19로 이름이 바뀐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며 코로나에 감염되 죽은 시신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콘테이너에 쌓아둔 외국 여러나라들의(미국도 포함) 충격적인 영상들과 함께 (당시 우리나라도 화장장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시신들이 넘쳐났었던 적이 있었던 기억) 공포의 코로나 시국이 시작됐고,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구 상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입출국을 막아버리는 인류 초유의 상황이 3년여 계속되던 2021년 어느날 오미크론이란 코로나 변이가 갑자기 등장해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

잔디마당 타프 아래에서 듣는 정겨운 빗소리 : 아련한 추억들

그제 저녁(6월14일)서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6월16일 새벽 5시30분 현재) 이틀 밤낮 멈춤 없이 계속 내리고 있네요. (역대급이라던 가뭄으로 인한 농촌의 물 부족 사태도 이번 비로 완전 해갈됐을 듯~) 꿈 많던 대학시절 즐겨찿던 홀린 듯 매료됐던 신촌 음악 카페의 허스키한 여성 목소리 보칼리스트의 노래 가사의 애처로운 안개비처럼 부슬부슬 내리다가, 레인코트를 푹 젖게 만들던 런던에서의 지겹던 보슬비 처럼 주룩주룩 내리기도 하고, 오래전 우중 라이딩을 하며 단숨에 달려간 동해안에서 라이드앤캠프를 하던 2박3일 내내 그치지 않고 내리던 야속한 비 처럼 세차게 내리기도 하면서 어떨 땐 부드럽게 또 어떨 땐 거칠게 이틀 동안 쉽 없이 내리던 비가 지금은 바람이 불 때마다 떨어지는 ..

엇갈린 운명 : 길냥이 초롱이

작년 이맘때쯤부터 우리집 주변을 떠돌며 살아가던 길냥이 아롱이, 다복이, 초롱이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몇차례 포스팅했던 적이 있었더랬죠(원래 아롱이, 다롱이, 초롱이로 부르다 애교가 많은 다롱이 이름을 다복이로 개명~^^) 어미가 각각 다른 길냥이인 아롱이, 다복이, 초롱이가 우리집 주변에서 모여 살기 시작했던 작년 여름과 가을 동안의 행복했던 시간은 그리 길게가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부턴 혹독한 마운틴사이드의 추위 속 매일매일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녀석들을 그대로 두고 보자니 도저히 마음이 편칠않아 고민 끝에 어짜피 이렇게 만난 것도 운명이니까 죽이되던 밥이 되던 일단은 얼어 죽게하면 않되겠다 싶어 집안으로 들이기로 최종 결심 !! (집에 이미 말썽꾸러기 고양이가 4마리나 있었기 때문에..

2022년 6월 첫째주 : 단비

연휴가 시작된 금요일 오후 오랜만에 함께한 뒷집 이웃과 Friday Afternoon Tea Time을 시작으로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뜸했던 동네 이웃들과의 친교 모임들로 분주했던 6월 첫째 주의 기록 처음 이사 왔을 때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셨던 동네 이웃 몇분과 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알콜 타임을 가졌던 탓에 숙취로 다음날인 일요일 내내 머리가 개운치 않았지만 내친김에 휴일에만 만날 수 있는 왼쪽 옆집 별장 부부를 초대, 일요일 저녁 가든 디너 타임을 가지던 중 저녁 7시경쯤 부터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 (원래는 다음날인 월요일에 비가 올거란 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내린 비 였지만 상시로 설치하고 있는 타프 덕분에 No Problem ^^) 역대급 가뭄 속 단비. 현충일..

다사다난(??) 했던 5월의 마지막 주

COVID 19로 인해 꽉 막혔던 하늘길들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지난 3년여 동안 서랍에 넣어둔 채 까마득히 잊고 있던 여권을 꺼내 유효기간을 체크해 보니 마뿔싸 Expiring Date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 !! (10년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갔고 앞으로의 10년은 또 얼마나 빨리 흐를지~~) * 여권 재발급 신청은 인터넷 세계 최강국 대한민국 답게 www.gov.kr 정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원하는 장소에서(내 경우 양평 군청) 새로 발급된 여권을 찾아가면 되는 편리한 시스템 (신형 여권발급 수수료 : 24면 5만원/ 48면 53000원) 부랴부랴 새 여권을 신청하는 것으로 부산하게 시작된 5월의 마지막 주는 모토사이클 R1200GS의 왼쪽 속업소버에서 누유가 발생 서울 지엘..

디월트 DCC 020 충전 공기압 주입기

모처럼만에 모토사이클 용품 포스팅 (오늘 포스팅하는 공기주입기의 주 용도는 자동차/모토사이클 타이어 공기압 보충용이지만 가끔씩 전원생활 용품으로도 요긴하게 필요할 때가 종종 생기곤 하기 때문에 있을 땐 모르지만 없으면 무척 아쉬운 아이템) 디월트 DCC 020 에어 인플레이터(Air Inflator)는 충전용 밧데리를 사용하는 공기 주입기로 언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자동차와 모토사이클 공기압 관리뿐 아니라 고릴라 카트와 같은 바퀴 달린 전원생활용 공구들, 캠핑용 매트들, 자전거 튜브 공기 보충에는 물론 간단한 에어 스프레이 대용으로 전자 제품에 낀 먼지 털 때 등등 일상에서도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나 모토사이클은 타이어 공기압을 TPMS 시스템으로 계기판에서 간..

가든하우스 빗물받이 셀프작업 및 텃밭상자 DIY

대한민국 국민들 2명 중 한명의 지지를 얻어 극적인 근소한 차이로 정권을 장악한 새 대통령 취임 뉴스가 소란스런 가운데 Tha Vanality of Evil이 만연한 안타까운 나라의 현실에 애써 관심을 끊은채 가든하우스 지붕 물받이(Roof Gutter) 셀프 DIY 공사를 후딱 해치웠습니다 ^^ (가든하우스 옆 지붕 처마 밑에 이번에 새로 만든 상추 텃밭상자(Planter Box)를 놨고 가든하우스 지붕을 타고 흐르는 빗물이 떨어질 경우 흙이 사방으로 튀지 않도록 하기위한 조치) * 전에는 몰랐었는데 전원생활을 해보니까 모든 지붕에는 반드시 빗물받이를 달아야만 지붕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런저런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더군요. 전원주택에선 어떤 구조물이던 처음 질 때 빗물받이를 ..

야외 파라솔용 방충망과 Last Cold Snap (마지막 추위)

산과 가까이에 위치한 전원주택들에서 일몰 후 바베큐 모임시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깜깜한 밤중에 조명을 보고 날아드는 온갖 종류의 날벌레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작년 겨울 아마존에서 직구해 보관하고 있던 야외 파라솔용 모기장을 꺼내 처음 사용해 본 소감 아마존을 검색해 보면 고만고만 비슷비슷한 파라솔용 모기장 제품들이 엄청 많은데 국산 2700mm 파라솔의 경우 스몰, 미디움, 라지 사이즈 중 미디움에 해당하는 9피트 사이즈 짜리를 구입하면 딱 적당 (내가 구입한 제품의 미국 현지가격 약 USD 25) 위부분은 파라솔 우산 크기에 따라 조임끈으로 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으며 모기장 아래쪽에는 바람에 모기장이 날리지 않도록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두툼한 튜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실사용 해 본 결과 사용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