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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 잔디정원 제초제 "동장군" & Wizz Spreader (입제 살포기)

그제는(2022년2월4일) 1년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인 "입춘(봄의 시작)" 이었습니다. 도시에서 바쁘게 사시는 분들은 '입춘'이니 '소서'나 '대설' 같은 낯선 명칭들의 24절기가 뭔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대부분들 관심도 없을 겁니다. 나 역시 지금까진 24절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옛날 할머니께서 따지곤하시는 음력과 관련된 무슨 날들인 줄만 알다가, 전원생활이 안정적 정착기에 접어들며 텃밭과 정원관리에 관심이 많아지던 어느날 문뜩 24절기가 잔디정원 관리를 포함한 시골생활의 일정을 개략적으로 플래닝하는데 은근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얼마전 부터는 새 달이 되면 어떤 절기가 들어있는지 확인 해보는 습관이 생겼네요 옛날 중국에서(주나라)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보니, 기후변화로..

2022년2월1일 설날 : 올 겨울 다섯번째 눈

대설 주의보가 예보된 1월 31일 밤 10시경부터 조금씩 눈발이 비치는가 싶더니 밤 12시경부터는 사릿눈이 내리며 쌓이기 시작했고 (외부 기온 영하 1도) 임진년 설날 아침에는 행복한 한 해를 기약하듯 사방이 온통 새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예보됬던 대설에는 못 미치지만 올 겨울 총 다섯 차례 눈 중에선 그래도 제일 많이 내린 눈 (우리집 야외테이블 위로 약 6cm 정도 적설) 2022년2월1일 새벽 12시11분 싸릿눈이 세차게 내리는 모습 (CCTV 촬영) 초저녁에 네플릭스 영화를 보며 깜박 잠이 들었다 깨보니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 이후 정신이 점점 더 말짱해지며 잠이 오질않아, 섣달 그믐날에는 잠을 자지않았던 옛날 풍습처럼 아에 밤을 꼬박 세우고 설날을 맞이하기로 결정 ^^ "동창이 밝았는..

괜찮은 Nitecore 조명 악세사리 : 21700 밧데리용

밤에도 대낮같이 밝은 도시에서는 굳이 후래쉬나 해드랜턴 같은 조명 용품이 필요가 없지만 해만 떨어지면 칠흑의 어둠으로 빨려들어가는 마운틴사이드의 전원주택에선 후래쉬, 해드랜턴은 물론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업등, 캠핑등, 안개등 등등등의 각종 "등 (라이팅 시스템)"은 거의 생존용품이나 다름없는 절대 필수품. 지난번 Nitecore P20iX 후래쉬에 대해 소개했었고 오늘은 후래쉬로 사용하긴 어렵지만 다목적 보조용 라이팅으로 아주 쓸만한 저렴하고 스마트한 Nitecore 악세사리 라이트 소개 1. Nitecore MPB 21 Kit (보조등+ NL 2150HPi 밧데리 충전 + 5000mAh 파워뱅크) 나이트코어에서 출시한 21700 사이즈 밧데리들 중 "인털리젼스" 라인(모델넘버 끝부분에 알파벳 i..

2022년1월19일-20일 올 겨울 네번째 눈

1월19일 오후부터 제법 눈이 내렸고 1월20일 새벽 6시경 영하 13도의 만만치 않은 추위에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있는 상태로 오후부터 또 다시 눈이 내리면 아래쪽의 넓은 논들과 주변 산들까지 햐얗게 눈에 덮혀 드디어 고대하던 All 화이트 스노우랜드(설국)의 센티멘탈리티와 설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눈이 얼마나 더 내릴지는 두고봐야 겠네요 일기예보 확인결과 이번 눈은 여기서 끝, 더이상 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운틴 전체가 눈에 덮힌 설경 속 All White scenery 모습은 다음 기회로 ~ (올 겨울 서울경기 지역은 적설량이 작년에 비해 휠씬 적은 듯) * 시골에는 관공서에서의 제설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집 주변은 본인이 직접 눈을 치워야만 하는데 이게 정말 만만치 않은 일거리..

The Banality of Evil : "나쁜 놈들의 나라"

훗날 오늘의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기록 저장소 아카이브인 블로그(Only for my own reference)의 "혼자쓰는 이야기"를 통해 부정부패한 권력을 향한 비판과 분노의 글을 그저 생각나는데로 기록하곤했던 이명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이후, 정말 오랫만에 이번 대선에 출마한 윤석열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국민들 중 30%의 한국인들(내 상식과 양심과는 전혀 다른 another Korean)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혼자쓰는 이야기'에 기록으로 남김 (먼 훗날 지금의 내 생각이 옳았는지아님 틀렸었는지를 되돌아 보기 위해~~) 대한민국을 5년동안 이끌어 갈 다음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이제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MBC에서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의 처 김건희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기자(이분의..

2022년 1월 18일 올겨울 세번째 눈

어제저녁에 눈이 조금 흩날리는가 싶더니 새벽에 나가보니 아주 살짝 쌓인 정도. 지난주의 올겨울 두번째 눈 보다도 적은 양이지만 암튼 정원을 살짝이라도 덮었으니 올겨울의 세번째 눈으로 기록 잔디마당을 살짝 덮을 정도의 올겨울 세번째 눈(사람이 다니는 디딤석 부분만 에어 블로우로 눈을 치워준 상태) . 영하의 날씨에 내린 눈을 밟고 다니면 눌렸던 부분은 얼음으로 변해 치울 수 도 없고 미끄럽기 때문에 눈이 오면 가급적 빨리 쓸어내는 게 장땡 요 몇일간 새벽 영하 10도 이하의 제법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은 작년에 기록했던 영하 22도 수준의 진짜 강추위는 닥치지 않고 있습니다 (눈도 많이 내리지 않고~~) 2022년1월18일 7시경 실외 온도는 영하 13도지만 실내 거실 온도는 영상 26..

2022년1월11일 올겨울 두번째 눈 : 한파 주의보

새벽에 일어나 보니 어제 밤 사이에 눈이 조금 내려 쌓였네요. 지면을 살짝 덮을 정도의 조금 내린 눈이지만 그래도 쌓이긴 쌓였으니까 올 겨울 두번째 눈으로 기록 ^^ (작년 1월 이맘때쯤엔 꽤 많은 눈이 내렸던 것 같은데 올해는 큰 눈 소식이 없는 상태) 봄 날씨 같았던 토요일과 일요일 이후 1월11일 화요일 새벽녃 기온이 영하 7도로 떨어지긴 했어도 그다지 강추위는 아니다 싶었는데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제법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 같은 예감이 들더니 아니나다를까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며 1월12일 수요일 새벽 6시7분 드디어 외부기온 영하 14도의 강추위 엄습. 올 겨울 들어 두번째로 추운 날씨 (올 겨울 현재까지 가장 추웠던 날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26일로 당시 외부기온은 영하 16도..

Nitecore(나이트코어) P20ix 플래쉬 라이트

플래시라이트(Flash Light: 후래쉬)는 도시 아파트에선 거의 쓸 일이 없는 아이템이지만 해가 지면 금방 한치 앞도 안보이게 되는 마운틴사이드 전원주택에선 절대 필수품 중 하나.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휘황찬란한 네온사인들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며 더 화려하게 변신하는 대도시와는 달리 해가 떨어지면 마치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모든 것이 암흑에 가려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는 마운틴사이드 전원에선 성능좋은 자동차 보다 성능좋은 플래쉬 라이트(후라시)가 더 소중 ^^ 얼마전 구입해 대만족하며 사용 중인 중국산 Nitecore P20iX 플래시에 대한 소개에 앞서, 요즘 출시되는 플래쉬 라이트들은 굳이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옛날 무쟈게 비쌌던 최상급 프래쉬들(40-100만원대) 보다 휠씬 더 고사..

2022년 1월1일 임인년 새해

지금 못하면 평생 못한다는 각오로 2018년 10월 전격적으로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긴 이후, 2019년 일년여 동안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어반라이프 생활 패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마운틴사이드 라이프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와 향후 본격적인 전원생활에 필요한 노우하우들을 배워가는 바쁜 시간들을 보냈고(전원생활 첫 해에 마딱트렸던 전원주택 특유의 겨울 추위는 이후 전원생활을 설계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며, 남들 보기에는 크고 화려하지만 내가 살기에는 춥고 힘든 대저택 큰 집 보단 소박하고 따듯한 오두박 작은집이 100배는 더 스윗하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소중한 계기~), 2020년 새해가 밝으면서 시작됬던 "대망의 양평집 프로젝트"는 긴장과 걱정, 기대와 희망이 뒤엉켜진 힘들고 골치아픈 날들의 연속..

카테고리 없음 2022.01.02

목재 표면 다듬는 공구들

용인집에 살 때 오래된 외부 목조계단의 일부가 썩어 수리 견적을 받아봤더니 헉소리 절로 날 정도라서 직접 고쳐 보기로 작정하고 난생처음 목재소에 가서 데크용 방부목을 구입했었던 것이 DIY 목공에 관심을 갔게되는 계기 (당시 방부목 구입 비용 약 2만원 정도로 말끔하게 수리 ^^). 목재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고 투바이(2x) 규격으로 만들어진 구조목들만 있으면 어진간한 수리는 DIY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비로서 알게 된 것도 그때~ 용도에 맞는 나무를 자를 수 있는 전동톱만 있으면 간단한 수리는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평생의 고질병인 장비 병이 도지기 시작했고 기회되는데로 전원생활에 필요할 것 같은 공구들을 마련하기 시작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원형톱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