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 1147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 12월3일 토요일 올 겨울 첫 눈(정치시사 포함)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포르투칼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아울러 우리과이가 가나를 2:0 으로 이겨준 덕분에~) 16강에 진출해 사분오열 분열의 구렁텅이 속 침체된 대한민국에 모처럼만에 전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국풍 넘치는 희열을 선사한 12월의 첫 주말. 새벽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이 목요일 금요일 이틀간 계속되다 오늘 현재 기온은 영하 1도로 (12월3일 토요일 새벽 5시경) 강추위도 월드컵 16강 진출의 열기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 듯~ ^^ 먼 훗날 오늘의 생각과 나를 되돌아 보기 위해 기록한 정치시사 관련 아카이브 보수란 가면을 쓰고 국민팔이로 권력을 장악한 사악한 가짜 보수 정치꾼들과 검사 출신 악당 몇놈들의 농간에 휘둘린 무지하고 몰상식한 30%의 반한국인들(..

12월1일 올 겨울 첫 강추위 속 고양이들 근황

한파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밖에서 혹독한 마운틴사이드의 강추위를 견디고 있을 어미 길냥이 초롱이와 새끼 자매냥이 "행이"와 "운이" 걱정에 번쩍 눈이 떠진 칠흑의 어둠 속 새벽 4시 10분 11월28일(월요일)과 11월29일(화요일) 사이 제법 많은 양의 겨울비기 내린 이후 11월 30일 새벽을 깃점으로 그동안 포근했던 기온이 급강하하며 12월1일(목요일) 새벽 5시43분 현재 웨더스테이숀이 가리키는 외부 기온은 영하 10.8도~ (기상청 예보 양평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0도로 웨더스테이숀의 외부 기온과 차이가 없음) 알리 익스프레스에 구입한 저렴한 중국산 웨더스테이션을 거의 3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처럼 만족스러운 기능과 성능의 가성비 짱인 중국 제품은 지금까지 거의 유일무이 할 듯. 추운 겨울..

적막한 마운틴사이드 어둠 속 "빛의 정원"

잔뜩 흐린 11월의 마지막 일요일 오후(11월27일)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구입해 그해 겨울 동안 사용한 후 새 입이 돋아나기 전 이른 봄 걷어내 작업실 한켠에 잘 보관하고 있던 LED 별빛등을 다시 꺼내 낙엽이 진 정원 활엽수들에 설치했습니다. 여름 내내 초록의 아름다움을 뽐내다 푸르렀던 잎들을 모두 잃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채 마운틴사이드의 혹독한 겨울을 기다리던 정원수들이 다시금 화려한 모습을 되찿으며 해가 지면 칠흑의 어둠에 잠기곤 하던 을씨년스럽던 겨울 정원이 "빛의 정원"으로 바뀌어 Bright한 활기를 되찿았네요 ^^ 겨울 더위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11월29일 새벽을 깃점으로 갑자기 돌변하며 올겨울 첫 강추위가 찿아온 11월30일(수요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 그..

잘 만든 수공구들 : 독일 Knipex와 Wera(베라) Hand tools

뭔가 문제가 생기면 사람을 부르기 보단 직접 손 봐야되는 경우들이 많은 전원생활을 하다 보면 (시골에선 나사만 돌리면 되는 경우라도 사람을 부르면 수리비외에 출장비만 따로 5만원-10만원씩 더 줘야합니다) 나처럼 곰손인 사람도 조금씩 DIY 실력이 늘 수밖에 없더군요. 시골생활 짬밥이 늘다보니 왠만한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그래서 촌사람들 중에는 무대뽀들이 많은가- ??) 평생 관심조차 없었던 수공구들에 대한 눈썰미가 생겼고 필요할 때마다 그냥 동네 철물점에서 대충 구입하지않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신경써서 구입한 나름 명품급(??) 공구들이 제법 많아졌네요 (열심히 사모으다가도 열정과 관심이 사라지면 대부분 쓸모가 없어지는 여느 취미용품들과는 달리 수공구들은 한번 사두면 두고두고 평생 우려..

해외거래선들 방한과 급성 위염(acute gastritis)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로 막혔던 국경이 열리면서 11월들어 해외거래선들의 방한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중 서울 아파트에 살 땐 상황에 따라 와인이나 샴페인 같은 약간의 술을 마시더라도 대리운전만 부르면 됐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는데 양평은 대리비도 만만치 않고(10-12만원) 거리가 멀어 다음날 일정에 아무래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알코올성 음료는 무조건 삼가하고 있는 상황 11월16일 오랜 독일친구 Olaf Drubba의 지난번 10월에 이은 두번째 방한을 시작으로, 11월18일 Stephen Wagstaff 일행 방한, 그리고 11월19일 부터 11월22일 까지 30년지기 오랜 거래선인 Daniela 일행의 방한으로 2주간 토요일 일요일 주말까지 포함된 빡빡한 일정이 연속되던 가운데 이번 해..

2022년 임인년의 잘못된 선택과 재앙 : 마운틴사이드의 만추

겨울이 시작된다는 24절기 입동이 지난 지 벌써 일주일여가 훌쩍 넘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추위는 시작되지 않고 있는 임인년 11월 중순 Korean mountainside의 만추(late Autumn) 한그루 한그루 모두 직접 사서 프리우스 트렁크로 실어다 심었던 정원의 활엽 과실수들은 대부분 낙엽이 지며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고, 봄부터 지금까지 나만의 프라빗 플레이 그라운드가 되어줬던 잔디마당은 몇 군데 살짝 초록 기운이 느껴지는 곳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전체가 황변된 금잔디 마당으로 변해 동면에 들어간 상태 11월16일 현재 살구나무, 앵두나무, 매실나무, 화살나무의 순으로 낙엽이 완전히 졌고, 바이오체리 나무, 단풍나무, 화이트셀렉트에는 아직 약 15-20% 정도의 마지막 잎새들이 힘겹게 달려있는..

The Vanality of Evil 위기의 대한민국 : 길냥이 초롱이가 두번째로 출산한 4마리 애기냥이들

* The Vanality of Evil : 평범했던 사람들이 악당 권력과 악당 언론의 세뇌공작으로 선악에 대한 판별력과 판단력을 상실하며 역시 같은 악당들로 변해가는 과정을 히틀러 집권 당시 독일 국민들의 경우에서 연구한 논문에서 유래된 사회학 용어 악마들이나 할 수 있을 잔인한 500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유태인 학살에 동조했던 독일인이 당시 독일 전체 국민들 중 무려 70% 이상이었던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해야 할지 아마 학자들 자신도 해답을 찿기가 쉽지 않았을 듯.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대부분의 독일 국미들이 어떻게 왜 히틀러 나치당의 참혹한 학살을 지지하고 동참했는지,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평범한 국민들이 악마들로 변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연구한 논문에서 히틀러 집권..

2022년10월29일 이태원 참사

10월22일 토요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어의없는 대참사가 이태원에서 발생 이태원 지역에서 열린 할러윈 축제에 참석했던 20-30대 젊은이들이 밀려 넘어지며 무려 154명(11월2일 현재 156명)이 압사하는 대참사가 발생, 전 세계의 주요 언론들이 (미국 CNN, 일본 NHK, 독일 DW, 영국 BBC 등등) 토요일 밤 10시30분경 부터 이를 실시간 속보로 전하기 시작한 참사의 현장이 너무 끔찍하고 너무 안타깝고 너무 속이 상해 한동안 할 말을 잃고 어안이 벙벙 ㅠㅠ 보수 정당에 빌 붙어 편향적인 보도를 일삼다보니 오죽하면 기자 쓰레기(기레기)라는 단어까지 생겼나 싶을 정도인 우리나라 주요 언론의 보도들은 더 이상 신뢰가 가질않아 중요한 이슈가 있는 사건사고들에 관한 보도는 외국 방송들을 참고하며 ..

위기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고 있는 이해 불가능한 대통령의 비상식적인 행보가 계속되며 자신은 물론 대한민국의 대외 이미지 손상과 위상 실추가 현실이 되고있는 가운데 향후 석유 수급에 막대한 영향력을 쥐고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 살만 왕세자가 이미 확정 발표되었던 대한민국 방문을 돌연 취소하고 일본만 방문한 후 그냥 돌아가버린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설명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글쎄요 경제 침체에 대한 경고들이 쏟아지고있는 가운데에도 뭐든 전 정권을 탓화고 오로지 전 정권을 엮어 넣을려는 검사 출신 대통령의 극우적이고 독단적인 통치 행태는 우려를 넘어 이렇게 가다간 나라가 진짜 망하는거 아닌가싶어 공포스럽기까지~~ ㅠㅠ * 이번 레고랜드 김진태 사태로 인한 금융 불안 여파가 어디까지 ..

2022년 늦가을(10월)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단풍 진행 상황

집에서 멀지않은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의 2022년도 단풍 진행 상태를 내년 2023년 이맘때쯤 다시 참고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2021년 11월1일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단풍 기록 https://moorlane.tistory.com/15711339?category=990073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 전원의 만추 텃밭에 재미삼아 심었던 50포기의 배추들이 너무 잘 자라 속이 꽉 들어찼고, 지난 봄 나무시장에서 구입해 낑낑거리며 승용차 뒷 트렁크로 실어와 심었던 카나다 케스케이드 홍단풍 나무도 이번 moorlane.tistory.com 10월 22일 토요일: 채 날이 밝지않은 어스름한 새벽 오랫만에 용문사를 찿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어둠 속에 잠긴 산사에는 경건함과 청량함이 한가득. 천년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