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Vanality of Evil : 평범했던 사람들이 악당 권력과 악당 언론의 세뇌공작으로 선악에 대한 판별력과 판단력을 상실하며 역시 같은 악당들로 변해가는 과정을 히틀러 집권 당시 독일 국민들의 경우에서 연구한 논문에서 유래된 사회학 용어
악마들이나 할 수 있을 잔인한 500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유태인 학살에 동조했던 독일인이 당시 독일 전체 국민들 중 무려 70% 이상이었던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해야 할지 아마 학자들 자신도 해답을 찿기가 쉽지 않았을 듯.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던 대부분의 독일 국미들이 어떻게 왜 히틀러 나치당의 참혹한 학살을 지지하고 동참했는지,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평범한 국민들이 악마들로 변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연구한 논문에서 히틀러 집권 당시의 독일 국민들과 독일 사회를 정의한 사회학적 용어가 바로 한국어로는 "악의 평범화"로 번역되는 the Vanality of Evil(일상의 평범한 사람들 속에 내재된 악마의 성향)
윤석열 정권의 이해 불가능한 반민주적 만행(??)들이 하루하루 도를 더해가며 재앙을 부르는 불길한 검은 먹구름이 온천지를 뒤덮은듯 삼천리 금수강산 대한민국에 드리운 Evil Spirits의 음습한 기운이 그 농도를 더해가고 있는 와중에 혼을 빼앗긴 좀비와 같은 인두겹의 비인간들이 대한민국 성인남녀 10명 중 3명에 달하게 된 절대절명의 위기 속 임인년의 겨울이 시작되고 있는 중(11월7일이 겨울로 접어든다는 24절기의 19번째 절기인 "입동"이었음)
* 지난주 시계줄을 고치기 위해 오랜만에 예지동 시계골목에 가려고 지하철을 타고 종로 3가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올라가다 보니 지하철 입구에 술에 찌든 남루한 늙은이들 네다섯명이 "윤석열각하 만세 영부인 김건희여사 만세 대한민국 천하제일검 한동훈 만세"라고 매직으로 쓴 겉 옷을 입고 모여앉아 지들끼리 낄낄거리고 있는 참으로 역겹고 한탄스런 모습을 목격.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란 핑계로 못본척 지나쳤지만 사실 똥은 보이는데로 누구든 나서서 빨리 치워줘야만 내 주변이, 우리 동네가 그리고 우리들 나라가 깨끗해 짐
* 오랫만에 찾아갔던 예지동 시계 골목은 재개발이 진행되며 완전히 자취를 감춘 상태로 지난 몇십년간 거래하던 시계 건물 2층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물려 운영하던 오래된 단골 시계방은 주변에서 결국 찾질 못했네요 ㅠㅠ (다음번에 다시한번 가 볼 작정~)
여름 내내 나만의 골프 연습장 겸 놀이터가 되어줬던 양평집 잔디마당은 이제 거의 대부분 황변 된 상태로 나무 밑동 부분과 디딤석 주변으로 약간의 초록 느낌이 살아있을 뿐 대부분의 잔디는 황금 잔디로 변해 본격적인 동면에 접어든 상태
https://moorlane.tistory.com/15710781
10월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무려 156명(11월15일 현재 158명)의 젊은이들이 어이없이 압사당하는 참사가 벌어지자 자신에게 향할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이번 참사는 귀신팔이 무속에 빠져 수조원에 달하는 국민혈세를 펑펑 쓰면서 멀쩡한 청와대를 지멋대로 광대들의 놀이판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무리하게 이전하는 바람에 용산 경찰서 경찰 병력 대부분이 윤석열과 김건희 제왕 놀음의 둘러리를 서는 경비 병력으로 차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린 이태원을 정리할 경찰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는 판단) 위패도 영정도 없는 엉터리 분향소를 차려놓고 매일 가짜 분향 쑈를 벌이는 무속 정권의 뻔뻔함에 넌더리가 나던 11월 첫째 주, 양평집 거실에 앉아 창밖을 볼 때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던 걸 건너 노란 단풍의 커다란 은행나무의 단풍잎들이 지구의 종말을 알리는 것처럼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져 버리는 광경을 목격 (아래 사진의 어머어마하게 커다란 은행나무의 낙엽이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지며 앙상한 가지만 남는데 채 5-10분도 안 걸린 듯~)
나라꼴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니까 은행나무의 낙엽이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지는 것도 예사롭게 보이질 않는듯~~ ㅠㅠ
혹독하게 추울거란 임인년의 겨울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백등유 가격은 작년에 비해 2배가 올랐지만 다행히 LPG 가격은 작년 대비 약 30% 정도 오른 정도) 길냥이 초롱이가 두번째로 출산했던 병아리 보다 더 작은 애기냥이 4마리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까지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며 주어진 생명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
오픈 개러지에 있는 4단 프레임 장의 3단 받침대 위에 놔둔 플라스틱 상자(윗사진 : 모토사이클 보호대를 보관하고 있는 상자) 안에 새끼들을 물어다 놨는데 처음 약 2주 동안은 애기냥이들이 상자 안에서만 오물오물 거리며 잘 지내는 듯싶었지만 지난주 노란색 치즈냥이(이름 "금이") 한 마리가 상자 밖으로 나왔다가 아래 시멘트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 상황 발생 !!!! (CCTV를 장착해 애기냥이들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있던 중 깜짝 놀람~ ㅠㅠ )
애기들만 놔두고 어디론가 사라진 어미냥이 초롱이가 빨리 나타나 바닥으로 떨어진 애기냥이를 물어다 다시 상자박스로 올려주길 기대하며 몇시간 동안 지켜봤지만 어미 초롱이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차가운 시멘트 바닦에 떨어진 치즈 애기냥이는 계속 애처롭게 소리내 울다지쳐 그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바들바들 떨며 야용대는 안타까운 상황을 도저히 그냥 두고볼 수 없어, 사람 손을 타서 사람 냄새가 벤 애기냥이는 어미가 돌보지 않고 그냥 유기시킨다는 사실을 알고있음에도 불구 바닦에 떨어진 애기냥이를 집어서 박스에 다시 넣어 주기로 결정(장갑을 두겹으로 껴서 사람 냄새가 베지 않도록~~)
그날 이후 오늘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의 진행사항
1. 바닥에 떨어진 노란색 치즈 애기냥이를 집어서 다시 상자 박스 안에 집어넣어주는 과정에서 깜짝 놀란 다른 애기냥이들이 이리저리 도망치려다 보니 이번엔 2마리가 한꺼번에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듯 추락 ㅠㅠ
2. 이대로 놔뒀다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가든하우스 옆 가든용 공구들을 넣어두는 보관함 옆 바닥에 스티로폼으로 애기집을 만들고 새끼들이 멀리 기어가지 못하도록 주위를 펜스로 막은 다음 애기냥이 4마리를 한마리찍 집어서 이곳으로 인공 이소
* 초롱이가 첫번째로 출산했던 새끼냥이 "행이"와 "운이"는 이제 완전 성묘로 건강하게 자랐지만, 최초 행이 운이와 함께 태어났던 검정색 다른 새끼 한마리는 오픈 개러지 상단에서 추락한 것을 미리 발겨하지 못해 갖난애기때 죽었음 ㅠㅠ
3. 안정을 되찾은 애기냥이들이 스치로폼 안에서 함께 오물오물 모여있는가 싶던 몇시간 후 어디선가 다시 나타난 초롱이가 오픈개러지 박스에서 애기냥이들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애기들을 부르기 시작하자(어미 고양이가 새끼들을 부르는 특유의 울음소리가 있음) 스치로폼에서 자고있던 애기들이 미친듯이 스치로폼에서 기어나와 필사적으로 높은 펜스를 타고 기어오르기 시작
4. 애기들을 발견한 초롱이가 당황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더니 4마리 애기들 중 한마리를 순식간에 입으로 물고 쏜살같이 사라짐
5. 남은 애기냥이 3마리도 물어다 이소시키겠지 싶어 CCTV를 설치하고 하루종일 지켜봤지만 애기냥이 3마리는 그대로 남긴채 초롱이는 하루가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음
6. 하루종일 굶은 남은 애기냥이 3마리가 배고품 때문에 심하게 울며 보채기 시작, 이대로 두면 굶어 죽겠다싶어 동물병원에서 애기냥이 분유와 젖병을 구입해 애기냥이들에게 인공 수유 시작
7. 그다음 날도 어미 초롱이는 나타나지 않고있는 상황에서 어디선가에서 계속 애기냥이가 우는 소리가 들림(처음엔 환정인가 싶었지만 자세히 들어보니 초롱이가 물고간 애기냥이 1마리가 어디선가 울고 있는 것)
9. 저녁 6시경 마트에 가려고 자동차가 파킹 되어있는 드라이브웨이로 나가는 도중 우리집 앞산 어디선가 애기냥이가 자지러지게 울고 있는 소리가 들려 그대로 두면 않되겠다 싶어 후래쉬를 들고 숲 속을 뒤졌지만 인기척이 나면 울음소리가 멈춰 버리는 바람에 깜깜한 산 속에서 애기냥이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수색 포기(운명이 바로 이런건가 싶은 생각과 함께 어미가 물고 간 1 마리는 결국 이렇게 죽는구나 싶어 몹시 안타까운 마음 ㅠㅠ)
10. 남겨진 3마리 애기냥이들을 가든하우스 옆 스치로롬 박스 안에 그대로 두자니 어차피 어미 초롱이가 데려갈 것 같지도 않아 얼마나 살진 모르겠지만 사는 동안만이라도 춥지 않게 살도록 현관으로 데리고 들어오기로 결정(따뜻한 현관에 배변판을 놔두고 신발장 밑으로 두툼한 이불을 깔아줬음
11. 다음날 새벽 정원에 나가려다 보니 오픈개러지 쪽에서 애기냥이 울음소리가 들려 급하게 달려가 살펴보니 초롱이가 이틀전에 물고갔던 애기냥이 한마리가 오픈개러지 시멘트 바닦 물건들 틈 사이에 쪼그리고 엎드려 울고있는 것을 발견
12. 얼른 집어다 현관에 있는 3마리 애기냥이 옆에다 데려다줬더니 엄청 좋아하며 쫄랑쫄랑 뛰다가 금방 잠들었고 이후 초롱이는 며칠 동안 나타나지 않다 얼마 전부터 이틀에 한번 꼴로 집에 들러 먹이만 먹고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새끼들에겐 관심이 없는 듯(맡아 길러줄 사람이 있으니 잘됐다 싶어 느긋한 것 같기도 하고~~ ㅠㅠ)
13. 이렇게 초롱이가 두번째로 낳은 애기냥이 4마리를 현재 집에서 보호하고 있는 중이며 어느정도 크면 이쁘게 키워줄 사람들을 수소문해 분양시켜야겠다는 생각인데....글쎄요 (어제는 애기들이 설사를 심하게 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 진찰을 받아보니 우려했던 치명적인 고양이 전염병인 "범백"은 아니고 과식으로 인한 단순 소화불량으로 판정)
14. 11월12일 현재 인공 수유와 건사료 급식을 병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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