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이야기

2022년 늦가을(10월)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단풍 진행 상황

Steven Kim 2022. 10. 22. 08:00

집에서 멀지않은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의 2022년도 단풍 진행 상태를 내년 2023년 이맘때쯤 다시 참고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2021년 11월1일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단풍 기록

https://moorlane.tistory.com/15711339?category=990073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 전원의 만추

텃밭에 재미삼아 심었던 50포기의 배추들이 너무 잘 자라 속이 꽉 들어찼고, 지난 봄 나무시장에서 구입해 낑낑거리며 승용차 뒷 트렁크로 실어와 심었던 카나다 케스케이드 홍단풍 나무도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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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토요일: 채 날이 밝지않은 어스름한 새벽 오랫만에 용문사를 찿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어둠 속에 잠긴 산사에는 경건함과 청량함이 한가득. 천년 은행나무는 현재 밑둥 부분에만 노란 단풍이 시작된 상태로 다음주 주말이나 다다음주 중반쯤 되야 제대로 천년 단풍을 구경 할 수 있을 듯

 

붉은 등을 밝힌 용문사 대웅전 옆 석불에 서서 한참동안 기도(사적인 기도 내용은 비밀이고^^, 윤석열 정권 취임 불과 6개월여만에 나라꼴이 엉망진창인 와중에 무속에 빠진 대통령으로 인해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로울 수 있는 한반도 전쟁이나 IMF를 능가하는 최악의 경제상황이 돌발적으로 발생되는 것만은 부디 막을 수 있게 해달라는 나름 공적인 내용도 기도에 포함 ^^ ~~ )

 

옹문사 대웅전
밑붕 부분만 단풍이 들기 시작한 천년나무.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은행나무지만 사진으론 그 크기를 제대로 표현하기가 쉽질 않네요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에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용문사 입구의 은행나무들은 단풍 절정을 지나 벌써 지기 시작

 

10월29일 토요일 : 천년 은행나무의 단풍을 보기 위해 토요일 새벽 다시 어스름 어둠 속에 잠긴 용문사를 찿았습니다. 나무 밑둥에서 부터 꼭대기까지 노란 단풍이 든 거대한 천년나무의 위용이 대단

 

* 10월22일 토요일 밤 이태원 할러윈 파티에 몰린 인파들이 넘어지면서 160여명이 깔려 죽는 대참사 발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