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대낮같이 밝은 도시에서는 굳이 후래쉬나 해드랜턴 같은 조명 용품이 필요가 없지만 해만 떨어지면 칠흑의 어둠으로 빨려들어가는 마운틴사이드의 전원주택에선 후래쉬, 해드랜턴은 물론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업등, 캠핑등, 안개등 등등등의 각종 "등 (라이팅 시스템)"은 거의 생존용품이나 다름없는 절대 필수품.
지난번 Nitecore P20iX 후래쉬에 대해 소개했었고 오늘은 후래쉬로 사용하긴 어렵지만 다목적 보조용 라이팅으로 아주 쓸만한 저렴하고 스마트한 Nitecore 악세사리 라이트 소개
1. Nitecore MPB 21 Kit (보조등+ NL 2150HPi 밧데리 충전 + 5000mAh 파워뱅크)
나이트코어에서 출시한 21700 사이즈 밧데리들 중 "인털리젼스" 라인(모델넘버 끝부분에 알파벳 i 가 붙은 제품)의 최신형 NL 2150 HPi 밧데리 + 자석식 디퓨징 라이트 + 자석식 충전기/파워뱅크 총 3 pcs로 구성된 세트 아이템(Kit)으로 알리 직구 가격 4 만원 정도 (나는 40570원에 구입). NL2150 HPi 밧데리(개당 35000원)만 스페어로 구입하는 것 보다 몇천원만 더 보태면 스페어 밧데리에 더해 디퓨징 라이트와 미니 충전기/파워뱅크를 덤으로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밧데리 자체를 랜턴으로 사용하는 단순하지만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한 아이템
NL2150HPi 밧데리 끝부분에(양쪽 끝에 다 사용가능) 디퓨저 라이트를 붙이면(자석으로 되어있어 가까이 대면 딱하고 붙으면서 고정됨) 80 루멘 밝기의 보조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이정도면 왠만한 사이즈의 텐트용 랜턴으로 충분한 밝기), 디퓨징 라이트 대신 충전 아답터를 붙이면 자체로 밧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용량 5000mAh짜리 비상용 휴대폰 충전 파워뱅크로도 사용할 수 있는 3in1 시스템 (단, 나이트코어의 i 시리즈 인털리전스 밧데리로만 작동)
* 나이트코어 인텔리전스 계열 21700 사이즈 밧데리는(NL 2150i/NL2150 HPi) 양쪽 끝부분이 +와 - 양극으로 나뉘어 있는 일반 밧데리와 달리 한쪽 끝부분에 +와 - 양극이 함께 있기 때문에 이런식의 기능이 가능하지만, 인텔리젼스 계열이 아닌 일반 21700 밧데리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 나이트코어 인텔리젼스 밧데리는 일반 21700 밧데리와 똑같이 다른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음(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NL2150HPi 밧데리를 구입하면 어디든 다 쓸 수 있음)
* 비상용으로 구비하고 있는 양초 대신 이거 하나 가지고 있으면 촛불 80개 준비해 놓고 있는 것
매우 단순하고 간단한 제품이지만 새로운 밧데리 기술이 적용된 하이테크 아이템으로 자동차 글로브 박스나 사이드 박스에 밧데리만 빼고 디퓨징 라이트하고 충전기만 넣어두면 가끔식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들 100% 생김 ^^
2. Nitecore LR 60 다용도 캠핑 라이트
그동안 나이트코어의 초기 프로토타입 LR 모델 부터 LR15, LR30, LR50 등 여러차례 업그레이드 모델들이 출시됐었지만 완성도면에서 이제 됬다 싶은 모델이 바로 LR60으로 캠핑등 + 밧데리 충전기 + 10000mAh 파워뱅크 3가지의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3in1 제품
21700 사이즈 밧데리 2개(or 구입시 팩키지에 포함된 아답타에 끼워 18650 밧데리도 사용 가능)로 작동되며, 내 경우 차박 여행시 늘 별도로 스페어 밧데리를 2-3개 정도를 챙기곤 했었는데 이 제품 덕분에 스페어 밧데리를 챙기는 수고 없이 여차하면 LR60 안에 있는 밧데리를 빼서 쓰면 되니까 스페어 밧데리 캐이스의 용도까지 포함하면 4in1 아이템인 셈
* 팩키지에 포함된 18650 밧데리를 21700 사이즈로 키워주는 아답터 역시 일상이나 비상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링시 꼭 필용한 캠핑등, 핸드폰 충전용 파워뱅크(Discharging Funtion), 밧데리 충전기(Charging Function), 스페어 밧데리 4 가지 기능이 이 한가지 아이템에 다 들어있는 셈으로 각각의 용품을 따로 구입할 경우 드는 가격에 비하면 완전 저렴한 4만 중반대 가격(밧데리 제외한 본체 가격)으로 프라이스 메리트도 크지만 4가지 용품을 각각 챙겨야하는 번거로움과 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은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부하기 힘든 어트랙팅 포인트 (특히 차박여행용으로 추천).
내 경우 MPB21 키트 구입시 포함됬던 NL2150HPi 밧데리 2개 (키트를 두개를 구입해서 밧데리도 2개)와 P20Xi 후래쉬 구입시 포함됬던 NL2150 HPi 밧데리 1개 총 3개의 NL2150HPi 밧데리를 상황에 따라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21700 밧데리를 구입할 필요가 없고, 18650 밧데리를 21700 기기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답터가 LR60 구입시 기본 팩키지에 포함되어 있어 이미 가지고 있던 기존의 18650 스페어 밧데리까지 써먹을 수 있는 부수적 효과
Retractable Hook가 달려있고 밑판이 자석으로 되어있어 어디든 쉽게 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봄 부터 가을까지 정원에서 활동이 많은 전원주택의 경우 Occasional Garden Light 용도로도 훌룡한 제품(전원주택 거실의 파일롯 램프로도 Very Good)
3. 나이트코어 NBM 40 밧데리 메가진(18650 밧데리 전용)
요즘은 21700 밧데리가 18650 밧데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18650 사용하는 제품들이 대세인 상황에서 스페어 18650 밧데리를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보관케이스가 아래 사진의 NBM 40 케이스. 구입한지 역시 무척 오래된 제품이지만 아직도 아주 유용하게 현역으로 사용중인 아이템
두툼하고 푹신푹신한 젤 재질의 외피가 밧데리를 푹 감싸고 다시한번 벨크로 테입으로 돌려 감을 수 있어 좀 거칠게 다뤄도 밧데리가 상하거나 저 혼자 빠지기 불가능한 구조로 보관 케이스를 통째로 잃어버릴 수는 있어도 밧데리 한개만 잃어버릴 가능성은 제로인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은 Portable Battery magazine (윗 부분에 카라비너를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어디든 쉽게 걸 수 있음)
콤파트마다 번호를 1.2.3.4 차례로 메긴 후 마지막 4번은 비운채 스페어 밧데리 3개만 채워 사용하면서 빠른 번호순서대로 새 밧데리를 빼고 늦은 번호에 이미 사용했던 밧데리를 충전해 채우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한 곳은 늘 비워있는 상태로 빈 컴파트에서 왼쪽으로 가면서 밧데리를 빼서 사용하고 새로 충전된 밧데리는 빈 칸의 오른쪽으로 채워가면서 사용하면 밧데리를 순서대로 골고루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어 밧데리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음
전원생활 시작과 거의 동시에 코로나 시국이 터졌고, 가급적 Away from the people의 자발적 격리로 여행이나 기타 아웃도어링을 삼가하게 되면서 전 처럼 자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경우는 없어졌지만, 장박 캠핑용 대형 텐트의 개념인 양평 전원주택에서도 18650 밧데리들이 따로따로 굴러다니지 않도록 보관하는 케이스로 잘 사용 중(아쉽게도 요즘 대세로 자리잡은 21700 사이즈 밧데리는 이 매거진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던 제품이라 21700용으로 출시된 똑같은 포터블 매거진이 출시됬는지 검색했지만 찿을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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