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코로나 사태 후 첫 해외출장 : 2022년7월24일-8월4일 독일

Steven Kim 2022. 9. 12. 03:53

2019년 말인가 중국 우한에서 이상스런 전염병이 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어느날(2020년 초로 기억됨) 무서운 속도로 전 세게로 퍼진 코로나로 각국에서 시체를 처리하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공포스런 장면들이 실시간 뉴스로 긴박하게 보도되기 시작, 급기야는 지구에 있는 모든 나라들이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으로 국경을 아에 막아버리는 인류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희대의 전염병 코로나로 인해 모든 나라들의 국경이 폐쇄된지 근 3년여만에 올해 초 부터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태국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국가들이 하나둘씩 국경을 오픈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완전히 중단됐던 해외 비행편들이 다시 재개되기 시작(그러나 비행편수가 많지않아서 인지 비행기표 가격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거의 따따블 수준으로 엄청 비싸 깜짝 놀람)

 

새벽 4시경 양평집을 나서 하남에서 잡아 탄 정말 오랫만에 다시 타보는 인천공항행 버스 (승객은 나 포함 딱 2명)

양평으로 이사와서 처음 가는 해외출장이다 보니 인천공항까지 가는 교통편이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니, 코로나 이전에는 양평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버스 직행노선이 이었지만 지금은 운행이 중단된 상태 ㅠㅠ. 또 다른 빠른 루트는 양평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간 다음(소요시간 35분)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는 방법이 있었지만(소요시간 40분)  안타깝게도 기차시간이 탑승 예정인 루프트한자 항공 탑승시간과 맞지않아 차선책으로 가까운 하남까지 가서 얼마전 재개됬다는 하남 인천공항간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로 최종 결정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을 떨며 이른 새벽 공항에 도착했지만, 사전 예고가 없었던 중국의 군사훈련으로 갑자기 중국 영공이 폐쇄되는 바람에 비행기가 당일 출발하지 못한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 !!! 어쩔 수 없이 항공사에서 마련해준 인천공항 근처 호텔에서 1 박 후 예정보다 하루 늦은 다음날 출국하는 희안한 상황을 이번에 난생처음 겪어봤네요 ㅠㅠ) 

 

* 윤핵관인가 뭔가하는 국민의힘 권성동이란 자가 압력을 행사해 그동안 양평에 서던 KTX 기차편들 중 몇 편을 졸지에 자기 지역구인 서울 강릉간 직통 KTX 열차로 바꿔버리는 바람에 양평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KTX 열차편 상당 수가 줄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네요~~ ㅠㅠ. 인간 말종이 정권을 잡으니까 상상 불가능하던 별꼬라지들이 수시로 발생하며 이게 뭔일인지 싶은 상황 ㅠㅠ. 문제는 우리집 이웃들 포함 양평에 사는 사람들 중 80%는 이런 놈들이 떼거지로 모여 국민 혈세 도둑질하는 극우 정당을 무조건 지지한다는 사실~ 에효 증말 ㅠㅠ. 암튼, 지금 권력 실세인 윤핵관인가 뭔가 하는 놈들 면면을 보면 양심과 도덕심은 일찌감치 엿 바꿔 먹은 인간 말종들 천지라서 이런 놈들에게 공정과 공평을 기대하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하다는 판단(제발 윤석열 5년이 빨리 지나가길 빌며 이런 놈을 대통령으로 뽑은 자들이 대한민국 성인 중 50%라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며 도대체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 망가졌는지 곰곰히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중~~ ㅉㅉㅉ)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많은 여행객들이 북적대는 인천공항 모습에 깜짝 놀랐었네요

아직 코로나 시국이 엄정한 상황에서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어!!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출국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완전 깜놀 !!. (지금 코로나 시국인거 맞남??). 지난 3년여 동안 해외여행길이 완전히 막혔다가 최근들어 국경을 개방하는 나라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해외여행객들 숫자가 많이 늘어났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네요. 한국사람들이 휴가지로 선호하는 괌과 사이판행 탑승 수속 창구 앞에는 옛날 코로나 사태전 공항 항창 붐빌때 처럼 긴 줄이 몇겹으로 늘어서 있을 정도(내가 탑승한 독일행 비행기도 만석이라 빈 자석이 거이 없었음)

 

한국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것은 100% 자유지만,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땐 한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어느 항공을 이용하던(국적 항공기던 외국 항공기던) 그 나라에서 공인하는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코로나 음성 PCR 검사나 안티젠(신속항원검사) 검사 확인서가 있어야만 한국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 (내가 출국했던 7월 24일 현재) , 이게 알고보면 한국인들에게만 엄청 불합리하고 불리한 규제라는 걸 한국정부만 모르는 모양 (다행히 지난주엔가 이 말도 않되는 멍청한 규제가 폐지됬다고 하는 것 같던데 확실한 것은 확인 필요).

 

코로나에 걸린 외국인이 유입되는 것을 막자는 의도로 만든 것 같은데, 외국인들이야 비행기 못타면 그냥 안오면 되지만, 해외에 나갔던 한국인이 귀국시 만에 하나 현지에서 코로나에 감염됬을 경우 말도 않되는 이 규제로 인해 생면부지의 이국 땅에 홀로 내팽겨진채 자기 경비로 버텨야 하는데 호텔비나 치료비가 없을 경우 낑낑 혼자 아프다가 죽을 수 도 있는 황당한 상황에 내던져지게 되는 것. 이런 규제를 만든 해당 관련부처가 어딘진 모르겠지만, 조금만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이 있었더라도 한국 정부에 의해 한국인들이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이러한 한심하기 짝이 없는 규제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 (이런 엉터리 규제가 있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있음. 암튼 요즘 대한민국의 화두는 "각자도생". 국민이 어디서 죽던지 말던지 국가는 알 바 없으니 니가 스스로 알아서 뒈지던지 말던지~~)

    

이번 여행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중간 기착없이 뭰헨까지 바로 가는 루프트한자 직항편을 이용

 

지금까지 타 본 여러 항공사들 중에서 서비스면에서나 승무원들 매너면에서 대한항공에 견줄 수 있는 항공사는 아시아나 항공 정도 외에는 없는 것 같은데...글쎄요 (타이항공 싱가폴 말레이지아 에어라인 같은 동양계 항공사들의 경우 그런데로 잘 훈련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국적기들의 세련된 서비스 퀼리티에 비하면 한참 아래라는 개인적인 생각. 일본 사람들의 특성 상 서비스가 좋을 것 같은 일본항공이지만 막상 타보면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수준 이하)  백인 국가에서 운영하는 항공사 치고 그나마 서비스 질적인 면에서 그럭저럭 봐줄만한 항공사는 (주관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에어 프랑스가 유일하다는 생각 (최악의 항공사는 두말 할 필요도 없이 팬암을 위시한 미국계 항공사들. 나는 하늘이 두쪽난다 하더라도, 그리고 목에 칼이 들어오다 하더라도 절대 미국계 항공은 타지 않습니다)

 

이번에 이용한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 역시 보통 때 같으면 절대 안타는 항공사들 중 하나지만, 코로나 여파로 공항이나 항공사나 아직 제대로 정상화가 되지않은 상황에서 탑승객들의 캐리어가 분실되는 경우들이 속출하고 있어(코로나로 공항 근무 인원을 대규모로 해고했던 탓인지 특히 런던, 파리 공항의 경우는 최악 중에 최악이라고 함) 중간 경유를 거치지 않는 그냥 인천과 뮌헨 직항편이 유일한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를 이용했던 것

 

이번 루프트한자 비행기의 경우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진 몰라도 비지니스 클래스라도 두 좌석이 나란히 붙어있어 엄청 비싼 가격에 비해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불편하더군요 (코로나로 인해 비행편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요즘 비행기표 가격은 코로나 시국 이전의 최저가에 비해 거의 3배 정도..ㅠㅠ)

 

앞 뒤 옆 좌석 모두 독일 사람들이 앉아있어 루프트한자 비지니스 캐빈을 보여줄 수 있는 기내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기내식은 그마나 그럭저럭 봐줄만 했지만 좌석 공간은 동양계 항공사의 비지니스석에 비해 완전 불편 ㅠㅠ(다음번엔 좀 돌아가더라도 좌석이 넉넉하고 편한 동양게 항공사나 아랍계 항공사를 이용해야겠다 단단히 작정~~)

 

 

 

뮌헨

코로나로 국경이 패쇄되기 전 까지 20여년 동안 적어도 일년에 2번씩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뮌헨에 가곤 했으니 독일 남부의 있는 이 도시와는 참으로 질기고도 묘한 운명적 인연이란 생각

  

이번 뮌헨에서 머물었던 호텔은 오래전 부터 친숙한 코티나 호텔로 독일 지인들과 함께 자주 이 호텔의 바를 이용하곤 했던 곳
독일 지인들과 가끔씩 들려 맥주 한잔씩 마시곤 했던 Bar가 실은 이 호텔 투숙객들의 조식 장소란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음

 

한국의 호텔과 달리 유럽의 호텔은 숙박비에 대부분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좋은 호텔일 수록 더 맛있고 더 다양한 조식이 제공되는데 이번 뮌헨의 코티나 호텔 조식은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편

오랫만에 다시 찿아온 마리안플라쯔 지하철역 입구의 S반(교외 열차)과 U반(시내 지하철) 표시가 무척 반갑네요

 

최대한 출장 스케쥴의 체류 일정을 줄였던 이번 독일에 머무는 동안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간대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호텔방에 머물렀으며 사람들이 없는 새벽에만 산책하듯 주변을 한바퀴 쭉 둘러보곤 했습니다

 

뮌헨에 오면 꼭 들리는 동상이 3 곳 있습니다.

 

동상들의 특정 부위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는 뮌헨 시내 3 군데에 있는 동상들 입니다 ^^ (어는 특정 부위인지는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그 부분만 반질반질하기 때문에 가보면 저절로 알게 됨) . 첫번째 동상은 구청사 한 구석에 서 있는 마라인 동상, 두번째는 카우핑거 스트라세의 멧돼지 동상, 마지막 세번째는 레지덴쯔 입구에 있는 사자상 입니다 

 

1. 마리안 동상

왼쪽 가슴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잃었던 사랑이 되돌아 온다고 함 (남녀를 불문 기혼자들의 경우 괜스레 어디에서 뭔 짓을 하는지 모르는 옛애인 생각하며 쓸데없는 소원을 빌지말고, 왠수처럼 맨날 티걱태걱하면 살지만 그래도 이세상에서 제일 귀한 사람인 부부간의 사랑과 화목을 빌면 됨 ^^)

 

2. 카우핑거 스트라세 멧돼지 동상

코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돈 복이 터진다고 함. 요즘 세상엔 돈이 역시 최고인듯 뮌헨에 있는 3 군데 동상들 중 이 멧돼지 동상의 코가 제일 반질반질~~ ^^

 

 

3. 레지텐쯔 정문 앞 사자상 (4개 있음)

사자상 밑 괴면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행운이 찿아온다고 함. 레지덴쯔 앞에 사자상이 4마리가 있는데 어떤 사자상을 만질까 고민하지말고 그냥 4 마리 다 만지면서 행운을 빌면 됩니다(실제로 4군데 모두 반질반질 함). 로또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는 소원은 이미 멧돼지 코를 간절하게 만지면서 빌고 또 빌었으니까 레지덴쯔 앞 사자상을 만질 땐 좀 더 고상한 소원을 비는 것으로~~  ^^

 

 

마리안플라츠에서 레오폴드 스트라세 입구를 지나 레지덴쯔(잉글리쉬 가든과 붙어있는 건물) 쪽으로 가다보면 레지덴쯔 정문으로 가로 지르는 좁은 골목길이 있는데, 이 골목길 바닥에는 지워지지 않는 흰색 도료로 칠해진 긴 줄이 하나 있습니다(아래사진) 

 

지워지지 않는 흰줄 표시가 되어있는 레지더츠 앞 골목길

 

오랜전 부터 이 흰 줄이 왜 여기에 있는지 늘 궁금했지만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었는데(인터넷에서도 이 흰줄에 대한 유례를 찿을 수 없었음) 언제가 뮌헨 출신 독일 지인으로 부터 이 흰색 줄이 여기에 있는 이유는 히틀러 나치정권에 저항하다 발각되어 처형된 저항인사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게슈타포의 눈을 피해 밤 늦은 시간에만 이 골목길로 다니던 저항인사들이 칠흑의 어둠 속에서 조금이라도 걷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얀색 칠로 방향 표시를 했었던 것)

 

뮌헨 프라우엔 키르헤(성당) 벽면에 붙어있는 "면죄부" 석판들

 

왕이니 백작이니 하는 잘 사는 놈들만 계속 잘 살 수 밖에 없었던 부익부 빈인빈의 유럽 역사를 싸그리 뒤집어 엎어버린 혁명의 시발점이 됐던 종교개혁 당시 기독교가 얼마나 타락했었는지를 대변하는 "면죄부"가 뭔지 요즘에도 학교에서 가르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입시만이 최대의 관심사인 대한민국에선 입시 주요 과목에만 집중하느라 역사 같은 비입시 과목은 아에 안가르킨다고 하더만~~).

 

아무리 많은 죄를 졌더라도 교회에다 헌금을 많이 바치면 어떤 죄든 용서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며 종교에 미친 신자들을 현혹해 돈을 뜯어내던 "면죄부"가 바로 윗사진의 석판들 (면죄부라고 해서 달랑 한장의 종이로 된 줄 알았는데 이런 석판으로 그럴듯하게 만들어 팔아 처먹었던 모양). 천국을 미끼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 주머니 터는 것은 대한민국 개독교의 특기 ㅠㅠ.  기독교가 아닌 개독교로 불리는데 앞장 선 대한민국의 타락한 교회와 사기꾼 목사들, 그리고 좀비화된 교인들 모두 하나님의 분노가 가득찬 불기둥으로 심판을 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개인적인 확신 (나는 어머님의 영향으로 영아세례까지 받은 오리지날 기도교도니까 개독님들께선 불교 믿는 놈이 개독교를 모함한다고 시비걸지 마삼~~)   

 

나라 꼬라지가 개판으로 돌아가다 보니 요즘들어 급격히 늘어나는 마약 중독자들의 문제가 심각하지만, 이 보다 100배는 더 위험하고 심각한 것은 "예수천국, 불신지옥"만 외치고 다니면 뭔 짓을 하던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또라이급 미친 개독들이 날이 갈 수록 많아지며 사방천지에 넘쳐난다는 것(이미 여러차례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바 있지만 현 대한민국의 개신교는 기독교를 사칭한 사이비 종교란 확신). 일주일 내내 온갖 못된 짓만 하고 다니다 일요일 딱 하루 교회에 가서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고 도둑질해 두둑히 챙긴 수입에서 10% 뚝 띄어 십일조로 바치면 뭔 짓을 하던 다 용서받는다고 믿는 말종들에게서 양심과 도덕심을 기대하는 것 역시 어불성설 (영부인이 구약성서를 한줄도 안틀리고 달달 왼다던데 진짠가?? 이 양반들 내외는 삶 자체가 너무 위선적이라 뭔 말을 하던 믿기가 쫌~~쯥)  

 

노이쉬반스타인

디즈니랜드 동화 속 아름다운 성의 모티브가 된 독일 퓌센 지방의 "노이쉬반스타인 캐슬"은 아마도 독일에 있는 여러 유명한 캐슬들 중 에서도 가장 유명한 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뮌헨을 다니면서 어떤 때는 혼자서, 어떤 때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여러번 가 본 곳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큰 감흥을 갖기 힘든 곳 중 하나지만 이번에도 독일 거래선에서 굳이 노이쉬반스타인 성으로 안내를 해줘 오랫만에 또 다시 하도 많이 봐서 조금 식상한 "백조의 성"을 가볼 수 있었네요 (모르긴 몰라도 지금까지 적어도 10번 이상, 아니 한 20번 정도는 갔던 곳이며 여기 블로그에도 노이쉬반스타인 방문 기록들이 여러번 보입니다. 아래 링크는 2006년과 2008년 노이쉬반스타인을 방문했던 기록들인데 두번째 링크한 2008년도 기록이 좀 더 자세한 내용들이 많으니 보실 분은 두번째 링크를 클릭하시길~^^)

https://moorlane.tistory.com/8277890?category=990065

 

2006년2월 독일 퓌센 노이쉬반슈타인

2006년 2월 눈 덮힌 퓌센역. 2006년 겨울 기차를 타고 나홀로 찿아갔던 퓌센 노이쉬반스타인 캐슬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시베리아 북풍의 메서움이 그대로 느껴지던 백조의 성 노이쉬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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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orlane.tistory.com/14162477?category=990065

 

2008년 2월17일 퓨센 노이쉬반슈타인

일요일 짬을 내어 남부 퓨센 지방의 노이쉬반슈타인 캐슬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아침 8시 55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미리 예약하여 논 상태라 일찍 채비를 차려야 했지만 2주 내내 꽉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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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자동차 창 넘어로 멀리 보이기 시작한 "노이쉬반스타인" 캐슬
성이 위치한 곳 조금 아래까지 타고 갈 수 있는 노이쉬반스타인의 마차들

 

티티제(Titisee)

독일 남부에는 자작나무 숲이 너무 울창해 숲 안에 들어서면 햇빛을 볼 수 없을 정도라서 "블랙 포레스트(검은 숲 : 슈바르츠 발트)"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아서 그렇지 독일과 유럽 사람들 사이에선 매우 유명한 힐링 관광지 입니다. 독일 남부의 주도인 뮌헨에서도 보다 오히려 스위스 쮜리히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으로 곳곳에 큰 호수들과 울창한 숲이 많은데 여러 호수들 중 하나가 바로 티티제(TitiSee : 티티 호수)로, 티티제 주변으로 동화 속에 나오는 것 같이 아기자기하게 아름다운 작은 독일 마을들이 여러 곳 있으며 한 일주일 정도 세상만사 다 귀찮아지면 복잡한 일들 다 잊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는 아주 딱인 곳

 

이곳에 오랜 독일 친구인 Olaf Drubba네 가족들이 살고있기 때문에 이번에 굳이 시간을 내서 방문(티티제에서 울라프 가족들과 보냈던 일정은 차후 별도 포스팅 예정)

 

티티제 하이스트리트
코로나 시국이지만 독일 티티제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벽녃 자동차로 블렉포레스트의 중심도시 "프라이부르크"를 한바퀴 쭉 둘러보면서 대성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호수 티티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높은 언덕에 지상 1층 지하 3층 규모의 대저택인 울라프의 집 입구

 

울라프 집은 언덕 지형을 이용해 주차장이 있는 최상단 입구쪽에서 보면 단층이지만 언덕 아래쪽으로 2계 층이 더 있는 3층 규모의 대저택으로 한눈에 봐도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해서 만든 집. 맥주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동으로 펼쳐지는 어닝들이 특별해 자동 어닝은 바람에 약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바람이 어느정도 이상으로 불면 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어닝이 닫히는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오!! 그래?? !!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신박한 어닝이 있는지 한번 알아봐야긋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