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하던 숲지기 카페 매니저이자 아웃도어링 스포츠 매니아인 배스님이 양평에 지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그게 벌써 10여년전(그때 지었던 배스님 집이 지금 우리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때란 것을 작년에야 알았네요 ^^) , 나이가 들면서 세월이 정말 전광석화 처럼 순식간에 흐르며 요즘 같아선 1년이 1달, 아니 1주일 같다는 느낌~
10여년전 당시 회사 직원들 10명이 각각 400평씩 4000평의 땅을 구입했지만 실제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배스님 딱 한분으로 당시 길을 닦고 택지를 조성했던 4000평의 넓은 땅은 10년 동안의 세월을 말해주듯 집 터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채 울창한 숲으로 변했고(거의 정글 수준) 배스님 혼자 "운명 교향곡을 작곡하기전 베토벤이 거닐곤 했던 명상의 숲" 같은 청정한 산림 속에서 온갖 취미활동들(모토사이클 & 자전거 라이딩, 오리지날 레시피대로 원두커피 내리기, 텃밭 농사, 홈 캠핑 등등)을 맘껏 즐기며 살아가는 진짜 명실상부한 숲지기 생활 ^^
https://moorlane.tistory.com/15711324
나와 같은 기종의 BMW R1200GS 모토사이클 라이더인 배스님이 지난 주 목요일 내 GS의 엔진오일과 필터 교환을 해주기 위해 장비를 챙겨 직접 우리집까지 와서 정비 관련 여러 정보를 알려주고 토크렌치를 사용한 정확한 토크값으로 R1200GS의 나사와 볼트를 조여 엔진오일과 필터 교환을 완료 (배스님의 소개로 엔진하부의 볼트를 분리하지 않은 상태로도 엔진오일을 간단히 교체할 수 있는 FUMOTO Oil Draing Valve에 대해 알게됬고, 미국 아마존에 바로 직구 현재 배송을 기댜리고 있는 중)
엄청난 폭염과 함께 거의 한달 가까이 비가 계속되다 요 몇일 사이 아침과 저녁으론 긴 팔 겉옷을 걸쳐야 할 정도로 쌀쌀해진 가운데 모처럼 맑게 개인 일요일 아침, 오일 교환 후 첫 GS 테스트 라이딩 ( 6번 국도를 따라 용문시내를 거쳐 횡성 교차로를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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