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전원생활을 시작한지 이번 달 말이면 이제 2년째로 정신적 육체적 만족감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보아 전원생활에 매우 잘 적응해 가고 있는 듯 한데...글쎄요. 짬밥 5년은 되야 군대가 뭔지 조금 알게된다고들 했던 것 처럼 전원생활 오래하신 경험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적어도 4-5년 정도는 직접 살아봐야 시골생활이 맞는지 안맞는지 결론이 난다고는 하지만 암튼, 나름 잘 적응해가고 있는 것은 확실 ^^ * 단풍이 절정이던 2018년 10월 그해, 지금 하지 못하면 영원히 못할 것 같다는 절박감에 과감히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겼던 것은 평생을 통틀어 가장 잘 한 결정 중 하나 전원주택을 마련하자면 큰 돈이 들어야하는 것 도 그렇고 평생을 살아 온 서울을 떠나 생판 모르는 마운틴사이드 시골로 이주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