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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용해본 여름용 샌들에 대한 평가

샌들을 일상으로 사용하는 여성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시간을 구두를 신어야 하는 샐러리맨들의 경우 샌들에 대한 나름의 감이 있는 사람이 아마 많지않을겁니다. 나 역시 무더운 동남아 여행을 다니다 보니 맨발로 신는 샌들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기능적이고 편하고 보기좋은 샌들을 찿기위한 노력이 지금도 계속중. 지난번 우포스 샌들에 대한 사용기를 포스팅하면서 그동안 구입해 사용한 여러종류의 샌들들에 대한 간락한 평가를 부록식으로 첨부한 내용을 좀 더 보완해 별도로 포스팅 합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제품들 외에도 인도 고유의 수제 가죽샌들인 채펄(Chappal: 인도사람들이 손으로 꿰메서 만드시 오리지날 핸드메이드 가죽 슬리퍼에는 "채펄"이란 고유명사가 붙어있을 정도로 독특한 샌들 슈즈로 기회될 때 별도의..

2018년 8월 폭염 속 하계휴가 차박 캠핑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있는 2018년 한반도의 용광로 Summer. 주말 암벽팀 설악산 하계훈련에 조인하면서 이왕 설악산까지 온 김에 오랫만에 해수욕장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하계휴가까지 한꺼번에~~ ^^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바닷가 해수욕장에선 그늘 아래에 있더라도 썬블락 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자외선을 확실히 차단하지 않으면 소금기가 잔뜩한 바닷바람과 백사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 때문에 잠깐 사이에도 새까맣게 탄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못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정도로까지 까맣게 타 보기는 아마도 난생처음일듯. 하루 왠종일 소나무 그늘에만 있었는데 남들이 다 깜짝 놀랄만큼 어마무시할 정도로 새까맣게 타고 말았습니다 (그냥 있으면 화상을 입을정도로 강력했던 미얀마의 뙤약..

OOFOS(우포스) 쪼리 샌달의 치명적(??) 단점 및 여름샌달 사용기

Made in China 제품이 아니라 Made in Korea 제품이란걸 유난히 강조하는 광고 덕분에 한국사람 입장에서는 은근히 기분 좋아지는 독특한 모양의 미국 브랜드 쪼리샌들 우포스 (Oofos) Flipflop (조리)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썸머 아이템 우포스 샌달은 지금은 완전 망해서 없어졌지만 한동안 없어서 못팔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던 밑창이 둥굴게 불룩 튀어나온 MBT 마사이 운동화 비슷하게 밑창 가운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우포스 샌들을 신자마자 느낌이 MBT 마사이 신발과 너무 비슷) 뭔가 보통 샌들하고는 달라보이고 기술 선진국 한국이 개발한, 일반 샌들에 비해 충격흡수도가 3배나 뛰어나다는 우포폼을 사용해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제조한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진입에 성..

2018년 7월8일 양평 소리암 원피치 등반 연습

2008년 8월 인수봉 등반 중 8피치에서 확보가 풀리는 아찔한 경험이후 안전등반 시스템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가 완전해질 때가지 등반을 잠시 쉬기로 결정했었는데 그거 벌써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정말 오랫만에 다시 원피치 암벽등반 연습 ^^ 취미생활과 여행의 모습들을 기록하던 유일한 수단이었던 스틸사진 대신 그때의 기억들을 스틸사진 보다 휠씬 더 생생하게 리와인드 시켜주는 동영상 촬영을 시작한 것은 고프로라는 동영상 촬영장비를 처음 구입했던 2013년도 부터. 기존의 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컨셉의 동영상 촬영장비라서 제대로 다룰줄 몰라 그당시 찍은 파일들중엔 제대로 된 동영상이 거의 없지만(많이 흔들린 영상들이 대부분) 자꾸 찍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나름의 테크닉도 생기면서 2016년 부터는 아에 스틸 카메라..

2018년6월10일 인수훈련장 야영

아주 오래전 독일에서 구입해 그동안 잘 사용하던 컴포텔 카본스틱이 이번 등산을 하면서 3번째로 부러지는 불상사. 손잡이는 낡아서 너덜너덜 해졌고 2번째 부러졌을때 신형 부품이 없어 중고부품으로 교환한 첫번째 마디가 흉스러울 정도지만 너무 정이 들었던 스틱이라 막상 폐기시키자니 참 아쉬운 마음 등산용품은 반짝반짝 빛나는 새것보다 이렇게 오랫동안 동거동락하며 힘들었던 순간들을 함께 견뎌냈던 오래되고 낡은 용품들에 휠씬 더 정이 가고 소중스럽게 생각되더군요. 두번째 부러졌을때 AS를 했던 등산용품점에서 유상AS도 않된다고해서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버려야만 할 상황인 컴포텔 카본스틱은 2006년 독일 뮌헨 슈스터 용품점에서 구입했던 녀석으로 지난 13년 동안 산에 갈 때마다 정말 요긴하게 사용한 아이템(부러진 ..

2018년5월25-26일 경주 보문단지 신라CC와 자동차 밧데리 키 방전

지난주 내내 외국에서 손님들이 3팀이나 방한해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지내다 마지막 일정인 경주 보문단지 신라CC에서 골프 라운딩 모임이 있어 한주 푹 쉬고 싶었지만 피곤한 몸을 어거지(??)로 추스려 내친김에 경주와 부산까지 다녀왔네요 ^^ 화요일 오전 김해공항에서 출국하는 마이..

Nitecore TIP 2017SS 키체인 플래쉬: 미얀마 여행중 절실했던 랜턴

나이트코어 TIP 플래쉬의 밧데리가 아에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 발생했습니다. 고장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결국 폐기처분 ㅠㅠ (2018. 7. 7) 이번 동남아 여행 중 챙겨가지 않아 아쉬웠던 몇가지 여행소품들이 있었는데 그중 미얀마 지방도시들을 여행하면서 가장 절실했던 아이템이 바로 플래쉬였습니다 (여행을 떠날 땐 언제든 소형 플래쉬를 챙기곤 했었는데 이번엔 깜빡하고 빼치고 갔고 덕분에 씨겁한 경험 ㅠㅠ). 미얀마 여행시 무척 아쉬웠던 또 다른 아이템은 지금까지 경험한 더위 중 단연 역대급인 숨쉬기 조차 힘들었던 미얀마에서의 핸드헬드 미니선풍기와 배낭에 트랙킹화를 넣을 공간이 없어 밖에 메달아야 했을때 아쉬웠던 비상용 파라코드 바간에서 밤 9시에 출발한 슬리핑 버스가 예정보다 무려 2시간이나 빨리 미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