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국내사진기록(Picture)

2018년5월25-26일 경주 보문단지 신라CC와 자동차 밧데리 키 방전

Steven Kim 2018. 6. 1. 08:27

지난주 내내 외국에서 손님들이 3팀이나 방한해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지내다 마지막 일정인 경주 보문단지 신라CC에서 골프 라운딩 모임이 있어 한주 푹 쉬고 싶었지만 피곤한 몸을 어거지(??)로 추스려 내친김에 경주와 부산까지 다녀왔네요 ^^ 화요일 오전 김해공항에서 출국하는 마이클캄 회장과는 월요일 저녁 모임을 끝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하루를 경주 보문단지에서 쉰 다음 이왕 경주까지 온 김에 다음날 불국사와 2018년 모레축제가 열리는 해운대를 한바퀴 둘러보고 귀경하는 일정의 오랫만에 영남으로의 여행 


귀경길 경주근처 고속도로 휴계소에 들려 휴식을 취하고 다시 차로 돌아와 문을 열려고 보니 자동차 키 밧데리가 방전되어 자동차 문이 열리지 않는 황당한 상황 발생 !!! ㅠㅠ  (옛날에는 비싼 자동차들에만 적용되던 리모콘 방식의 자동차키였지만 요즘은 모든 자동차들의 키가 다 전자식으로 바꿨죠. 자동차 손잡이에 손만 대면 도어록이 풀리는 리모콘 키는 확실히 편하고 좋지만 제때 밧테리 관리를 하지않아 어디 놀러가서 밧데리가 방전되면 그야말로 오도가도 못하는 진퇴양난 따리지 신세 ㅠㅠ) 


핸드폰도 차 안에 두고내린 상황에서 자동차 문이 잠겨버려 우왕좌왕하며 무의식적으로 다시한번 도어 손잡이를 잡는 순간 찰칵하고 자동차 문이 열려 천만다행으로 겨우 자동차 안으로 다시 들어와 계기판을 살펴보니 자동차 키 밧데리 방전 경고등이 들어와 있더군요~~ ㅠㅠ. (BMW X6M50d의 경우 일단 자동차 안에만 들어올 수 있으면 운전대 오른쪽 밑부분 자동차 키 그림이 그려진 부분에 키를 가져다대면 수동으로 시동을 걸 수 있음), 


일단 문이 열렸으니 그냥 서울까지 가서 BMW 서비스센터에서 밧데리를 교환할까하다 그동안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던 BMW SOS 비상호출 시스템을 테스트해 볼겸 자동차 천장 실내등에 장착된 SOS 버튼을 누르니 차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작동하며 바로 스피커시스템으로 BMW 비상응급팀과 연락이 되더군요 (오호!! 굿 !!!). 그러나 비상응급팀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는 수동으로 자동차 문을 열수 없었습니다 (귀경후 유투브로 확인결과 BMW 비상응급팀에서 알려준 방법은 5시리즈와 7시리즈에 적용되는 방법이었고 X 시리즈는 도어 손잡이 앞쪽의 플라스틱을 검지 손가락으로 밀어내는 5시리즈와 7시리즈와는 달리 도어 손잡이 뒷쪽 아래쪽에 감춰진 구멍에 키를 삽입해야만 플라스틱이 분리되게끔 되어있더군요). 비상응급팀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통하지 않으니까 비상출동팀으로 연결시켜 줬지만 역시 X 시리즈의 수동 문 개폐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어 다시 전담 어드바이서까지 연결시켜줘 수차례 통화를 하면서 수동개폐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BMW 서비스센터의 전담 어드바이서 역시 X 시리즈의 수동 문여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던 상황으로 이번 경우를 계기로 제대로 알게 됬다고 합니다 ^^)


부산과 경주근처 BMW 긴급출동 서비스 기사를 수소문하는 상황까지 갔었지만 다행히 휴계소의 자동차용품 판매 매대에서 마침 BMW 자동차 키에 들어가는 CR2032 수은전지를 판매하고 있어 난감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네요.

* 이번에 겪었던 상황을 교훈으로 이참에 자동차 비상용 CR2032 수은건전지를 인터넷에서 구입해 자동차 글로브박스 안에 상비용으로 비치했습니다 (휴계소 매대에서 2000원에 구입했던 도시바 CR2032 수은건전지의 인터넷 구입가격은 400원) 



X6M50d 키의 경우 M 마크 반대쪽 측면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고 아래 그림과 같이 비상용 키를 꺼내야 합니다

키를 완전히 꺼내지 말고 반쯤 꺼낸 상태에서 2번 방향으로 밀면 커버가 분리 됩니다

X 시리즈는 도어 손잡이 오른쪽 끝의 아래쪽에 숨겨진 꼬딱지만한 작은 구멍에 키를 꼽아야만 손잡이 커버를 분리할 수 있으며 커버를 분리하면 윗사진과 같이키를 꼽을 수 있는 열쇠구멍이 나옵니다


수동키를 반쯤 꺼낸 상태에서 키를 바깥쪽으로 밀면 밧데라 커버가 분리되면서(윗 2번째 사진) 윗사진과 같은 CR2032 수은밧데리가 보이고 헌 밧데리의 아래쪽을 뽀죡한 물건을 사용해 분리시킨후 새 밧데로로 교환 할 수 있음



경주 보문단지 힐튼 호텔

가족투숙객들이 굉장히 많아 깜놀


보문단지내 힐튼호텔룸에서 보이는 테마파크 놀이동산과 호텔정원으로 연결된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는 아침산책 코스

새벽에 일어나 저 멀리 보이는 나무다리까지 트랙킹 산책을 가보고 싶었지만 다음번 기회로~~



오랫만에 방한한 마이클캄 회장과 거래선 회장님 부부 초청 경주 보문단지 신라CC 골프라운딩에 참가


오랫만에 다시 찿은 부산 해운대에서는 2018년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초고층 마천루 고급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해운대의 발전상이 정말 놀라울 정도 

 

해운대 앞 먹거리 골목에 해운대 백사장의 모래로 만든 캐랙터상 (국내에서 열리는 모레상들의 얼굴이 죄다들 외국인 얼굴, 왜 ??)


해운대 백사장에 세워진 커다란 모래성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해운대 엘시티 복합주상빌딩. 이제 조금 있으면 완공되어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할 듯


오랫만에 다시 찿아온 경주 불국사에도 역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싼 맛에 한국을 찿아와 보따리장사겸 단체관광하고 떠나는 유커들을 상대로한 땡처리 관광객 유치 보다는 한국과 한국인에게 매료되어 오고 또 오고하는 개인여행자 산커들을 겨냥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위주로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 일본과 한국을 초토화 시킨 중국 유커 관광객들이 이젠 태국에서 특유의 몰매너로 악명을 떨치고 있더군요. 특유의 타이 스마일 친절함으로 유명한 태국 공항직원들의 태도마저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말썽을 피우는 중국 유커 여행객들 때문에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을 지난 3월 태국 공항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국사의 상징인 다보탑과 석가탑 


다보탑의 4곳에 장식된 돌사자상 4마리중 3마리는 일제시대때 어디론가 사라지고 지금은 한마리만 남아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일본으로 가져갔다고 하는데 3마리의 다보탑 사자상을 훔쳐갔던 일본인 후손들이 언젠가는 꼭 한국에 다시 돌려줘 언젠가는 사라진 3마리 모두 다시 다보탑에 모셔지길 희망해 봅니다


일제시대때 일본으로 밀반출했다 1970년도에 다시 한국으로 되돌려줘 모셔진 불국사 사리탑



불국사 비로전에 불공을 드리고 있는 신자의 모습이 경건합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승려들이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섰던 호국불교로 전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한반도의 오랜 국민종교인 불교가 국정농단 권력과 결탁해 사리사욕을 채웠던 조계종 지도부 땡중들의 탐욕과 비리로 요지경 속으로 타락한 현실이 참으로 안타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위시한 지도부의 학력위조, 의처자, 공금횡령 등등의 각종 추문과 의혹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얼마전에는 불국사의 부주지로 계시던 스님이 자신이 불국사 부주지로 지내던 당시 월급이 5000만원이란 내역을 공개하며 땡중들 사이에 만연한 도박문화와 룸쌀롱 문화를 폭로하기도 했죠 


하바드대학 출신의 미국인 출가승 현각스님께서 한국 불교계의 기복사상(재물을 많이 시주하면 할수록 복도 많이 받는다는 약장수식 엉터리 불법 사상)을 비판하며 돈만 밝히며 타락한 한국 불교계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선언한 그 충격적인 이유는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알고있는 썪을데로 썪은 조계종의 부정부패 비리와 치부 때문 ㅠㅠ 조계종의 진짜 스님들과 불교신자들이 힘을 합쳐 뼈를 깎는 조계종단 적폐청산의 개혁없이는 대한민국의 호국불교는 계룡산 미신으로 변질된 개독교의 전철을 피할 수 없을거란 생각(조계종단 지도부 땡중들은 한국 불교신자들의 숫자를 2천만명이라고 뻥튀기하고 있지만 실제 작년에만 300만명의 신자들이 불교를 떠난 충격적이 사실은 밝히지않고 있음)    


신라시대때의 화장실 유물이 신기


달력의 사진마다 등장하는 대표적 불국사의 전경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없는 아침 이른시간 불국사를 찿았지만 문을 열자마자 계속 많은 관광객들이 입장해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