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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장작을 쪼갤 수 있는 도끼 고르는 방법과 Fiskars X17 도끼

전원생활의 시작과 함께 필연적으로 시작된 "도끼질" (도끼질 = 장작 쪼개기^^) 군 복무 시절 빡센 전방지역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은 누구나 혹한의 내무반을 따듯하게 지켜주던 "빼치카"에 대한 추억과 힘들고 고됬던 화목작업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을 것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줄 알았던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그 나이되면 당연히 누구나 다 군대가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주로 친일파 출신의 부정부패한 집안의 빽 좋은 자식들은 담마진,정신이상, 손가락 변형 등등의 희안한 병들로 군대 안간 인간들이 나 같이 뭣 모르고 군대간 사람들 보다 휠씬 더 많았다는 ~~ㅠㅠ) 요즘 군대는 시간 맞춰서 저절로 켜졌다 꺼졌다 하고 아무때나 온수 펑펑 나오는 보일러들 쓰니까 ..

25년 된 스키부츠와 20년 된 스키 플레이트 타고 신나게 즐긴 오랫만의 스키 라이딩

매년 겨울철만 되면 다리힘 빠지기 전에 올해는 꼭 스키를 타러가야지 매번 작정했지만 간다간다 하면서도 매번 못가는 사이 수십년이 훌쩍 흘러버렸네요 ㅠㅠ 전원생활을 시작한 첫해를 맞이한 2018.2019년 겨울 드디어 더 늦기전에 스키를 다시 타야겠다는 오랜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작정하고 평일 시간을 내 양지 파인리조트로 땡땡이~~ ^^ 누가 먼저 퍼지는지 보려고 24시간 쉬지않고 달린다는 자동차 경기 "르망 레이스" 처럼 왜 달리는지 알지도 못하고 무조건 달리는 좀비처럼 남들을 쫒아 마구 달려가는 "허망 레이스"에 휘말려 쫒기듯 살다보니 인성이 무뎌질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팍팍한 인생살이 와중에 그래도 나름의 여유를 갖게 해 준 지금 생각해 보면 고맙기 짝이 없는 여러 취미생활들, 모토사이클 라..

전원생활과 전원주택의 명암

항상 뭔가에 쫒기는듯한 긴장김이 일상이었던 서울에선 새해 첫날이면 꼭두새벽에 일어나 북한산 꼭대기에 올라가던지 아님 밤새 차를 몰아 동해안까지 달려가 새해 일출을 기다리며 소원을 빌어야만 뭔지 모를 괜한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었는데, 일상이 그냥 여유로움 그 자체인 전원생활을 한 1년 정도 해보니 구지 소원을 빌어야겠단 절박함과는 거리가 먼 느긋함이 그냥 삶의 일부가 되면서 현관 문 만 열고 나가면 여기가 산 인데 구지 일출본다고 산 꼭대기에 올라갈 일도 없고 그냥 이대로 새해를 맞이할까하다 집 근처 가까운 곳에 일출을 좀 더 잘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 살펴보러 나갔다가 얼떨결에 먼 길 너머로 떠오르는 새해의 첫 일출을 맞이한 2019년 둘쨋날 아침 전원생활 매일 매일의 일상이 그냥 그 자체로 아..

2018년 전원생활을 시작하며 맞이한 첫 눈

겨울을 전원에서 보내기 위해 조금 무리를 해 이사 계획을 앞당기면서 몇가지 부작용이 없진 않았지만 드디어 마운틴사이드창문 밖으로 펑펑 내리는 첫 눈을 맞이하게되니 잘한 결정이란 생각~~^^. 새벽 5시 부터 조금씩 날리던 눈발이 아침 7시 부터는 거의 대설급으로 펑펑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사방이 온통 눈세상으로 변하며 여기가 바로 눈의 나라 설국 & 스노우 랜드 서울에도 제법 눈이 내렸지만 금방 다 녹았다고 하던데 마운틴사이드에 내려쌓인 눈은 녹을 기미조차 없고, 도심에 내린 눈은 아스팔트에 닫자마자 오염되어 순백의 눈 색깔이 살아지지만, 산 속에 내려쌓인 눈은 녹아 없어지는 그순간까지 순백의 White 톤을 잃지않은채 사방을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연습용 플라스틱 골프공을 사용해 ..

전원생활 & 겨울철 밧데리 방전

겨울철 혹한의 날씨에 노상주차를 해야하는전원주택에선 모토사이클은 물론 자동차 밧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밧데리 방전은 겨울철이 닥치면 피할 수 없는 연례행사가 될 수 도 있습니다(포르쉐 밧데리 교체할래도 헉소리 절로 나지만, 람보기니 같은 수퍼카 밧데리는 왠만한 자동차 한대 가격~~ㅠㅠ) 겨울철 주기적인 밧데리 충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특히 겨울철 노상주차를 해야하는 전원주택에서는 Must !!! 뭔든 전화 한통화면 다 해결되는 세계 최고인 아프터서비스 국가인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는 내 차의 밧데리가 어디 붙어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지만, 정비 한번 받을려면 비싼 정비비도 정비비지만 몇일을 기다려야하는 유럽에서는 오일교환 같은 왠만한 정비는 셀프로 하는 것이 당연하고..

전원생활 & 도끼

전원생활의 시작과 함께 필수 공구로 굳건히 자리메김한 "도끼"~~ ^^ (보조난방 연료인 장작을 준비하는데 필수품) 오토캠핑장에서 장작 한단을 구입해 윗 부분을 톡톡쳐서 잘게 쪼갤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예쁘장한 미니 손도끼는 사람 몸통만큼 굵은 화목을 한무더기 쪼개야 하는 전원생활에서는 그야말로 white elephant (or dead dog)인 100% 무용지물 (한동안 오토캠핑 필수 아이템 1호였던 거버 미니 손도끼는 불쏘씨개를 만들때 몇번 사용했을뿐 완전 찬밥신세인 반면 캠핑 다닐땐 거의 도움이 되지않던 피스카스 소형 톱은 수시로 요긴하게 사용중~~ ^^) 전원생활에 필요한 도끼는 크게 2 종류. 도끼날이 얇고 날카로운 "패기용" 도끼(Chopping Axe : 산에서 나무를 자를 때 밑둥을 ..

전원생활. "간절하게 바라면 반드시 이뤄진다"

창밖으로 단풍나무와 대추나무가 탐스러운 정원을 가진 용인시 처인구 Mountainside에서 염원하던 전원생활을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평생 꿈꾸던 전원생활이 실제 삶의 촉진제가 된다는 것이 확실하게 판명되면 2년이내 새 집을 짓던 아님 지어진 집을 사던 용인이나 양평 두 지역 중 한군데에 전원주택을 마련할 계획으로 우선 전세로 시작 "간잘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워진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계기는 언젠가는 외국에 나가 살아보고 싶었던 철없던 시골 소년시절의 꿈이 영국에서 살게되면서 실현됬던 그 때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강연에 가면 늘상 강사들이 늘쌍 떠드는 진짜루 자기최면의 효과 때문인지는 몰라도, 뭔가 간절히 바라면 원하던게 기적처럼 이뤄지곤 하는 신기함을 인생을 살면서 여러번 경험했었습니다. 어거지 비..

전원생활

평생의 로망이었던 자연속에서 살아보는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어느정도의 경제적 무리와 아무도 없는 깜깜한 산 속에서 처음 나홀로 비박할 때와 비슷한 어느정도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지금 안하면 다시는 못할거란 "셀프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쳐 두려움반 기대반의 두근거림으로 풍광좋은 대한민국 명산 여러곳들을 둘러보며 나의 스타일과 맞는 전원생활의 적지를 찿기 위해 돌아다녔던 4개월간의 시간여정은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삶의 방식과 질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긍정적 확신을 갖게했던 소중한 시간들 ~~ ^^ 축령산 깊은 산 속 영화 속 한장면처럼 자리잡은 신비로운 대저택, 강원도 산 속 숨이 막힐정도로 아름답게 지어놓은 외로운 통나무집, 오스트리아 티롤 계곡에 와있는듯한 아름다운 전원마을들. 이름도 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