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 1147

올 겨울 첫 눈 : 2021년12월18일

12월18일 토요일 주말 오후 3시경 부터 눈빨이 흩날리는가 싶더니 5시경 부터 제법 많은 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 그동안 한두번 살짝 눈빨이 비치는 날이 있긴했지만 제대로 내리는건 이번이 올겨울의 첫눈 18일 새벽녃 기온 영하 13도의 강추위와 함께 오후부터는 함박눈이 내려 쌓이면서 본격적인 마운틴사이드 겨울의 서막을 알리며 19일 아침 기온은 영하 6도의 메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중. 밤 사이 더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지만 이미 내려 쌓인 눈의 양이 제법 많아(적설량 약 5cm) 아침에 눈 치우는 일이 만만치 않았네요 (작년에는 멋 모르고 얇은 장갑을 끼고 눈을 치우면서 제설용 삽을 거머 쥐었던 엄지 손가락 부분에 물집이 잡혀 까지면서 몇일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 올해는 미리 제설용 두꺼운..

코로나 3차 부스터 샷(모더나) 접종 : 친구의 여행 시작 소식

오랫동안 익숙했던 라이프 프레임을 송두리채 바꿔버린 코로나 시국이 3년여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얼마전 갑자기 "오미크론"이란 새로운 코로나 변종이 또 나타나 전세계를 다시 발칵 뒤집고 있는 2021년 12월도 벌써 중순이 넘어가고 있네요. 그동안 서너차례 추위가 있었지만 비교적 포근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던 중 오늘 새벽 기온이 (2021년12월18일) 일기예보로는 영하 12도 우리집 프라이빗 온도계로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올겨울 첫 최강 한파 전원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어느날 중국 우한에서 이상한 전염병이 돈다는 뉴스를 대수롭지 않게 흘러 들으며 시작됬던 당시 우한 바이러스라 불리던 전염병이 어느날 코로나로 이름이 바뀌더니 다시 COVID 19라고 불리며 전세계로 번졌고 현재까지 3년여 동..

Bora Centipede Worktable 전용 상판(Table Top)

새로 취미를 붙인 DIY 목공작업을 할 때 뿐 아니라 전원생활을 하다보면 Work table을 사용할 경우들이 수시로 생기곤 하더군요 (바베큐용 보조식탁, 가든 작업시 다용도 받침대, 높은 곳 작업시 발판용도, 화분용 임시 거치대 등등등). 현재 Worx(웍스)의 페가수스 작업대와 미국 브랜드 Bora 센티피드 작업대 6발짜리와 9발짜리 총 3대의 작업대를 가지고 상황에 따라 번갈아가며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 이네요 ^^ * 웍스가 국내에 수입되어 발매되기 전인 3년 전 아마존에서 직구할 당시에는 WORX가 미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우리나라에서도 수입 시판되면서 확인해보니 완전 오리지널 중국 브랜드 (중국 브랜드지만 아이디어나 품질은 수준급이란 판단) 보라 작업대를 처음 구입할 당시에는 전용 상..

전원주택 난방비 절감 신일 팬히터 SFH 1200 : 길냥이들

추운집이던 안추운 집이던, 전원주택에선 메인난방에만 의존하지 말고 보조 난방기기들을(Backup Heater)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훨씬 따듯하게 지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난방비도 많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에선 2차 보조난방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판단) 새벽녃 기온 영하 2도 에서 영하 6도 사이를 오가고 있는 2021년 12월 첫주, 올해는 LPG 가격과 백등유 가격이 작년에 비해 엄청 올랐기 때문에(작년 백등유 평균 700원/리터, 올해 백등유 평균 1100원/리터) 추가 난방비 부담은 피할 수 없어 보이는 가운데, 효율적인 난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롱텀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된 이번달(12월)부터 내년 4월 까지의 평균 난방비 데이타를 구축해 향후 난방 시스템 개선에 ..

싸이클론 집진 장치 : 오네이다 "데퓨티" & 페스툴 "프리 세퍼레이터"

"더스트 엑스트렉터는(Dust Extractor)"라고 불리는 집진기는 "배큠 클리너(Vaccum Cleaner)"라고 불리는 가정용 진공청소기와 똑같은 방식으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산업용 청소 도구로 가정용 진공청소기 보다 파워가 더 쎄고, 전동공구를 집진기에 장착된 소켓에 꼽으면 전동기의 온오프 스위치로 집진기를 연동시킬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원격조정이 가능하다는 등등 몇 가지 인더스리리얼한 기능이 더해진 공구입니다 (일부 기종은 송풍기능도 가능) 용인에서 전원생활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취미인 DIY 목공을 야외데크에서 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 작업이 불가능해 임시방편으로 2 층에 있던 빈 방에 각도절단기와 테이블 쏘를 올려다 놓고 작업을 하다보니 어마무시하게 나오는 톱밥먼지 때문에 도저히..

중국 제품들을 카피한 가짜 중국제품들 : 알리익스프레스

요즘은 집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세계 각국의 제품들을 현지가격 그대로 구입할 수 있는 직구 쇼핑이 일상이 되면서 내 경우는 대부분 미국 아마존과 가격 메리트가 큰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를 하곤 하는데(유럽쪽은 가격적인 메리트도 없고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서 거의 이용하지 않음), 정확히 몇년도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국 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오픈되자마자 회원가입을 했던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1세대 중 한명 ^^. 여차하면 돈 날린다하는 각오로 중국 직구를 시작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성비 좋은 다양한 중국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어 좋았고, 미국 아마존에 비해 배송기간이 좀 길긴 했어도 꼬박꼬박 배송도 잘되 만족스럽던 언제부터인가 중국 제품들의 고질적 문제인 겉만 멀쩡하고 속은 개판인 엉터..

10년만의 재회 : 아틀라스 돔 텐트

겨울철 취미목공을 위한 야외 작업실 겸 다용실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지 체크하기 위해 오랫동안 창고에 묵혀두고 있던 힐레베르그 아틀라스 돔 텐트를 끄집어내 잔디마당에 셋업해 봤습니다(딱 10년만에 꺼내 보는 것). 그렇게나 오랜 세월을 창고에 처박혀 있었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파우치에서 꺼내보니 마치 어제 구입한 새제품처럼 블링블링한 때깔이 그대로 살아있어 감회가 새로울 정도 ^^. 폴대 끼우는 순서를 까먹어서 잠깐 헤멨지만 설치가 쉬운 아틀라스 돔 텐트 특유의 장점 덕분에 힘들지않게 뚝딱 금방 칠 수 있었네요 ^^ (아틀라스 돔 텐트는 리빙쉘 타입의 대형 돔 텐트지만 자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폴대 칼라별도 흰색, 빨강색, 파랑색을 순서대로 차례로 끼워 고리에 걸쳐주면 혼자서도 쉽게 칠 수 ..

효과적인 전원주택 난방 : 대형 LPG 벌크통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해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가고 있는 전원생활에 대한 노우하우들과 경험들을 공유하며 혹시라도 누군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 ^^ "전원주택은 춥다"라는 선입견과 난방비 폭탄 경험담들 때문에 지레 겁먹고(?) 전원생활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원주택이라고 다 추운 건 아니니까 망설이지 마시고 차곡차곡 준비하고있다 이때다 싶을 때 전원생활의 꿈을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라는 조언^^ (버블 붕괴의 가능성 때문에 불안한 사상누각식 아파트에 더이상 집착하지 말고 최고점인 싯점에 현금화해서 양지바른 아름다운 곳에 드림하우스 짓고 느긋하게 살 수 있으면 그게 바로 루이 암스트롱의 "Oh, what a wonderful world~♬♬" ^^. ) 석유(백등유) 보일러가 설치..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 전원의 만추

텃밭에 재미삼아 심었던 50포기의 배추들이 너무 잘 자라 속이 꽉 들어찼고, 지난 봄 나무시장에서 구입해 낑낑거리며 승용차 뒷 트렁크로 실어와 심었던 카나다 케스케이드 홍단풍 나무도 이번 주말 이틀 사이에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완전히 옷을 갈아입었네요 (기대했던 카나다풍 화려한 빨간 단풍이 아닌 무덤덤한 붉은 색이라서 살짝 섭섭~~) 이제 얼마 안있으면 곧 긴 겨울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만추의 풍경들이 곳곳에 잔뜩 용문사의 천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으니 꼭 가보라고 알려준 지인의 성의가 고마워서 10월의 마지막 주말 새벽 (10월31일) 눈이 떠지자마자 깜깜한 시골길을 나서 양평의 대표적인 사찰인 용문사를 찿았습니다 독실한 기독신자셨던 어머님의 영향으로 모태신앙의 크리스천임을 숙명으로 알고 살아왔..

Stanley FATMAX Autolock 5 m/16 ft 밀리미리 & 인치 겸용 줄자

전원생활을 시작하기전 서울에 살 때는 한번도 써 본 적이 없었지만, 비싼 출장비 때문에 왠만하면 사람을 부르지않고 자기가 해결해야하는 시골생활에선 사소하지만 없으면 낭패인 소소한 아이템들이 꽤 많은데 줄자(Tape Measure)도 그중 한가지입니다. 그동안은 8미터짜리와 5.5 미터짜리 우리나라의 자랑 코메론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목공을 하다보니 종종 인치로 길이를 재야할 경우들이 생기곤해 밀리미터와 인치를 함께 표기한 줄자를 구입하려고보니 아무리 뒤져봐도 국내에선 인치와 밀리를 함께 표기한 겸용 줄자를 찿을 수 없더군요 국내업체 코메론에서 제작한 mm/inch 줄자를 미국 아마존에선 팔던데 왜 국내에선 팔지않는 것 인지 ?? 수요가 없기 때문인가? (국내법 때문에 인치가 표기된 줄자는 판매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