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 1147

24절기 : 잔디정원 제초제 "동장군" & Wizz Spreader (입제 살포기)

그제는(2022년2월4일) 1년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인 "입춘(봄의 시작)" 이었습니다. 도시에서 바쁘게 사시는 분들은 '입춘'이니 '소서'나 '대설' 같은 낯선 명칭들의 24절기가 뭔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대부분들 관심도 없을 겁니다. 나 역시 지금까진 24절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옛날 할머니께서 따지곤하시는 음력과 관련된 무슨 날들인 줄만 알다가, 전원생활이 안정적 정착기에 접어들며 텃밭과 정원관리에 관심이 많아지던 어느날 문뜩 24절기가 잔디정원 관리를 포함한 시골생활의 일정을 개략적으로 플래닝하는데 은근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얼마전 부터는 새 달이 되면 어떤 절기가 들어있는지 확인 해보는 습관이 생겼네요 옛날 중국에서(주나라)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보니, 기후변화로..

2022년2월1일 설날 : 올 겨울 다섯번째 눈

대설 주의보가 예보된 1월 31일 밤 10시경부터 조금씩 눈발이 비치는가 싶더니 밤 12시경부터는 사릿눈이 내리며 쌓이기 시작했고 (외부 기온 영하 1도) 임진년 설날 아침에는 행복한 한 해를 기약하듯 사방이 온통 새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예보됬던 대설에는 못 미치지만 올 겨울 총 다섯 차례 눈 중에선 그래도 제일 많이 내린 눈 (우리집 야외테이블 위로 약 6cm 정도 적설) 2022년2월1일 새벽 12시11분 싸릿눈이 세차게 내리는 모습 (CCTV 촬영) 초저녁에 네플릭스 영화를 보며 깜박 잠이 들었다 깨보니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 이후 정신이 점점 더 말짱해지며 잠이 오질않아, 섣달 그믐날에는 잠을 자지않았던 옛날 풍습처럼 아에 밤을 꼬박 세우고 설날을 맞이하기로 결정 ^^ "동창이 밝았는..

2022년1월19일-20일 올 겨울 네번째 눈

1월19일 오후부터 제법 눈이 내렸고 1월20일 새벽 6시경 영하 13도의 만만치 않은 추위에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있는 상태로 오후부터 또 다시 눈이 내리면 아래쪽의 넓은 논들과 주변 산들까지 햐얗게 눈에 덮혀 드디어 고대하던 All 화이트 스노우랜드(설국)의 센티멘탈리티와 설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눈이 얼마나 더 내릴지는 두고봐야 겠네요 일기예보 확인결과 이번 눈은 여기서 끝, 더이상 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운틴 전체가 눈에 덮힌 설경 속 All White scenery 모습은 다음 기회로 ~ (올 겨울 서울경기 지역은 적설량이 작년에 비해 휠씬 적은 듯) * 시골에는 관공서에서의 제설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집 주변은 본인이 직접 눈을 치워야만 하는데 이게 정말 만만치 않은 일거리..

The Banality of Evil : "나쁜 놈들의 나라"

훗날 오늘의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기록 저장소 아카이브인 블로그(Only for my own reference)의 "혼자쓰는 이야기"를 통해 부정부패한 권력을 향한 비판과 분노의 글을 그저 생각나는데로 기록하곤했던 이명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이후, 정말 오랫만에 이번 대선에 출마한 윤석열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국민들 중 30%의 한국인들(내 상식과 양심과는 전혀 다른 another Korean)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혼자쓰는 이야기'에 기록으로 남김 (먼 훗날 지금의 내 생각이 옳았는지아님 틀렸었는지를 되돌아 보기 위해~~) 대한민국을 5년동안 이끌어 갈 다음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이제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MBC에서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의 처 김건희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기자(이분의..

2022년 1월 18일 올겨울 세번째 눈

어제저녁에 눈이 조금 흩날리는가 싶더니 새벽에 나가보니 아주 살짝 쌓인 정도. 지난주의 올겨울 두번째 눈 보다도 적은 양이지만 암튼 정원을 살짝이라도 덮었으니 올겨울의 세번째 눈으로 기록 잔디마당을 살짝 덮을 정도의 올겨울 세번째 눈(사람이 다니는 디딤석 부분만 에어 블로우로 눈을 치워준 상태) . 영하의 날씨에 내린 눈을 밟고 다니면 눌렸던 부분은 얼음으로 변해 치울 수 도 없고 미끄럽기 때문에 눈이 오면 가급적 빨리 쓸어내는 게 장땡 요 몇일간 새벽 영하 10도 이하의 제법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은 작년에 기록했던 영하 22도 수준의 진짜 강추위는 닥치지 않고 있습니다 (눈도 많이 내리지 않고~~) 2022년1월18일 7시경 실외 온도는 영하 13도지만 실내 거실 온도는 영상 26..

2022년1월11일 올겨울 두번째 눈 : 한파 주의보

새벽에 일어나 보니 어제 밤 사이에 눈이 조금 내려 쌓였네요. 지면을 살짝 덮을 정도의 조금 내린 눈이지만 그래도 쌓이긴 쌓였으니까 올 겨울 두번째 눈으로 기록 ^^ (작년 1월 이맘때쯤엔 꽤 많은 눈이 내렸던 것 같은데 올해는 큰 눈 소식이 없는 상태) 봄 날씨 같았던 토요일과 일요일 이후 1월11일 화요일 새벽녃 기온이 영하 7도로 떨어지긴 했어도 그다지 강추위는 아니다 싶었는데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제법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 같은 예감이 들더니 아니나다를까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며 1월12일 수요일 새벽 6시7분 드디어 외부기온 영하 14도의 강추위 엄습. 올 겨울 들어 두번째로 추운 날씨 (올 겨울 현재까지 가장 추웠던 날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26일로 당시 외부기온은 영하 16도..

목재 표면 다듬는 공구들

용인집에 살 때 오래된 외부 목조계단의 일부가 썩어 수리 견적을 받아봤더니 헉소리 절로 날 정도라서 직접 고쳐 보기로 작정하고 난생처음 목재소에 가서 데크용 방부목을 구입했었던 것이 DIY 목공에 관심을 갔게되는 계기 (당시 방부목 구입 비용 약 2만원 정도로 말끔하게 수리 ^^). 목재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고 투바이(2x) 규격으로 만들어진 구조목들만 있으면 어진간한 수리는 DIY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비로서 알게 된 것도 그때~ 용도에 맞는 나무를 자를 수 있는 전동톱만 있으면 간단한 수리는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평생의 고질병인 장비 병이 도지기 시작했고 기회되는데로 전원생활에 필요할 것 같은 공구들을 마련하기 시작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원형톱 하..

2021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 : 강추위

그다지 춥지않게 느껴지던 2021년 12월의 끝무렵인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토요일 오후 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 25일 새벽의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일요일인 26일 새벽에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11년만에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라는 12월의 마지막 주말 (12월의 한파로는 40여년만에 가장 추운 강추위라고~~) * 꿈 많던 학창시절의 감수성이 남아있는 어리시절 일기장처럼 소중한 과거의 기록으로 남은 작년 이맘때 쯤의 블로그 포스팅들을 찿아보니 지난 겨울 마운틴사이드 양평집에서 겪었던 가장 추웠던 날의 최저기온이 영하 21도 였더군요(2021년 1월). 순간순간의 기억들과 생각들을 블로그에 남겨, 훗날 다리 힘 빠져 쏴 다닐 힘도 없어지고 하루종일 스윙잉 체어에 앉아있는 무료함이 일상이 될 ..

신일 팬히터 SFH 1200IR 고장발생 및 AS 소감

전원주택의 경우 보조난방 기기를 적절히 사용하면 겨울철 난방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는 나름의 경험과 함께 아무리 단열에 신경써 지은 전원주택이라도 위아래집 좌우옆집의 난방배관 덕분에 사방이 난방 시스템인 따뜻한 아파트 보다는 추울 수 밖에 없는 나홀로 단독주택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스마트한 솔루션이란 것을 이미 여러차례 강조했고 전원주택용 보조난방 기기로 신일 팬히터를 역시 여러차례 추천한바 있습니다 (내 경우 현재 3대의 동일기종 신일 팬히터 SFH 1200을 사용 중) - 거실용 (SFH 1200IR : 아이보리 칼라. 용인에서 구입 3년차) - 가든하우스 작업실 용 (SFH 1200BR : 브라운 칼라. 작년에 구입 2년차) - 썬룸용 (SFH 1200 SV : 실버칼라 . 올 겨울에 쓸..

브라운 면도기 : 구입시 참고 및 AS 서비스

8-9년 전 쯤 해외에서 구입해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브라운 면도기(9095CC)가 갑자기 충전이 안되 국내 브라운 AS 센터에 해외 구입제품도 AS가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가져오라고 해서 송파 브라운 AS 센타를 방문 확인해 본 결과 본체에는 이상이 없고 충전선이 원래 시리즈 9 면도기용이 아닌 시리즈 1 휴대용 면도기용 충전선이며 현재 충전선이 먹통인 상태인 것으로 판명 곰곰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오래전(2016년??) 도쿄와 오사카에 출장갔었을 때 도코에 머물던 호텔에 면도기 충전선을 깜박 놓고 오사카로 가는 바람에 당시 오사카의 숙소 근처에 있던 전자제품 양판점에서 임시방편으로 다른 브라운 면도기(Braun 190S)를 하나 더 구입했고 거기에 딸린 충전선을 9095에 꼽아보니 충전이 잘 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