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이야기 101

2023년1월7일 올겨울 일곱번째 눈 (세번째 큰 눈) : Worx Snow 포크레인 & 겨울철 제초제 "동장군"

1월6일 밤 늦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023년 새해 첫 눈이며 올겨울 들어 여섯번째 그리고 눈을 치워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내린 세번째 눈으로 2020년 양평으로 이사온 이후 내렸던 그동안의 눈들 중 이번 적설량이 가장 많은 듯 ~~ 영하 10도 전후를 오가며 계속 춥던 날씨가 2023년 첫 주말 깜짝 풀리면서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 0도 낯 최고기온은 영상 3도) 새벽에 나가보니 습기를 많이 포함한 무거운 습설이 발목 깊이까지 빠질 정도로 쌓여있어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며 우선 마당냥이 3 모녀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터줬습니다 https://moorlane.tistory.com/15711225 전원생활의 일거리 부담을 덜어주는 유용한 아이템들 백컨트리 라이프를 시작하기 전까지 나무와 꽃들의 아..

2022년12월25일 보강토 아래 눈 덮힌 논 들판 걸어보기

우리집 보강토(축대) 밑의 앞 쪽으로는 넓은 논 들판이 펼쳐져 있어 View를 가리는 장애물도 없고 집들도 없기 때문에 밤에 거실 조명을 훤히 킨 상태에서 거실창의 커튼을 내리지 않아도 되는 퍽펙트한 프라이버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지형으로, 언젠가 이 넓은 논 들판이 대지로 개발되어 집들이 들어설 미래의 그날이 오기전 까지는 나만의 시원스러운 조망을 맘껏 누릴 수 있어 Very Good !! * 우리집과 논 들판과는 높이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나중에 여기가 대지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우리집 마당만큼 성토를 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금력 빵빵한 대규모 건설사가 이 땅을 매입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면 몰라도 개인들이 전원주택을 신축하기 위해 이정도 높이까지 성토를 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2022년 12월24일 강추위 : 화이트 크리스마스

새벽녃 외부 기온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올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2022 임인년의 크리스마스 이브, 그동안 내렸던 눈들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있어 모처럼만에 White Christmas를 맞이할 수 있을 듯 오전 6시50분 경 외부기온 영하 17.1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우리집 3 모녀 길냥이들 먹이를 챙겨주러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얼굴이 쨍하고 시러올 정도의 매서운 강추위~ 아파트처럼 실내에선 전혀 추운 줄 모르고 살고있는 양평집이다 보니 오늘 같은 혹한의 날씨에도 밖이 얼마나 추운지는 직접 나가보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웨더스테이션 덕분에 거실에 편히 앉아 외부 기온을 확인할 수 있고, 가든하우스와 외부 창고의 온도를 수시로 체크해 여기에 보관 중인 일부 액체류와 전..

12월22일 :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 "동지" (올 겨울 6번째 눈)

오늘은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다는 24 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동지"입니다. 온 천지가 온통 흰 눈으로 덮혀있는 마운틴 사이드에서 맞이한 3번째 동지로, 어제 오후에 그쳤던 눈이 새벽에 다시 내렸기 때문에 올 겨울 6번째 눈 온 날로 기록 (많이 내리지는 않았음) 어제는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지만 한낮에는 영상의 기온을 회복(최고 온도 영상 3도) 한동안 계속되던 추위가 반짝 풀리면서 쌓여있던 눈이 조금 녹을려나 싶더니 오늘 새벽에 다시 영하 10도를 기록하며 연속되는 한파에 온 세상이 또 꽁꽁 얼어붙었네요 (내일 12월23일의 기상청 예보 기온은 영하 17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거란 예보~ ㅠㅠ). * 후첨 : 기상청 예보 기온 영하 17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거란 12월23일의 우리집 웨..

12월21일 올 겨울 다섯번째 눈(제대로 쌓인 2번째 눈)

새벽 4시경 부터 사릿눈이 내리기 시작 오후 4시경까지 올 겨울들어 가장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지난 12월15일 내렸던 눈이 그동안의 한파로 녹지않고 그대로 얼어붙어 있는 그 위로 다시 덮혀 모처람만에 하얀 눈세상이 만들어 졌습니다 지난 몇일 동안 온 세상을 얼음덩이로 만들었떤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날씨가 오늘 하루 반짝 풀려 오전 8시 외부기온은 영하 1도 오후 4시경 눈이 그치면서 오랫만에 낮 기온이 영상 3도의 기온을 회복했지만 내일 부터 주말까지 다시 추워지는다는 예보 우리집 앞 쪽으로 넓게 펼쳐진 논이 눈에 묻혀 시베리아 설원처럼 완전히 하얀 들판으로 변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지만, 벼를 베고 남은 밑둥이 푹 파묻혀 논이 였는지 모를 정도로 눈이 내렸던 적은 양평으로 이사와서 아직까지..

12월15일 대설과 한파 : 그린웍스 60V 배부식과 디월트 핸드헬드식 60V 충전 송풍기의 제설 성능 느낌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12월15일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올 겨울 네번째 눈) 오후 4시경까지 계속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눈 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눈이 녹지 않고 계속 쌓이면서 발목까지 푹 빠질 정도로 2020년 양평으로 이사 온 이후 내렸던 눈들 중 가장 많이 쌓인 듯~) 자기집 주변은 자기가 직접 제설을 해야 하는 마운틴사이드 산골에선 눈이 오면 일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반가운 존재만은 아니지만(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눈 치우는 일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ㅠㅠ)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I am a "겨울 남자"~~ ^^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쌓였지만 이번 겨울 눈이 내리면 제설용으로 쓰기 위해 지..

양평 전원생활 2년6개월

코로나로 인해 거의 모든 외부활동이 중단됐던 지난 3년간의 강제 휴식기(??)를 틈 타 오랫동안 염원하던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겼던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정말 잘했던 결정 !! 주택에 대해 전혀 감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덜컥 집을 짓거나 사지않고 용인에서 약 1년 반 동안 전세로 살아보면서 전원생활의 장단점(서울에서만 살던 사람이 시골에서 제대로 적응하며 살 수 있을지 여부 확인)과 직접 살아보지 않고 남의 이야기만 듣고선 절대 알 수 없는 살기 편한 전원주택의 조건에 대해 충분히 파악을 했던 것 역시 신의 한수였다는 판단 ^^ 양평집 본체 건축 프로세스에는 직접 자재를 나르거나 망치를 들고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조경작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돌과 모래를 나르고 땅을 파고 식재까지 하는 작업 전체를 ..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 12월3일 토요일 올 겨울 첫 눈(정치시사 포함)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포르투칼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아울러 우리과이가 가나를 2:0 으로 이겨준 덕분에~) 16강에 진출해 사분오열 분열의 구렁텅이 속 침체된 대한민국에 모처럼만에 전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국풍 넘치는 희열을 선사한 12월의 첫 주말. 새벽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이 목요일 금요일 이틀간 계속되다 오늘 현재 기온은 영하 1도로 (12월3일 토요일 새벽 5시경) 강추위도 월드컵 16강 진출의 열기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 듯~ ^^ 먼 훗날 오늘의 생각과 나를 되돌아 보기 위해 기록한 정치시사 관련 아카이브 보수란 가면을 쓰고 국민팔이로 권력을 장악한 사악한 가짜 보수 정치꾼들과 검사 출신 악당 몇놈들의 농간에 휘둘린 무지하고 몰상식한 30%의 반한국인들(..

적막한 마운틴사이드 어둠 속 "빛의 정원"

잔뜩 흐린 11월의 마지막 일요일 오후(11월27일)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구입해 그해 겨울 동안 사용한 후 새 입이 돋아나기 전 이른 봄 걷어내 작업실 한켠에 잘 보관하고 있던 LED 별빛등을 다시 꺼내 낙엽이 진 정원 활엽수들에 설치했습니다. 여름 내내 초록의 아름다움을 뽐내다 푸르렀던 잎들을 모두 잃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채 마운틴사이드의 혹독한 겨울을 기다리던 정원수들이 다시금 화려한 모습을 되찿으며 해가 지면 칠흑의 어둠에 잠기곤 하던 을씨년스럽던 겨울 정원이 "빛의 정원"으로 바뀌어 Bright한 활기를 되찿았네요 ^^ 겨울 더위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11월29일 새벽을 깃점으로 갑자기 돌변하며 올겨울 첫 강추위가 찿아온 11월30일(수요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 그..

해외거래선들 방한과 급성 위염(acute gastritis)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로 막혔던 국경이 열리면서 11월들어 해외거래선들의 방한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중 서울 아파트에 살 땐 상황에 따라 와인이나 샴페인 같은 약간의 술을 마시더라도 대리운전만 부르면 됐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는데 양평은 대리비도 만만치 않고(10-12만원) 거리가 멀어 다음날 일정에 아무래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알코올성 음료는 무조건 삼가하고 있는 상황 11월16일 오랜 독일친구 Olaf Drubba의 지난번 10월에 이은 두번째 방한을 시작으로, 11월18일 Stephen Wagstaff 일행 방한, 그리고 11월19일 부터 11월22일 까지 30년지기 오랜 거래선인 Daniela 일행의 방한으로 2주간 토요일 일요일 주말까지 포함된 빡빡한 일정이 연속되던 가운데 이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