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밤 늦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023년 새해 첫 눈이며 올겨울 들어 여섯번째 그리고 눈을 치워기 힘들 정도로 많이 내린 세번째 눈으로 2020년 양평으로 이사온 이후 내렸던 그동안의 눈들 중 이번 적설량이 가장 많은 듯 ~~
영하 10도 전후를 오가며 계속 춥던 날씨가 2023년 첫 주말 깜짝 풀리면서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 0도 낯 최고기온은 영상 3도) 새벽에 나가보니 습기를 많이 포함한 무거운 습설이 발목 깊이까지 빠질 정도로 쌓여있어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며 우선 마당냥이 3 모녀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터줬습니다
https://moorlane.tistory.com/15711225
눈 무게에 눌려 인디안 티피 텐트의 높이가 반정도 주저 앉아있는 것을 발견 (윗사진 Worx 에어로카트 뒷쪽으로 거의 반쯤 내려앉은 티피 텐트의 모습이 보임) 도대체 어떤게 된 영문인지 티피 안을 들여다 봤더니 중앙 폴대가 눈 무게에 휘어져 꺽이면서 텐트가 반정도 주저앉은 상태로, 스치로품 냥이집을 올려놨던 작업대는 비스듬히 쓰려져 있고 냥이 집은 바닦으로 내동댕이 쳐져있는 상황~~ ㅠㅠ
동네 철공소에 가서 휘어진 목 부분을 다시 펼 수 있는지 알아보고 고칠 수 있으면 고치고 여의치 않으면 재제소에 들려 2x2 각재로 똑같은 길이로 폴대를 만든 후 다시 티피를 쳐 줄 생각인데, 그동안 인디언 티피안에서 살던 마당냥이 3 모녀가 갑자기 자기들의 집이었던 티피가 없어지니까 무척 당황스런운 듯 티피가 치워진 자리에 맥 없이 앉아있는 모습들을 보니 너무 안쓰럽네요 (일단은 철공소나 재제소가 문을 여는 다음 주 월요일까진 어쩔 수가 없는 상황으로 마당냥이 3모녀가 일부러 자기들을 쫒아낼려고 자기들 집을 철거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
오늘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로 여전히 만만치 않지만 낮 기온은 영상 3도까지 오르며 야외활동하기에 힘들지 않은 날씨로 다음주 후반까지 낮 동안은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며 따뜻한 한주가 될거란 일기예보(다음주 주말쯤 비나 눈이 오고난 후 다시 강력 한파가 닥칠거란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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