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전원생활 이야기

올 겨울 최강 한파 : 매우 수상한 "난방비 폭탄" (Self 정치 시사)

Steven Kim 2023. 1. 25. 11:43

설 연휴 동안 포근하던 기온이 1월23일 밤 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 1월24일 화요일 새벽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졌고, 연휴가 끝나고 업무가 시작되는 오늘 새벽 현재 기온은(1월25일 7시경) 영하 20도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 중 (오늘 이전까지 올 겨울 최저기온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12월24일의 영하 17도 였음)

 

2023년1월25일 아침 7시19분 외부기온 영하20도/체감온도 영하26도/실내기온 영상 23도
2021년1월8일 당시 외부기온 영하21도/체감온도 영하 23도/실내기온 영상28도

 

바람이 불며 한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해 (1월24일 한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 실제보다 더 춥게 느껴진 오늘의 기온은 지난 2021년1월8일에 기록했던 지금까지의 최저 기온인 영하 21도의 기록을 깨는데는 딱 1도 차이로 실패했지만 당시 체감 온도는 영하 23도였던 반면 오늘 체감 온도는 영하 26로 체감 온도로는 오늘이 양평으로 이사온 이후 가장 추운 날~ (블로그에 언급된 기온은 기상청 온도가 아닌 우리집 프라이빗 웨더 스테이숀 측정치로 기상청 온도와 대부분 똑같고 차이가 있을 경우 1-2도 안팍) 

 

다음주까지 이어질거라는 이번 추위가 지나면 유난스러웠던 올 겨울 강추위의 위세도 많이 꺽일 것 같은데...글쎄요 

 

2023년1월의 마지막 네째주 기상청 일기예보

 

지구상에서 가장 춥다는 시베리아 사하 공화국의 수도 "야쿠츠쿠" 처럼 온 천지가 온통 꽁꽁 얼어붙은 동토의 왕국으로 변해 밖에 나가 잠시 부주의하면 자칫 동상에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은 역대급 강력한 추위지만, 햇빛이 하루종일 드는 양지바른 우리집의 경우 햇빛이 쨍쨍한 한낮 썬룸의 온도는 30도 정도로 반팔 차림으로 지낼 수 있을 정도이고, 본체 역시 햇빛이 있는 낮 동안에는 보일러를 작동시키지 않아도 충분히 따뜻 (양평집 "서온재"는 "따듯함을 나누는 집"이란 뜻으로 Happy Together House ^^) 

 

살기 편한 전원주택의 조건에 대해 그간 여러차례 블로그에 포스팅했었지만, 일단 겨울에 따뜻한 집이 최고 (왠만한 보일러 난방 보다 하루종일 드는 햇빛 난방효과가 더 큼 ~~)  

 

젊은 세대라면 넉넉한 공간감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가급적 큰 집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있는 세대들에겐 겨울철에는 난방비 걱정없고 여름철에는 관리하기 쉬운 작고 소박한 집이 여러모로 유리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집은 가급적 작게 마당은 적당히 넓게의 공식에 따르면 여러모로 유리 ^^)

* 지극히 주관적인 은퇴형 가구를 위한 최적의 전원주택 규모

대지 200평 내외 + 주택 연면적 40평 내외(나이가 있더라도 이왕 전원생활하는거 다양한 취미공간을 갗춘 넓은 집에 살아야겠다는 분도 있을거고, 40평도 너무 넓다는 분도 분명히 있을 것. 개인의 성향과 환경에 따라 공간에 대한 감각이 다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그동안의 전원생활 경험을 토대로 곰곰히 따져 결론을 내린 나만의 확고한 기준) 

 

거주의 목적 보단 돈벌이 재테크의 수단으로 투기판을 키워준 국가와 토건세력들 덕분에 한국인들의 삶을 지배하던 아파트의 가격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들이 더 많아졌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전원주택 단지들이 생겨날 정도로 대도시 근교로 전원주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아파트에서만 살던 사람이 한방에 좋은 전원주택을 구입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캠핑도 2년 정도는 다녀봐야 텐트 보는 눈이 생기듯 전원생활도 한 2년은 직접 살아봐야 전원주택 보는 눈이 생김). 겉은 삐까뻔쩍 으리으리하지만 속은 엉터리인 전원주택을 잘못 구입하면 빼도 박도 못하는 치명적 낭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 한 2년간은 연습삼아 전세나 월세로 전원주택에 살아보는 것이 최선

 

아무리 잘 지은 전원주택이라 하더라도 철근 콘크리트로 튼튼하게 지은 아파트의 내구성과는 아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고, 아파트와는 달리 전원주택은 일단 아파트 보다 더 춥고 난방비도 아파트 보다 휠씬 많이 나온다는거 전원생활을 시작하기전엔 정말 몰랐었네요  

 

* 이번 달 느닷없이 대폭 인상된 가스 난방비로 인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와중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왜 가스 난방비가 갑자기 이렇게 많이 오른건지 그 내막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국제 LNG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란 발표는 이미 거짓말인걸로 판명났고(현재 국제 LNG가격은 많이 떨어진 상태~~) 한국가스공사의 적자가 심각하다는 주장도 내막을 알고보면 완전 기만적인 핑계로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분기 흑자는 약 6000억원 정도이며 국제 LNG 가격인하로 앞으로도 계속 흑자 예정).. 그렇다면 왜?? 왜?? 왜???

 

25일, 26일 연송 방송된 뉴스공장의 이번 난방비 폭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니 현 정권이 얼마나 기만적인지 소름이 끼칠 정도 ㅠㅠ, 더욱더 놀라웠던 것은 이번 난방비 폭탄의 이면에 숨어있는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정체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며, 박근혜정권때도 낙하산 타고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내려와 마구잡이식으로 직원들 해고하며(국회 국정감사에서 회초리를 든 어머니의 마음으로 직원들을 짤랐다는 명언을 남김) 민영화를 추친하다 욕 바가지로 처먹고 어디론가 사라졌던 바로 그 "최연혜"가 윤석열정권 출범과 함께 한국가스공사의 사장으로 또 다시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낙하산 탄 이은재와 함께 윤석열정권 최악의 낙하산 인사 중 한명이란 평가)  또다시 뭔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 의심 속에 이번 의문투성이인 가스 난방비 폭탄 과정에도 깊숙히 엮여있을거란 의심 (한국가스공사 민영화를 추친해 주가 조작하듯 한 몫 챙기려는 검은 배후세력이 누군인 "건희"?)   

 

*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을 이태원 참사로 잃은 유가족 어머니가 "니가 인간이냐? "라며 피눈물로 나무라시던 국힘당 조수진(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비롯 이 여자가 인간인건 맞나 싶을 정도로 비호감) 만큼이나 한나라당 국회의원 시절 욕을 많이 처드셨던 문제적 여인이 바로 "최연혜" 였던 걸로 기억 

 

가스 난방비 폭탄도 폭탄이지만 이번달 전기요금 인상분 역시 핵폭탄급이던데 전기요금 폭탄은 우리집만 맞은건감?? (왜 다들 잠잠하지 ??)

 

천공도사니 정법도사니 하는 무당들의 감언이설에 휘들려 멀쩡한 청와대 놔두고 용산으로 대통령실 옮기며 물 쓰듯 펑펑 낭비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국민혈세의 1/3만 아껴도 임기 5년 내내 국민들 생활고를 가중시키는 가스, 전기, 수도, 교통비 같은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 요금 단 한푼도 건들지 않아도 된다던데...ㅠㅠ  서민들 민생 문제, 시시각각 다가오는 심각한 경제 위기 대책 등등 시급한 현안들에는 아에 관심조차 없고 오로지 Mad Dog 검사들을 총동원해 공안정치를 조성하는데만 열심인 김건희윤석열정권의 도발적 도전에 허탈감과 분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