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집에 살 때 오래된 외부 목조계단의 일부가 썩어 수리 견적을 받아봤더니 헉소리 절로 날 정도라서 직접 고쳐 보기로 작정하고 난생처음 목재소에 가서 데크용 방부목을 구입했었던 것이 DIY 목공에 관심을 갔게되는 계기 (당시 방부목 구입 비용 약 2만원 정도로 말끔하게 수리 ^^). 목재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고 투바이(2x) 규격으로 만들어진 구조목들만 있으면 어진간한 수리는 DIY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비로서 알게 된 것도 그때~ 용도에 맞는 나무를 자를 수 있는 전동톱만 있으면 간단한 수리는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평생의 고질병인 장비 병이 도지기 시작했고 기회되는데로 전원생활에 필요할 것 같은 공구들을 마련하기 시작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원형톱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