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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 날벌레 회피용 "안티모그 "LED 등

전원생활을 하다보면 밤 늦게까지 정원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고 어두워진 후에도 정원에서 하염없이 앉아있곤 하는데, 문제는 어두어진 후 조명을 켜면 주변의 산에서 밝은 불빛을 보고 날라드는 날벌레들과 모기떼들이 어마무시하다는 것 ~~ ㅠㅠ 조명을 멀리 떨이진 곳에 켜서 유인하는 방법으로 날벌레들은 어느정도 제어할 수 있었지만, 말벌급 마운틴사이드 타이거 모기들을 쫒아내려면 사이비 "쥴리룬파" 교주 천공이 어둠 속에 향 피워놓고 지랄굿 하듯 모기향을 사방팔방에 켜놓고 천공이 무당 지랄춤 추듯 훠이훠이하며 쫒아내는 방법이 유일한던 차 구입하게됐던 모기 퇴치용(퇴치용이라기 보단 회피용) 아이템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안티모그 45W" LED 조명등입니다 현재까지 두 해 여름을 사용해 본 결과,..

잔디를 제대로 (편하게) 깎으려면 꼭 있어야 하는 잔디 공구 3 가지

유리잔을 집어던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쿠숀감이 생긴 우리집 잔디마당은 소문이 나면서 가끔 동네분들이 찾아와 잔디를 어떻게 키우는건지 묻는 분들도 있을 정도..잔디 박사인것 처럼 전문 지식을 뽐내고 싶지만 이게 뭐 별다른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잔디를 자주 깎아만주면 되는거기 때문에 잘난척 할 수가 없어 살짝 아쉽네요~~ ^^ 마디 식물인 잔디를 자주 깎으면 위로 크는 길이 성장 대신 옆으로 퍼지는 부피 성장을 하며 계속 옆으로 번지다 보면 비집을 틈새조차 없이 완전 촘촘해지면서 잡초도 잔디를 뚫고 나올 수 없을 정도가 되며 밟으면 푹신푹신한 쿠숀감이 있는 잔디마당이 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3가지 잔디 공구는 잔디마당이 있고 잔디를 관리하는 분이라면 일단은 반드시 필요한 잔디공구로 비슷비슷..

전원생활 4년차 : Urbansuburb Life

코로나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던 어느날, 이번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영원히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치며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우당탕탕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겼고, 우리세대의 마지막 라이프 트렌드일 가능성이 큰 Urbansuburb Life (대도시 근교 전원생활)를 시작한지 벌써 4년여가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오랫동안 염원하던 전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대학시절 부터 파란만장한(??) 삶의 터전이 됐던 제 2의 고향 서울을 떠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되던 그때 당시의 복잡미묘했던 심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곤 합니다 ^^ (돌이켜보건데, 당시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겼던 것은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내렸던 수 많은 결정들 중 가장 잘했던 결정 중에 하나라는 생각~ ^..

벼르고 벼르던 잔디마당 평탄화 작업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2020년 이후 매년 새 봄이 오고 잔디 새싹이 돋아날 때 쯤이면 신축공사 당시 땅바닥 평을 꼼꼼하게 잡지않고 잔디를 식재해 (당시 조금이라도 공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잔디 전문업체가 아닌 지역 영세업체에게 잔디 공사를 맡겼던 후회막급한 미스테이크~ ㅠㅠ) 늘 찜찜하던 잔디마당을(겉으로 보기엔 평평하지만 신경써서 걸어보면 땅바닥이 여기저기 울퉁불퉁한게 느껴짐~) 제대로 평탄화하는 작업을 해야지 마음먹곤 했지만 겨울 동안의 긴 동면을 끝내고 겨우 파릇파릇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잔디 위에 두껍게 강모래를 덮어 버리면 잔디들이 무거운 모래에 눌려 고사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제 막 이뻐지기 시작한 잔디마당을 평탄화 한답시고 모래로 뒤덮어버리면 보기 흉해질 것이 뻔해..

마당냥이 3 모녀 : 자매냥이 언니 "행이"의 갑작스런 죽음

5월2일 아침 일찍 정원 꽃나무들에 물을 주고 있는데 뒷집 아저씨가 급하게 오셔서 뒷마당에 고양이 한마리가 죽어있다고 알려줘 황급히 가보니(이때까지만해도 우리집 출입구 우측 황토 기와집 마당에 사는 늙은 수컷 길냥이 "만득이"가 죽었나 싶었음~) 어제 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멀쩡하던 우리집 마당냥이 "행이"가 심한 하혈의 흔적과 함께 두 눈을 감지 못하고 죽어있는 것을 발견 ㅠㅠ.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 행이의 모습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 말문이 막히고 맥이 풀렸지만 일단 시신을 수습해 근처 산 기슭에 묻어줬습니다 5월1일 밤 늦은 시간까지 현관 로비에서 늘 같이 붙어지내는 동생냥이 "운이"와 함께 데크 바닦을 뒹글며 장난을 치며 아무렇지도 않던 "행이"가 어떻게 이렇게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된건..

실 사용중인 고압 세척기 3 종류 주관적 평가

셀프 세차장에 가지 않더라도 맘 내킬 땐 언제든지 바로 집 앞에서 자동차와 모토사이클을 세차할 수 있는 것은 전원생활의 특권 중 하나~ ^^ 아파트에 살 땐 수돗물 호스를 연결할 곳도 마땅치 않고 전기선을 연결하기도 만만치 않아 자가 세차하기가 정말 힘들었었지만,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부터는 언제든 필요할 때 물 호스와 야외 전기코드를 연결해 자가 세차를 할 수 있어 겨울철 부동전을 잠그는 기간을 빼곤 셀프 세차장에 갈 일이 아에 없습니다 * 자기 집에서 개인적인 용도로 자가 세차하는 것은 법적 규제 대상이 아님.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특별 규정 여부에 따라 아파트에서 자가 세차를 금지하는 곳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우리나라 보다 환경적인 규제가 강한 유럽에서도 자가 세차를 불법으로 규제하는 곳은 없..

잔디 디태칭(dethatching) 작업 개념 정리 및 방법

지난 3년간의 전원생활을 통해 잔디 관리에 대해 어느정도 감이 생겼지만, 아름다운 잔디마당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detatching(디태칭) 작업을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태치가 뭔지, 왜 생기는지 등등의 개념을 한동안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잔디 디태칭 작업 (Lawn dethaching) 겨울철이 되어 누렇게 죽은 잔디를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다시 새 잔디가 그 위로 자라는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겨울철 황변됐던 죽은 잔디가 매년 조금씩 흙 속에 묻혀 쌓이게 되면서 푹신푹신한 스폰지 같은 레이어(층 ; Layer)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렇게 쌓인 층이 "태치"이며(thatch: 우리나라에선 이것을 "대치" 혹은 "잔디똥"으로 표기) 땅 속이 묻혀 쌓인 "태치"를 제거하는 일련의 잔디관..

어미 "초롱이"와 자매냥이 "행이"와 "운이" 마당 길냥이 3 모녀 근황

먼 훗날 오늘의 기억을 위해 우리집 마당 주변에 살고있는 3 모녀 길냥이들의 최근 근황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초롱이"가 우리집 마당에서 처음 목격된 것은 2021년 봄이 시작될 무렵으로 (좌측 옆 별장집 쪽에서 우리집으로 올라왔었던 기억). 이후 초롱이는 아롱이 (옆집에서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던 고양이로 그 집 진도개에게 물려 죽을 뻔 한 이후 우리집 마당으로 피신해 있던 상황) 와 비슷한 또래의 비슷한 시기에 우리집 오픈개러지에서 발견됬던 "다복이"(당시 초롱이와 다복이와 생후 약 2-3개월 정도됐던 어린냥이들이었고 한배에서 태어난 새끼들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의문)와 어울려 우리집 마당 주변에서 살기 시작. 그해 겨울이 다가오면서 아직 어린 아롱이, 다복이, 초롱이가 혹한의 추위를 도저히 이겨낼 수 없..

2023년 봄 맞이 식목 : 문 그로우 and 남경화

각종 나무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매년 몇주 동안만 문을 여는 '양평 산림조합 나무시장'이 지난주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우리집 정원에는 더 이상 나무를 식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러느니 하다 (우리집 정원의 나무들 대부분은 작년에 양평 산림조합에서 구입) 그래도 그냥 지나치기 섭섭해 올해는 어떤 나무들이 나왔는지 확인차 방문했다 우연히 "문그로우' 라는 독특한 이름의 나무를 발견, 재작년에 심었지만 왠지 정이 가지않는 출입구 대문쪽 사철나무들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심으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괜찮겠다 싶어 구입했고 정성으로 식재 (3월25일 토요일 작업) 이 나무의 이름이 "문그로우(Moon Grow) 인지 "문 글로우(Moonglow : 달빛)"인지 정확한 이름을 알고싶어 구글 검색을 해봤더니..

똑똑해진 로봇 청소기 : 로보락 S7max V Plus

11마리 냥이들과 함께 살다 보니 고양이 대소변 치우는 일과 냥이들 털 청소하는 일이 여간 만만치 않지만, 1층 샤워실을 냥이들 전용 화장실로 사용하며 대형 모래통 5개를 설치해 고양이 똥과 오줌을 처리하고 있고, 로봇청소기를 정기적으론 하루 2차례 씩 비정기적으론 틈 날 때마다 돌리고 계단과 구석진 곳들은 하루 한두 차례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청소를 하는 일이 일상이 됐고 처음엔 번거롭고 힘들더니 이젠 그리 힘들다 느껴지지 않네요 우리집 첫 냥이 "미미"에 이어 둘째 "코코"가 가족이 되면서 고양이 털 빠짐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햇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3년여 전쯤 당시에는 좀 생소한 가전기기였던 로봇 청소기를 구입해 사용하기 시작, 이후 복이와 둥이, 아롱이와 다복이, 밍키 그리고 4 남매 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