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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등산화 와 중등산화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산악 마라톤 하듯 뒷산으로 가벼운 산행. 늘 발목이 긴 중등산화만 신다 모처럼 발목이 짧은 경등산화를 신었더니 날라갈듯 가볍네요 ^^ 개인적으로 발목을 꽉 잡아주는 중등산화들 선호하며 등산시 주로 사용하는 등산화들은 LOWA 티벳 GTX나 한바그 알라스카와 같이 발목부문의 걸쇠가 3개 짜리인 하이컷 등산화들 입니다. 한국의 당일산행에는 중등산화가 오히려 불편하다고들 하던데, 중등산화의 딱딱한 비브람창의 느낌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습니다 (한여름 푹푹찌는 무더위 속 산행길에 중등산화는 아무래도 무겁긴 합니다) 결론은, 여름에는 역시 가벼운 경등산화가 최고 여름에 중등산화를 신으면 더 쉽게 지치는 듯. 봄 가을 간절기 산행시에는 중등산화가 좋다는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의 습하고 무더운 여..

꿈에 그리던 제주 바이크 투어

2004년 4월 봄이 시작되며, 오랫동안 꿈꾸어 오던 배타고 가는 모토바이크 제주여행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 앞. ROTC후배인 정수와 함께 해녀상을 배경으로 제주도의 바닷가를 등지고 촬영 적토마님, 본인, 일이삼공님, 좋은세상님 그리고 열혈 라이더 응끙이 님 모두 바이크를 좋아하는 멋쟁이 신사들 지금은 파리 주재원으로 근무 중인 아놀드님의 모습도 기록으로 남았네요 봄이 왔지만 라이딩을 하면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피부를 에릴만큼 파고들기 때문에 방풍조끼를 착용한 모습 제주도의 유채꽃 윌리암님, 아놀드님, 본인, 일이삼공님, 적토마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제주투어 기념사진

BMW R1200GS 탁월한 모토바이크

남들이 보면 이 추운날 바이크 타는 미틴X 이라 할 정도로 진짜로 추웠던 어느날 찍은 GS와의 모습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탁월한 두얼퍼포스 바이크인 비엠 R1200GS 시트고가 한국사람에게는 너무 높다 싶지만 어느정도 익숙하여 지고 나면 어디든 못 가는 곳이 없는 만능 바이크 입니다. 근데요, 맨날 독일 다녀봐서 아는데 BMW 바이크들 한국에서 너무 비싸욧!!!(우리나라 에서만 비싸게 팔아먹는 비엠이 얄미워서 버티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버틸지 I don't know) 스로틀을 감아 쥐면 즉각 반응하는 속도감 과 한 손가락으로도 확실한 브레이크 제동력을 실현 시킨 독일의 기술력에 절로 감탄하는 훌룡한 바이크. 무게감 과 승차감은 투어러에 비해 훨신 가볍지만 듬직함은 전혀 꿀리지 않고 순간 가속력 과 탁월한..

부산출장.바다 와 산

요즘은 왜 이리도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한눈 팔다보면 일주일이 하루와도 같습니다. 이번주 계획되어져 있는 부산과 제주출장이 이번주와 다음주의 연이은 휴일들로 인해 차질을 빚고야 말았습니다. 부산을 경유 제주에 들려 일을 보려던 계획이 그만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편 과 제주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 편이 몽땅 만석 인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제주행은 다음번으로 미뤄야 할 듯 합니다. 미룰수 없어 다시 찿아온 부산, 남들은 해운대를 가면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가슴의 시원해 진다고 들 하던데, 지금까지 한번도 해운대의 바닷와 모래사장이 특별하다 싶었던 적이 없었네요. 늘 바쁘게 다니다 보니 바닷가고 모래사장이고 제대로 느껴볼 겨를이 없기 때문인듯 언제 부터인가 등산을 통해 자연과 가까이 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