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왜 이리도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한눈 팔다보면 일주일이 하루와도 같습니다.
이번주 계획되어져 있는 부산과 제주출장이 이번주와 다음주의 연이은 휴일들로 인해 차질을 빚고야 말았습니다. 부산을 경유 제주에 들려 일을 보려던 계획이 그만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편 과 제주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 편이 몽땅 만석 인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제주행은 다음번으로 미뤄야 할 듯 합니다.
미룰수 없어 다시 찿아온 부산, 남들은 해운대를 가면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가슴의 시원해 진다고 들 하던데, 지금까지 한번도 해운대의 바닷와 모래사장이 특별하다 싶었던 적이 없었네요. 늘 바쁘게 다니다 보니 바닷가고 모래사장이고 제대로 느껴볼 겨를이 없기 때문인듯
언제 부터인가 등산을 통해 자연과 가까이 접하는 기회가 생기면서 부터 비로서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게 되었네요
해운대의 바닷가 와 모래사장이 주변의 산들과 어우러져 새롭게 보여집니다. 미팅을 하다가 우연히 창문 너머로 눈에 띈 저 멀리 바다와 맞다은 산이 보여 곧장 그곳으로 달려가 정상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문뜩 생깁니다. 바다와 연한 산의 정상에 올라 저 멀리 발 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다의 미풍을 받아보면 참 멋있겠다라는 생각~~
단체로 함께 할 수 있는 등산을 위해 다음카페의 여러 산악회들을 세심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번 단체산행을 따라 나섰던 카페에서는 오늘도 산행을 한다고 하는데....시간이 맞질 않습니다.
그동안 몇군데 가입한 대한민국의 산악회들의 경우 대부분 나이들이 지긋한 사람들이 많은 듯. 지금은 탈퇴 해 버려 이름을 알수 없는 어떤 산악회에 가입해 독일 과 스위스에 위치한 몇군데 등산스포츠 삽에 대한 정보와 등산의류에 대한 개인적 의견 그리고 해외에서의 산행기를 심심하던 차 몇자 끌적여 올렸더니, 해외브랜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장사꾼이 여러잡지에 나와있는 해외 산행기를 복사하여 올린 글이란 댓글들이 무수하게 올라 오더만요 (한국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나라들을 다닐 수 있냐며~~)
나이들 먹으면 괜한 의심과 의혹들이 많아지는건지...ㅉㅉㅉ
우연찮게 발견하여 가입한 네이버의 고어텍스카페에서는 이런저런 해외브랜드에 대한 정보 와 지식을 서로 교환하며 배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이곳의 회원님들은 대부분 젊은분들인 듯 한데 세상살이 하다 보니(나이가 들다 보니...) 나 외에 다른 사람들에 대해 독단적이고 편견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 노땅들 보다는 세상 모든 만물이 그저 푸르르고 아름답게 느껴 지는 젊은그룹들과 함께 하는게 여러모로 편하다는 생각
그냥 생각나는데로 몇자 끌쩍이는 용도로 만든 블로그인데, 어제는 몇분이 방문하여 댓글도 남겨 놓았더군요. 재미 있네요. 그저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아무런 생각없이 손가락가는데로 끌적거려 볼 참 ^^
먼 훗날 블로그에 쓴 글들을 읽어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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