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혼자쓰는 이야기 190

The Vanality of EVIL : "나쁜 나라" 코리아

일베들과 메갈들로 대변되는 20대 남녀들과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노인공경 사상이 노인 혐오문화로 바뀌어 버리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고있는 무지한 60/70대 태극기 부대 늙은이들의 선과 악에 대한 분별력이 어느 정도로 둔감해졌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는 The Vanality of Evil(악의 평범성 or 집단적 양심과 도덕심의 상실 :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 일당들의 무작위적 유대인 학살에 열광했던 대다수의 독일 국민들처럼 광적인 집단 몰상식이 도덕과 양심을 대체해 버린 악이 지배하는 사회)이 만연한, 소위 "보수"란 가면을 쓴 특정지역, 특정 계층들이 장악한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심과 인간성 상실의 정도가 우려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란 것을 증명한 역사..

대한민국의 정치 양아치들 & 망나니들

코로나 사태로 국경이 봉쇄된지 무릇 4년여 만에 방문한 이번 독일 출장 중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만나는 독일 사람들 마다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오랫만에 만난 나에게 처음 건내는 인사말이 한국의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 시스템에 대한 부러움과 칭찬이어서 국뽕이 절로 차오르며 한편으론 K-방역이 이정도로까지 해외에 널리 알려졌었나 싶어 내심 놀랐을 정도 이렇듯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접을 받으며 세계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대한민국이 정권이 바뀐지 고작 3개월만에 하룻동안의 폭우로 서울에서만 20여명(2022년8월10일 오늘 현재 사망 10명 실종 8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허망하게 목숨을 잃는 아프리카식 재난참사의 현장이 되고(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한국의 서민층의 애환이 담긴 반지하에서 살다 폭우로 불어난 ..

Daum 블로그 종료 및 티스토리 시작

오는 10월1일 부터 Daum 로그인 시스템이 카카오와 통합될 예정으로 다음 블로그 서비스는 9월30일부로 종료되며 9월30일까지 티스토리로 전환하지 않은 블로그는 자동으로 폐쇄된다는 고지를 접하면서 메인 메일로 사용하던 다음 이메일 어카운트와 별개의 아이디로 로그인하던 다음 블로그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난감하던 차 다음 고객센터의 도움을 받아 기존의 블로그를 기존의 카카오 계정을 사용해 티스토리로 전환했고 Daum 이메일 메인 계정은 새로 카카오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 이메일 주소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조치 했지만, 우려했던 것 처럼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기 짝이 없네요 ㅠㅠ * Daum 고객센터에 소비자가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먼저 카톡상담을 통해 직접 통화를 ..

다사다난(??) 했던 5월의 마지막 주

COVID 19로 인해 꽉 막혔던 하늘길들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지난 3년여 동안 서랍에 넣어둔 채 까마득히 잊고 있던 여권을 꺼내 유효기간을 체크해 보니 마뿔싸 Expiring Date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 !! (10년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갔고 앞으로의 10년은 또 얼마나 빨리 흐를지~~) * 여권 재발급 신청은 인터넷 세계 최강국 대한민국 답게 www.gov.kr 정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원하는 장소에서(내 경우 양평 군청) 새로 발급된 여권을 찾아가면 되는 편리한 시스템 (신형 여권발급 수수료 : 24면 5만원/ 48면 53000원) 부랴부랴 새 여권을 신청하는 것으로 부산하게 시작된 5월의 마지막 주는 모토사이클 R1200GS의 왼쪽 속업소버에서 누유가 발생 서울 지엘..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2022년3월4일 금요일 20대 대통령 사전투표 새벽 6시 사전투표장 문 열자마자 바로 한표를 행사하려던 "열정"을 잠시 접고 느긋하게 아침까지 먹고 오전 9시경 사전 투표장에 도착했더니 What a surprise !!! 끝이 안보일 정도로 긴 줄 행렬. 지금까지 여러번 사전투표를 했지만 이정도로 긴 사전투표 행렬은 처음~ 법을 수호하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할 검찰이 정권을 넘보고 있는 황당한 현실을 보며 평생 남에게 나쁜 소리 한번 하지 않았던 착한 지도자의 너그러움이 국가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절감하는 답답함과 나쁜 짓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는 엄정함에 대한 목마른 갈증으로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 Spare the rod, and spoil the child )"는..

The Banality of Evil : "나쁜 놈들의 나라"

훗날 오늘의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기록 저장소 아카이브인 블로그(Only for my own reference)의 "혼자쓰는 이야기"를 통해 부정부패한 권력을 향한 비판과 분노의 글을 그저 생각나는데로 기록하곤했던 이명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이후, 정말 오랫만에 이번 대선에 출마한 윤석열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국민들 중 30%의 한국인들(내 상식과 양심과는 전혀 다른 another Korean)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혼자쓰는 이야기'에 기록으로 남김 (먼 훗날 지금의 내 생각이 옳았는지아님 틀렸었는지를 되돌아 보기 위해~~) 대한민국을 5년동안 이끌어 갈 다음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이제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MBC에서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의 처 김건희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기자(이분의..

코로나 3차 부스터 샷(모더나) 접종 : 친구의 여행 시작 소식

오랫동안 익숙했던 라이프 프레임을 송두리채 바꿔버린 코로나 시국이 3년여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얼마전 갑자기 "오미크론"이란 새로운 코로나 변종이 또 나타나 전세계를 다시 발칵 뒤집고 있는 2021년 12월도 벌써 중순이 넘어가고 있네요. 그동안 서너차례 추위가 있었지만 비교적 포근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던 중 오늘 새벽 기온이 (2021년12월18일) 일기예보로는 영하 12도 우리집 프라이빗 온도계로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올겨울 첫 최강 한파 전원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어느날 중국 우한에서 이상한 전염병이 돈다는 뉴스를 대수롭지 않게 흘러 들으며 시작됬던 당시 우한 바이러스라 불리던 전염병이 어느날 코로나로 이름이 바뀌더니 다시 COVID 19라고 불리며 전세계로 번졌고 현재까지 3년여 동..

중국 제품들을 카피한 가짜 중국제품들 : 알리익스프레스

요즘은 집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세계 각국의 제품들을 현지가격 그대로 구입할 수 있는 직구 쇼핑이 일상이 되면서 내 경우는 대부분 미국 아마존과 가격 메리트가 큰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를 하곤 하는데(유럽쪽은 가격적인 메리트도 없고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서 거의 이용하지 않음), 정확히 몇년도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국 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오픈되자마자 회원가입을 했던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1세대 중 한명 ^^. 여차하면 돈 날린다하는 각오로 중국 직구를 시작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성비 좋은 다양한 중국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어 좋았고, 미국 아마존에 비해 배송기간이 좀 길긴 했어도 꼬박꼬박 배송도 잘되 만족스럽던 언제부터인가 중국 제품들의 고질적 문제인 겉만 멀쩡하고 속은 개판인 엉터..

우리나라 회전교차로(Roundabout : 라운드어바웃)시스템에 대한 소고

ROTC 군복무를 마치자마자 몇일 쉴 틈도 없이 입사했던 당시 우리나라 대기업 신입사원의 현실은 요즘 사람들이 들으면 거짓말이라 생각할 정도, 토요일 일요일에도 누구나 다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당연하고(특히 그룹 계열사들 중 상사계열의 무역회사들~~) 일주일 내내 밤 12시 가까워 집에 들어와 다음날 6시에 다시 출근해야하는 군대생활 보다 더 빡친 숨 막힐듯 한 생활이 일주 이주, 한달 두달이 아니라 끝도 없이 반복되던, 지금 다시 하라면 때려죽여도 못할 것 같은, 개인의 삶을 담보로 미친듯 앞만 보고 달려야만 했던 시절. 멋 모르고 시작했던 대한민국 샐러리맨 라이프에 미친듯 익숙해졌을 무렵, 그당시 최고의 근무처 중 하나로 여겨지던 영국 런던지사로 발령이 나며 인생의 첫번째 반전 모멘텀 꿈에 그리던 해..

반려견 루비의 갑작스런 죽음

지난 10년간 동거동락 정이 들데로 든, 겁 많고 소심한 루비가 2020년4월12일 밤 저 혼자서 하늘나라로 먼 여행길을 떠났네요 새집 공사 때문에 하루종일 집을 비우는 일이 연속되던 지난주 일요일 저녁 일을 끝내고 차를 몰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외출했다 돌아오면 토끼처럼 가슴까지 뛰어 오르며 반갑게 맞이해주곤 하던 루비가 기운이 없이 그냥 누워만 있고 숨소리가 일정치 않아 급하게 일요일 문을 연 응급 동물병원을 수소문해 데려가 병원 문을 닫는 밤 10시까지 응급치료를 받고 산소실에서 안정을 취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24시간 의사가 진료를 한다는 동물병원에 입원시켜야 할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품에 안겨 마지막 숨을 거뒀습니다 ㅠㅠ 영원히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