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12월23일-25일 소백산 비박
늘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매서운 칼바람으로 유명한 소백산에서의 비박을 큰 맘 먹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12월 23일 부랴부랴 비박장비를 챙겨 청량리 11시 발 풍기행 무궁화 열차를 타기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며 시작된 또 한번의 어드벤처 아웃도어링 (기차표를 예매했으나 일찌감치 도착하지 못하고 기차 출발 5분전에 겨우 기차를 잡아 탈 수 있었네요) 난생처음으로 타보는 중앙선 열차의 차창으로 스치는 우리나라 내륙 시골모습들이 낯 설지만 정겹습니다 (중안선 열차는 이번에 처음 타보는 것) 옛날 초등학교 때 배웠던 인삼으로 유명하다는 풍기읍에 도착하여 보니 추운 날씨 탓에 몇몇 점포만 문을 열었을 뿐 인적이 뚝 끊겨 스산해 보일 정도. 소백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희방사로 가는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