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과 "구름"

2007년 7월 21일 유럽에서 잠간 짬을 내어 귀국, 꿈에 그리던 설악산 천화대 등반을 하였던 기록 입니다. 석주길.산을 좋아 하였고 결국 산에서 최후를 맞이 하였던 비운의 두 젊은 남녀의 이름중 한글자 씩을 따서 지은 길 이라고 합니다.그 길을 따라 오르고 오르다보면 대단한 설악의 위용을 절로 느낄 ..

7월 21일 토요일 염원하던 설악산 천화대 석주길 등반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유럽으로의 출국 때문에...도저히 실행 할 수 없을 듯 싶었던 천화대 등반.다행히 많은 편의를 제공하여준 암벽전문등반팀의 배려 로 아슬아슬하게 출국 전 "석주길" 정상인 희야봉까지 등반 을 해 냈고, 비운의 사랑을 암벽..

지난주 파리에 있는 동안 내내 감기몸살로 컨디션 제로, 일정을 땡겨서 토요일 저녁 붉으스레한 저녁 노을이 이국적인 샤를드골 공항을 이륙하는 대한항공 KE902편을 어거지로 잡아타고 일요일 오후 4시 30 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시차로 인한 수면부족 과 부실한 몸 상태 이지만, 제헌절 인수대 등반..

어제 일요일, 꿈에서나 가볼까 싶던 인수봉 등반을 하였습니다. 함께 등반 하였던 산우께서 찍어준 사진을 출국전 몇장 올립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다시 늘상 내려다 보이는 동토의 땅 시베리아를 넘어 프랑스로 출국 합니다. 멋진 인수봉 등반 추억을 가지고 출국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암벽등반 생각 했던 것 만큼 위험스럽지 않습니다. 물론 안전에 대한 확실한 대비가 되어있을 경우에는..... 숨은벽 대슬랩을 대충 준비만으로 오르는 사람들 참 무모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반등산화에 데이지체인으로 만든 비상 안전벨트, 앞에는 비너 하나만 차고 비너 가운데 줄을 통과 시킨 ..

요즘 집중적으로 관심이 가고 있는 새로운 등반세계에 대한 감을 잡아 보기 위해 숨은벽 암벽등반에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참가 하였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숨은벽 이지만 직접 발을 디뎌 보기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눈 앞으로 그리고 눈 밑으로 정말 대단한 장관이 펼쳐 집니다. 서울 시내 한..

6월 17일 일요일.작정하고 도전한 rock climbing.유난히 강렬하였던 태양에 노출된 부분은 모다 새까맣게 타 버렸지만 또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산행 이었습니다. 암벽등산 사진을 함께 등반 하였던 산우님(킴님)께서 몇장의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도선사 시인의마을( 09:30) - 하루재 - 인수산장 - 잠..

지난 설악비경 등산 이후 그동안 전혀 관심 조차 도 없던 암벽암릉 산행에 대한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여 이번 삼각산 암릉암벽등산을 계기로 나름대로 암벽산행에 대한 확신 과 "맛"을 느껴본 듯 합니다. 이번 일요일.잠수함 바위를 출발 하여 백운대 호랑이 옆 벽 을 등하강 하였고, 깍아지른 서..

금요일 저녁 만사를 제치고 비박산행 참가를 위해 서둘러 모임장소인 회령역에 도착 하여 비박팀 과 반갑게 조우 합니다. 어둠속을 통해 산정상으로 향하는 좁은길이 계속 되고 산행 들머리에 위치한 절 에 도착 하였을 때는 이미 사방이 어둠으로 덮혀 있습니다. 어둠 과 고요속 산정으..

노적봉 릿지산행 사진 몇장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