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모토사이클 사진기록(Picture)

룬 라이딩 : 2023년 10월1일

Steven Kim 2023. 10. 3. 08:58

전원생활 가든라이프에 푹 빠져 있다보니 모토사이클 라이딩을 요즘 자주 하진 못하지만 (내 경우 추운 겨울 잠깐 동안을 제외하곤 집 안에 있는 시간보다 가든하우스나 정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양평 우리집 주변은 스위스 라이딩 코스들 버금갈 정도로 천혜의 모토사이클 라이딩 코스들 천지 (모토사이클은 물론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대한민국에서 이만한데 찿기 쉽지 않을 정도일 듯~).

 

오래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버스를 타고 융프라우요흐가 있는 인터라켓으로 가는 도중 숨이 턱 하고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스위스의 마운틴 라이딩 코스를 따라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달리던 스위스 모토바이크 라이더들을 보며 나도 죽기전에 이런 멋진 라이딩 코스를 한번 달려보면 원이 없겠다 싶었을 만큼 부러운 적이 있었는데, 느즈막 알게된 우리집 주변의 감춰져 있는 구비구비  마운틴사이드 라이딩 코스들은 스위스 마운틴사이드 라이딩 코스들 저리가라 할 정도~ ^^ 

 

* 아래 링크는 오래전(2007년 4월에 쓴 글로 무려 17여년 전...세월이 번갯불 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는 중 ㅠㅠ). 취리히에서 인터라켄까지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스위스 라이더들을 보며 들었던 생각을 언급했던 블로그 포스팅 (이 글 외에도 수차례 스위스 라이더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던 블로그 기록들이 있을텐데 찿는데로 링크 예정 ^^)

 

https://moorlane.tistory.com/11614447

 

4월15일 융푸라흐 산행기

스위스 취리히 출장 기록입니다. 아래 사진은 인천공항에서 스위스 취리히까지 비행하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시베리아 대평원을 가로 지르는 동안 비행기 창가로 내려다 보이는 얼어붙은 시배

moorlane.tistory.com

 

금이야 옥이야 호호불며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아끼면서 모시다 보니 출시된지 20여년이 가까운 빈티지급 2004년식 발키리룬과 2009년식 BMW 1200GS지만, 마치 어제 박스를 깐 새 바이크 처럼 아직도 블링블링~~ ^^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후 예전 서울에 살 때 만큼 철저한 정비를 못해주고 있지만 세차는 수시로 정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30여년간 내 모토사이클들 정비를 도맡아 해주고 있는 GL 모터스가 있는 서울 양재동까지 모토사이클을 타고 왕복하는게 여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양평 주변에 믿을만한 모토사이클 정비숍을 찿아봐야겠는데 막상 오랫동안 이용하던 정비숍을 바꾸기가 쉽진 않네요. 얼마전 GL 모터스 최사장님과 전화통화를 하다 조만간 GL 모터스도 양평으로 이전할 계획이란 소식을 들었는데 오실거면 하루라도 빨리 오셨으면 하는 바램~~) 

 

양평집으로 이사 온 이후 자동차를 경정비할 수 있는 숨은 고수들이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샵들은 인터넷을 검색하고 지인들에게 수소문해 알아낼 수 있었지만(파나메라 오일교환 및 경정비 서비스는 양평과 여주에 경계에 있는 수입차 전문 정비숍에서 받고 있는데 Very Good !!!) 모토사이클 정비를 맡길만한 곳은 양평 근방에서 아직 찿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양평, 여주, 하남 근방에 모토사이클 정비 잘 하는 고수가 분명 있을텐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도무지 레이당 망에 잡히질 않네요~ ㅠㅠ)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1일 모처럼만에 작정하고 R1200 GS "독일댁"을 라이딩하려고 (주기적 라이딩은 기계적 트러블을 사전에 인지하거나 방지하는데 도움) 양평집 드라이브웨이에 외로히 주차되어 있는 GS의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고, 시동을 건 후 습관처럼 해 오던 라이딩 전 사전 점검을 위해 브레이크와 클러치를 레버를 잡아보니 브레이크 레버는 이상이 없는데 클러치 레버가 쑥 들어가면서 클러치 압이 많이 빠진 상태. ㅠㅠ  한동안 GS 라이딩을 하지 않았던 탓에 클러치에 공기가 찬 것 같은데..이 상태로는 라이딩이 위험하겠다 싶어 GS를 타려던 계획을 바꿔 룬을 라이딩하게 된 것 (룬은 올해 여름 이미 여러차례 라이딩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GS를 타려고 했는데...아쉽네요.  멀지않은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고있는 GS 라이더 "배스"님에게 클러치 에어를 좀 빼달라고 해볼까 싶은데...ㅠㅠ).

 

암튼 조만간 클러치에 찬 공기를 빼내는 셀프 정비를 해 볼 작정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니겠지만 한번도 GS 셀프 정비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I don't know ~)

 

자주 라이딩을 하곤하는 소노펠리체 비발디 파크 부분의 홍천 팔봉산 주변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