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과 "구름"

영국에서는 절대 쇼핑을 하지 않는 금기를 깨고 (왜나면 미국가격의 딱 2배 환율로 인한 영국의 살인적 눈땡이 가격 때문에 거의 모든 물건이 다 비쌉니다)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릴리화이트 백화점 아웃도어숍에 들렸다가 유난히 눈에 드는 등산화가 있길래 한번 신어 보고 말아야지 하면서 테스트..

지난주 "후다닥" 런던을 다녀왔습니다.(아~~ 이놈의 후다닥 인생은 어제쯤 끝낼 수 있으려나..ㅠㅠ) 모처럼 런던을 들린 김에 재영한국인 타운 "뉴몰던" 에 들려 이웃 들 도 만나고,"웨스트 엔드" 지역 의 박스오피스 (Box Office: 우리나라 가두판매점 같은 상자(box) 처럼 생긴 가건물에서 디스..

등반 중 인 사진을 다른분이 찍은 것 이 있어서 몇장 더 올려 봅니다. 어느날 갑자기 시작 하게된 암벽등반,그 기록을 그냥 일기 쓰듯 블로그에 올립니다. 우랄알프 수퍼베이직을 사용하여 인공등반 하고 있는 모습. 비둘기 하강코스 중 오버행 구간.줄이 꼬여 있다가 오버행 구간을 만나게 되면 몸이 ..

목요일 현지시간 저녁 8시 05분 런던 히드로 터미날 3 공항을 출발 한 대한항공이 12시간의 긴 비행끝에 금요일 한국시간 3시 48분에 인천공항에 터치다운 합니다. 대한민국 영공 진입을 환영 하는 기장 의 안내멘트가 유난히 반가웠던 비행 끔찍 스러운 금요일 저녁 러쉬아워를 통과 저녁 7시경에야 겨..

2007년 암벽등반을 끝내는 쫑바위.바위가 차가워져서 올해 더 이상 암벽등반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암벽등반인들 사이에 일종의 의식처럼 행하여 지는 그 해의 마지막 등반 입니다. 프랑스 출장 이후 지난 일주일 동안의 수면부족 과 어제의 좀 무리 한 소요산행의 피로가 겹쳐 유독 컨디숀이 좋지 않..

단풍을 올해 마저 그냥 보내기 너무나 아쉬웠던 차 소요산을 다녀온 어떤 분의 단풍 산행기를 읽고 그길로 바로 토요일 소요산 산행을 결심.2007년 암벽등반을 끝내는 "쫑바위" 등반을 위한 토요일 저녁 야영이 계획 되어 있었지만 쪼금 무리를 하더라도 꼭 단풍을 보고야 말겠다는 각오 아직 시차가 제..

우연찮게 산을 �기 시작 한지 어느덧 해가 바뀌고 있습니다.아마도 지난해 이른 봄 부터 산을 �기 시작 한 것 같은데, 아니 재작년 인가...?????? ( 작년이 맞네요.짧은 기간내에 많이도 쏴 다닌듯...ㅎㅎㅎ.....) 바로 뒷동산이 삼각산 인데도 제대로 가본적이 없던 산.어느순간 산을 가봐야 겠다는 생각..

유럽 등산 장비점 중 가장 전문적 이다 싶은 프랑스 파리의 "오비캠푸르(Au vieux Campeur)" 에 들렸더니 마침 구형 "발란드레" 로고 가 붙은 신형 키루나 250 우모복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갑작스레 수십년간 사용 하여 왔던 특유의 로고 와 퍼텍스 원단을 바꿔버린 프랑스 우모복 업체 "발란드레" 의 변신이 ..

완연한 늦가을, 만추를 그냥 보내기 아쉬어 토요일 새벽 모토바이크를 타고 양평가도를 맘껏 달렸고 다시금 배낭을 꾸려 도봉산으로 한걸음에 내달려 토요일 하루동안의 가을을 맘껏 즐긴 뒤 떠나는 2007년의 마지막 출장.일요일 여명이 채 밝기도 전 새벽� 바닷바람이 세찬 영종도의 길을 달려 인천..

토요일 명성산 억새꽃 구경 워킹 산행을 마치고 불이나케 모토사이클을 몰아 서울로 귀경 집에 도착하니까 밤 9시, 부랴부랴 샤워하고 다시 후다닥 야영/등반 장비를 챙겨 21 야영장으로...... 도선사 입구에서 산을 오르기 시작 한 시간, 밤11시. 사방에 내린 어둠속 적막감, 바위에 부딪치는 스틱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