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침낭·우모제품

발란드레 키루나 250

Steven Kim 2007. 10. 28. 09:08

유럽 등산 장비점 중 가장 전문적 이다 싶은 프랑스 파리의 "오비캠푸르(Au vieux Campeur)" 에 들렸더니 마침 구형 "발란드레" 로고 가 붙은 신형 키루나 250 우모복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갑작스레 수십년간 사용 하여 왔던 특유의 로고 와 퍼텍스 원단을 바꿔버린 프랑스 우모복 업체 "발란드레" 의 변신이 뭔가 죄금 아쉽습니다.

 

우모의 빠짐을 철저히 막아주는 영국산 퍼텍스 원단에 특유의 직사각형 푸른색 바탕의 노란색 발란드레 로고가 붙었던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우모복 "발란드레"가 지난겨울 일본산 아사히케세이 원단에 발란드레 라는 글자가 빠져버린 자그마한 로고를 사용한 "신형" 모습으로 변신

 

신형이 새로 나왔다 하면 즉각 구형은 무조건 퇴출 되어 버리는 우리나라의 소비패턴 과는 달리 프랑스의 장비점에는 구형을 찿는 손님들이 더 많은듯 급기야 신형원단에 구형 발란드레 로고를 붙인 제품들이 이번 여름에 몇점 보이기 시작 하더니 겨울 성수기를 맞이하여 신형제품에 본래의 "구형" 발란드레 글자로고가 붙은 제품을 많이 가져다 놓았더군요.

 

한겨울 비박을 위해 여러장비들이 필요하지만, 체온을 유지하여 주는 방한보온장비는 그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방한보온장비 중 우모복은 비박의 필수품목 이구요.

 

한겨울 산정에서 겪게되는 추위는 예상과 상상을 초월 합니다. 잘만든 우모자켓과 하체의 보온을 위한 우모 오버트라우저의 고마움을 직접 산정의 추위를 경험하여 본 사람들은 절실히 알고 있죠.

 

혹한등반을 위한 여러 유명 우모복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역시 발란드레는 특유의 포스가 있습니다.다른 우모복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우모복을 준비 하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발란드레"를 강추합니다. 가볍고 팩킹부피작고 따뜻하고 우모복의 기능을 말해주는 필파워 역시 대단 합니다. 접었다가 펴면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발란드레 우모복 라인 중 최상급인 베링500의 보온력은 진짜루 짱입니다. 지난 겨울 지리산 천왕봉 나홀로 비박시 세차게 부는 산정의 강한바람에 뼈속까지 파고드는 한기가 느껴졌지만, 준비해간 베링500 우모복을 입자마자 마치 거짓말 처럼 바로 한기가 싹 가시기 시작 하더군요

 

(베링500 우모복의 제원)

Specifications:

  • Fabric (outer/inner): Asahi-Kasei Impact 66, Polyamide 50g/m2 DWR-treated / Asahi-Kasei Impact 66, Polyester 50g/m2 Anti-static :구형:영국의 퍼텍스 원단 신형:일본 아시히 원단
  • Down quality: Goose 95/5; 850 cuin + :가슴털/깃털 비율 95:5  필파워 850 이상
  • Down load: 500 g.: 우모함량 : 500 그램 
  • Total weight: 1260 g.: 제품무게 : 1260 그램 
  • Available sizes: S - XXL
  • Number of compartments: 28
  • Extreme rating: - 35 : 최대 내한온도 : 영하 35도

베링 500 과 비교하기 좀 뭐 하지만 발란드레 우모복 제품 중 가장 범용성이 좋은 제품이 바로 키루나 250 입니다. 가볍고 부피가 작기 때문에 아무때나 베낭에 넣어 다닐 수 있어 휴대성이 좋아 동계 일반산행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 듯 싶어 베링 500 이 있긴 하지만 늘상 하나 더 사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제품 입니다.

 

현지가격 300유로로 가격이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만 값어치가 충분 합니다.

 

잠바형태로 그냥 외출복으로 입기에도 정히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상용으로는 좀 과하죠..^^..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키루나 250의 모습을 보면, 발란드레 우모복 특유의 95:5 가슴털과 깃털 사용비율을 철저히 지키며 필파워 850의 스펙을 달성하기 위해 혹한을 견디며 산다는 100% 피렌체의 흑거위털만 사용하여 만드는 고집스러운 우모제품만 만드는 발란드레라는 브랜드의 고집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The Kiruna is the do anything anywhere jacket of the Valandré line. A classic styled all-rounder that will do well on just about any outdoor adventure.

With simple and comfortable design and a weight of only 700 g., the Kiruna will end up a favorite jacket – your first choice when going out in the cold.

 

 

(이사진은 신형로고가 붙은 사진 입니다. 파란바탕에 노란 발란드레 글씨가 써진 구형 로고를 찿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거센듯, 2007년 겨울용 제품들에는 신형원단에 구형로고를 붙인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Built on basis of 19 chambers, the features include elasticized cuffs and hem to seal out cold wind, a high collar that protects your neck and lower chin, plus two spacious hand warmer pockets backed with zippers and reinforced edges.

Incorporated in the collar you find a baffled and down-filled hood, that not only fits perfectly around your head, but also adds a unique sensation of light comfortable insulation.

 

Specifications(제원)

  • Fabric (outer/inner): Asahi-Kasei Impact 66, Polyamide 50g/m2 DWR-treated / Asahi-Kasei Impact 66, Polyester 50g/m2 Anti-static : 아사히 카세이 임펙트66 원단
  • Down quality: Goose 95/5; 850 cuin + : 우모종류: 거위털 95:5 필파워 850 이상
  • Down load: 250 g. : 우모함량 : 250 그램
  • Total weight: 700 g. : 제품무게 : 700 그램
  • Available sizes: S - XXL
  • Number of compartments: 19
  • Extreme rating: - 20 : 최대 내한온도 영하 20 도

 

국내 발란드레 우모복 판매가

 

베링500 1,070,000 (회원가 1,016,500 원)
시리우스 350 : 890,000 (회원가 845,000 원)
키루나 250 : 610,000 (회원가 57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