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과 "구름"

오랫만에 짜릿한 스릴과 함께 등반시 잠깐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다시 한번 뼈져리게 느낀 일요일 강원도 화천 딴산 빙벽등반 기록 첫번째 몸풀기 등반을 한후 잠깐 쉬고 두번째 등반을 시작, 얼마 오르지 못해 발이 미끌어지며 추락, 거의 바닥면까..

어젯밤 까지는 물설고 낯설은 유럽의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고 있었는데, 오늘은 마치 꿈인양 우리나라에 와 있네요. 세상이 참 좋습니다. It's small World !!! 잠깐 잠이 들었다가 화들짝 놀라 눈을 뜨자 어둠속 어스름 보여지는 가구들의 모습에 여전히 호텔방인 줄 잠시 헷갈리며 어리둥절. ..

지난주 우이동에 위치한 코오롱 등산학교 실내빙장 1주차 2박3일간 합숙훈련에 이어, 이번주 강원도 간현 청소년 수련원에서 2박3일간 합숙하며 교육하는 2 주차 대빙벽장 현장교육 기록.^^. 옳바른 자세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었던 것이 이번 교육의 가장 큰 수확이었지..

유럽출장이 예정되어 있는 1월 셋째주와 넷째주를 기적처럼(??) 살짝 피해 첫째주와 둘째주 2박3일씩 2주간 예정되어 있는 코오롱등산학교 빙벽1반에 입학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두번 생각 해볼 겨를도 없이 바로 수강신청 ^^ 본인이 속한 차돌산악회는 코오롱 등산학교 출신들이 주축이 ..

나름대로 "송구(2012년을 아쉽게 보냄)"는 했지만, 새해 첫날 눈이 내리는 바람에 제대로 "영신(새해를 환영함)" 하지 못했던 일출태양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 새벽 일찍 채비를 채려 다시 북한산 칼바위능선 자락 일출장소에 올랐습니다. 서울에도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메섭게 추운..

카운트다운과 함께 2013년 새해 첫날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 잠자리에 들며 새해를 밝히는 일출은 북한산 영봉에서 보기로 내심 작정..^^ 새벽 눈을 번쩍 떠보니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7사45분으로 예정된 일출시간을 영봉에서 맟추기엔 늦게 일어난거라 후다닥 고양이 세수하고 부랴부..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 잠시 망설여지진 했지만, 다사다난 하였던 2012년 마지막 Weekends를 그냥 보내기 섭섭해 급하게 캠핑장비를 꾸려 눈에 홀린듯 동해바다가 있는 동쪽을 향해 무작정 길을 떠났습니다, 소설 "모비딕"의 주인공이 자기도 모르게 바닷냄새에 홀려 포경선이 정박한 바닷가 마을에 찿아들었던 것 처럼~~(만약 달마대사를 만나면 달마는 왜 동쪽으로 갔었는지 물어 봐야지~..^^) 준비를 마치고 자동차에 시동을 건 시간 오후 4시30분, 이미 내리기 시작한 눈 때문에 꽉 막힌 차량정체를 뚫고 어둠이 짙게깔린 가평휴계소에 도착하였을땐 펑펑 쏟아진 함박눈이 도로를 온통 흰눈밭으로 만든상태. 한치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폭설을 뚫고 엉금엉금 기다싶이 한참을 가다보니 미시령터널이 나오고..

어제 내린 눈이 녹기전 눈덮힌 겨울산의 모습을 보기위해 새벽녃 후닥 채비를 차려 영봉까지 후다다닥 올라갔다 왔습니다..^^ 바쁘게 서두르다 보니 겨울등산의 필수장비인 아이젠을 빼치고 와서 난감 하였지만, 등산스틱 덕분에 미끄러운 산길이지만 그리 위험하거나 힘들지는 않았..

박빙의 승부끝에 제 18대 대통령으로 새누리딩의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지지하고 있던 문재인 후보가 탈락되어 정말 많이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을 기대반 우려반으로 바로보며 축하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 나의 영원한 달님 문재인후보께도 감사..

한번도 새벽숲 가보지 못한 잠꾸러기 사람들 손들어 봐욧 !! ^^ 속는셈 치고 한번 가보세요. 새벽숲 정말 좋아요..^^ (새벽숲 산책을 일상화 하면 딴 운동 하지 않아도 뱃살 저절로 빠지고, 정신이 맑아짐) 오토바이는 호호불며 위하고 맨날 사진 찍어주지만, 자동차는 여지껏 제대로 찍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