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던 어느날, 이번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영원히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치며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우당탕탕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겼고, 우리세대의 마지막 라이프 트렌드일 가능성이 큰 Urbansuburb Life (대도시 근교 전원생활)를 시작한지 벌써 4년여가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오랫동안 염원하던 전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대학시절 부터 파란만장한(??) 삶의 터전이 됐던 제 2의 고향 서울을 떠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되던 그때 당시의 복잡미묘했던 심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곤 합니다 ^^ (돌이켜보건데, 당시 전원생활을 실행에 옮겼던 것은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내렸던 수 많은 결정들 중 가장 잘했던 결정 중에 하나라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