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된다는 24절기 입동이 지난 지 벌써 일주일여가 훌쩍 넘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추위는 시작되지 않고 있는 임인년 11월 중순 Korean mountainside의 만추(late Autumn) 한그루 한그루 모두 직접 사서 프리우스 트렁크로 실어다 심었던 정원의 활엽 과실수들은 대부분 낙엽이 지며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고, 봄부터 지금까지 나만의 프라빗 플레이 그라운드가 되어줬던 잔디마당은 몇 군데 살짝 초록 기운이 느껴지는 곳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전체가 황변된 금잔디 마당으로 변해 동면에 들어간 상태 11월16일 현재 살구나무, 앵두나무, 매실나무, 화살나무의 순으로 낙엽이 완전히 졌고, 바이오체리 나무, 단풍나무, 화이트셀렉트에는 아직 약 15-20% 정도의 마지막 잎새들이 힘겹게 달려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