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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터키

오랜 기간 해외출장을 다니다 보니 이젠 외지에서 하루하루 지내기가 정말 너무나 힘들고 만만치 않습니다. 힘들게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순간 긴장이 풀리고 너무 좋습니다. 지난번 터키에 갔을땐 구시가지인 술탄아흐멧 지역에 체류하다 보니 이스탄불 스러움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세미나가 열리는 호텔이 신시가 지역인 탁심에 있다보니 더 재미도 없고 여행의 감흥 같은건 아에 없었던 여정. 아시아지역인 탁심지역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이은 다리를 건너면 유럽지역인 구시가 쪽으로 연결이 됩니다. 트램을 타고 구시가쪽으로 가면서 창밖의 풍경을 찍어 보았는데 한번 왔던 곳이라 지나치는 풍경들이 익숙합니다. 지난번 유럽으로 가던중 이스탄불에 들려 밤을 꼬박새우며 이스탄불의 느낌을 잔뜩 즐겼던 ..

2015 서울오토쇼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시회들 중 코엑스 아웃도어쇼와 캠핑카 모토쇼 그리고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오토쇼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이번엔 드디어 2015 서울오토쇼를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금요일엔 늦게가는 바람에 제대로 둘러보질 못해 토요일 오전에 잠깐 다시 들렸었네요..^^ 이번 서울모토쇼에는 역대 최다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했다고 요란하게 선전하지만 (세계 최대시장인 베이징과 상하이 모토쇼에 앞서 열리는 서울모토쇼는 역시나 찬밥신세 ㅠㅠ``) 람보기니나 베이런 등등 진짜 수퍼카들은 어디에 있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국제적인 모토쇼로 거듭나기에는 아쉬운 점들이 많이 보이고 그냥 동네잔치 같은 느낌이 드네요..ㅠㅠ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족나들이를 겸해 아이들을 데리고 온 관람객들이..

일본의 시장들

연지찍고 곤지 바른 번지르한 겉모습 대신 서민들의 진짜 생활상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외국이나 한국이나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시장이죠. 가감없는 오리지날 국민성과 실제 그나라 국민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투영되어 보여지는 곳~~ 도쿄에 가면 꼭 빠지지 않고 들리곤 하는데가 몇군데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우에노에 있는 "야메요꼬" 시장 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남대문시장과 가장 흡사한 곳이라 할 수 있는데 회전스시뿐 아니라 이런저런 시장통 특유의 먹거리가 풍부하고 값도 싸고 맛 도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우에노 전철역에 내려 5B 출구로 나가면 누구한테 물어보지 않아도 그냥 쉽게 찿을 수 있습니다. 1. 야메요꼬 시장 여기에 꼭 들리는 이유는 먹거리도 먹거리지만 도쿄에서 "지포" 라이터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