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습관처럼 굳어졌던 생활리듬이 지난 9월부터 잠깐의 잘못된 판단으로 샛길로 빠지는 바람에 깨지기 시작하면서, 2005년 이후 늘상 함께하곤 하던 산과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네요..ㅠㅠ 다행히 이번 2월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후 생활리등미 다시 제자리를 찿아가고 있습니다. 4월 중 계획되어 있는 유럽 출장이 끝나는데로 올해는 좀 더 열심히 산에도 다니고 라이드앤캠프도 다시금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 참 ^^
한동안 못보고 있는 산넘어 붉은해가 황홀하게 솟아 오르는 대한민국의 장엄한 일출을 보기위해 얼마전에 살짝 알아둔 북한산 도선사의 일출포인트로 부랴부랴 "글랑이"를 몰아 달려 갔지만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차가 막히는 바람에 선라이징의 순간은 아쉽게 놓치고 말았네요. 그래도 소나무향과 어우러진 북한산 자락의 산사에 가득한 싱그러운 봄내음이 너무나 좋았슴다..^^
일출의 느낌이 각 나라마다 쪼금씩 다르더라구요. 소나무의 청정한 느낌이 특별한 산사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남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일출의 느낌이 특히 좋았던 다른나라가 한군데 더 있는데요, 바로 터키의 이스탄불 입니다. 중요한 미팅이 4월 중 터키에서 열리기로 되어있어 조만간 "보스포러스"만 넘어로 떠오르던 작년 그때의 그 특별했던 이스탄불의 일출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겠네요.
해외에 나갈 때마다 그나라의 기억이 될만한 기념품을 한가지씩 사오곤 한지 꽤 오래되었습닌다. 가죽모자와 가죽잠바도 그런 품목들.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덴마크에서도 제일 고급이라는 "마카신 두 노르드"라는 유명백화점에서 70% 떨이세일을 하는 레비스트라우스 세무가죽자켓이 딱 한장 남아 있길래 낼름 집어들었는데 (세일가격 대략 20만원 정도로 그래도 비싸당 !!!) 입을 기회가 없던차 오늘 새벽에 오래전 라스베가스의 어느 구석진 기념품 가게에서 집어왔던 세무 카우보이 모자와 함께 코디. 세무가죽은 방풍성과 통기성이 좋아 간절기에 입기 좋은 천연 기능성 원단 입니다
윗 사진의 카우모이 세무가죽 모자는 도대체 무슨 가죽으로 만들었는지 몰라도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아도 빗물이 그대로 방울방울 흘려 내리는 그야말로 100% 완벽한 방수모자입니다. 완전 신기해요 (이 가죽이 바로 그 유명하다는 수달가죽인가 ??). 대단한 기능성 모자지만 전혀 써먹을 일이 없어 아까웠는데 올 해 부터 다시 캠핑을 시작하면 좀 자주 써 먹을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 덴마크의 물가가 비싼 이유 : 소비세가 무쟈게 높기 때문. 덴마트 정부는 세금을 낼 수 있는 수입이 있는 모든 국민들로 부터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세금을 거둬 나중에 수입이 없게 된 국민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합니다. 대통령이란 직책을 이용 개인곡간 채우는데 올인 하시며, 내곡동에 봐 둔 땅마저 국민세금으로 슬그머니 차지하려다 들통난 그 유명하신 이모 쥐통령 처럼 국민세금 삥땅치는 권력자들 없이, 국민들이 낸 세금은 나중에 다시 고대로 국민들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덴마크 사람들은 세금을 내는 것 에 전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네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긁어 모울 수 있을 때 긁어 모으지 않으면 인간답게 살아가기 조차 녹녹치 않은 대한민국의 세모녀 사건. 여러분 잘 아시죠?? 행복했던 가정에 아빠가 먼저 돌아가시는 불행이 닥쳤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무진 에를 쓰던 송파 세모녀(엄마와 두 딸)는 더 이상 살아가기 힘들어 서로들 꼭 손을 잡은채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신 아빠를 만나러 먼 길 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마지막 남은 돈 7만원을 봉투에 꼬깃꼬깃 넣어 밀린 세금으로 내라고 남겼죠. 그 피눈물 젖은 불쌍한 국민들의 혈세를 쥐통령 마누라님께서는 한식세계화 한답시고 흥청망청 대통령 부인 취미생활 용돈으로 흔적도 없이 써버린 국민세금이 자그만치 1200억원 !!! 한 많은 부익부 빈익빈 코리아는 덴마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비정한 나라인거죠. 코리아가 덴마크와 같은 나라가 되는 날이 오면 부가가치세뿐 아니라 부가가치세 할베 보다 더 많은 세금 내라고 해도 모두들 찍소리 않고 낼겁니다.
레비스타라우스 세무자켓을 구입한 코펜하겐의 고급 백화점 Macasin Du Nord의 모습.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페하겐이라고 발음하지만 영어로는 "코븐헤이븐" 이라고 발음 하더군요. 암튼, 덴마크에선 아무것도 안사는게 장땡이긴 하지만 딱 한가지 여기서 사면 싼 게 있더군요. 바로 덴마크산 뱅앤울릅슨 오디오 기기
2014년 이후 모토사이클을 대신해 든든한 발이 되어주는글랑이랑 이른새벽 삼각산 도선사를 찿았습니다. 요녀석 글랑이 덕분에 룬과 실비가 요즘 내리 지하주차장 신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틈나는데로 가끔씩 시동은 걸어주고 있습니다
요즘 액숀카메라 GoPro를 사용한 셀프촬영을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앵글각을 잡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중. 미국 들렸을때 구입한 GoPRO 3+ 블랙에디숀은 어디를 가던지 늘 함께 가지고 가는 여행 필수아이템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 쬐그마한 몸체와는 달리 고화질의 동영상을 촬영 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의 추억들을 제대로 기록 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 요즘은 신형인 GoPro 4가 새로 출시 되었다고 하던데 구지 신형을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고프로 3플러스 블랙에디숀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818
요건 작년 터키에 들렸을때 이스탄불 호텔 앞에 있는 가죽상점에서 딱 50% 반타작으로 깍아서 정확히 기억은 않나지만 대략 20만원선에 산, 얼핏보면 전혀 가죽이 아닌 것 처럼 보이는 좀 살짝 괴상한(??) 오리지날 터키제 가죽잠바..^^ 뒤집어서도 입을 수 있는 양면자켓인데 내부에 스폰지 폼과 공기층으로 된 인슐레이팅 레이어가 만들어져 한겨울철에도 보기보다 아주 따듯
아래사진이 바로 이 퀼팅가죽자켓을 구입한 이스탄불의 가죽제품 숍 입니다. 작년 터키 사진첩을 둘러보니 그때 찍은 사진이 남아있네요. 부르는 가격에 50%를 싹뚝 깍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한 70% 정도로 깍을 것 그랬나 봅니다. 농담 따먹기식 가격 네고를 하다보니 숍주인과 친해져서 (이 옷가게가 본인이 머물던 호텔 바로 앞에 있었음 ^^) 이스탄불에서 지내는 동안 숍을 지나 칠 때 마다 가끔씩 커피도 얻어마시곤 했었네요.. 이번 4월에 이스탄불에 들리게 되면 한번 더 찿아가 봐야 겠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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