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자동차 관련

2015 서울오토쇼 리포트

Steven Kim 2015. 4. 4. 18:10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시회들 중 코엑스 아웃도어쇼와 캠핑카 모토쇼 그리고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오토쇼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이번엔 드디어 2015 서울오토쇼를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금요일엔 늦게가는 바람에 제대로 둘러보질 못해 토요일 오전에 잠깐 다시 들렸었네요..^^

 

이번 서울모토쇼에는 역대 최다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가했다고 요란하게 선전하지만 (세계 최대시장인 베이징과 상하이 모토쇼에 앞서 열리는 서울모토쇼는 역시나 찬밥신세 ㅠㅠ``) 람보기니나 베이런 등등 진짜 수퍼카들은 어디에 있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국제적인 모토쇼로 거듭나기에는 아쉬운 점들이 많이 보이고 그냥 동네잔치 같은 느낌이 드네요..ㅠㅠ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족나들이를 겸해 아이들을 데리고 온 관람객들이 많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자동차를이 당연 신기한 아이들은 전시된 자동차들을 조심성 없이 만지고, 애들 기죽이기 싫다는 핑계로 방관하는 젊은엄마 아빠들은 천방지축 아이들을 전혀 제지하지 않아 전시차량에 지문이 마구마구 얼룩달룩~~ㅠㅠ (중국에서나 있을 법한 몰상식한 일들이 한국에서도...에효효). 심지어 전시차량 안에 들어가 앞뒤자리로 왔다갔다 하며 노는 아이들까지 있다보니 많은 자동차 전시업체들은 아에 문을 열지 못하도록 잠가버렸더군요..ㅠㅠ  (자동차는 외형만큼 중요한게 내부이기 때문에 내부 인테리어를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데 문을 잠가버리면 어떡허냐..증말..ㅠㅠ ). 수입자동차의 고급기종들은 자동차 둘레 멀찌감치 펜스를 쳐서 관람객의 접근을 원천차단시키고 있어 세부디테일을 살펴 볼 수 조차 없고..ㅠ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중국에서 열린 모토쇼에서 전시된 테슬러 전기차량에 천방지축 중국애가 들어가 스위치를 조작하며 장난치다 굴러가 버린 사건이 있어 세계토픽이 된 적 이 있었는데~ ㅉㅉㅉ  

 

외국의 아웃도어쇼나 모토쇼에는 서울오토쇼 처럼 부모들을 따라온 아이들로 인해 놀이공원처럼 소란스럽고 혼잡하지 않던데~(입장료가 가족 나들이 하기에는 너무 비싸나 ??~~ )   

 

오늘은 현대와 기아차등 국산차를 제외한 본인이 관심있는 수입차종들을 위주로 주관적인 생각을 밝히는 살짝 길고 지루 할 수 도 있는 리포팅..^^

 

 

 

 

A. BMW

다들 취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누가 뭐래도 BMW 매니아. 그동안 여러기종의 비엠 자동차를 몰아봤고 현재 프라빗 드라이빙용 세컨카로 BMW 640D xDrive 그란쿠페를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경험상 비엠에 대한 선호도가 유난스레 남다른 편.(현재 타고있는 모토사이클도 듀얼퍼포스의 대표명기인 BMW R1200GS..^^)

 

향후 기회가 된다면 꼭 새로 출시된 PHEV (플러그디인 일렉트릭 비히클) 최첨단 전기차인 i8를 꼭 한번 타고싶네요. BMW의 SAV(SUV) 계열의 X6 라인 역시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는 차종 중 하나.

 

그러나 벌써 수년동안 부분 페이스리프트로만 그친 BMW의 플래그쉽 7 시리즈는, 작년에 확바꿔 출시된 경쟁차종인 벤츠의 신형 S 클래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좀 초라해 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신형 벤츠 S클래스의 진격의 출시에 따른 충격을 BMW가 가만히 보고 있을리 없죠. 조만간 깜짝놀랄 기능을 장착한 신형 비젼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니까 기대 !! ^^) 

 

1. PHEV 플러그드인 전기자동차 i8

이번 오토쇼에서도 가장 관심이 있던 기종은 아래사진의 BMW PHEV (플러그드인 전기차) i8. 

 

 

 

지난번 뮌헨 BMW Welt Zentrum(World Center)에서 화이트칼라를 확인했고 이번엔 블랙칼라를 확인 했으니, 조만간 블루칼라 차량을 실물로 보면 어떤 칼라가 내 취향인지 확실히 알게 되겠네요 (사진상으론 블랙이나 화이트에 비해 촌스러워 보이는 블루칼라지만 실물로 보면 왠지 달라 보일 것 같은 느낌..글쎄요)  

 

당초에는 한국시장엔 소량만 배정 될 거라던 i8의 국내출시 물량이 대폭 증가해 180대가 입고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다른나라 판매성적이 시원치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음). 100대는 사전예약분으로 판매가 되었고 나머지 80여대가 남아있는 모양인데~~ 

 

BMW i8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총집약 된 꿈의 전기자동차 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풀어야 할 몇가지 숙제들이 있습니다. 기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는 달리 전기와 가솔린 엔진이 주행중 항상 상호작용을 통해야만 의도된 최고성능을 내게끔 만들어진 i8 의 구동시스템은 주행성능100% 를 발휘하기 위해선 전기충전이 꼭 필요한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전기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들 처럼 주행중 브레이크를 밟으면 밧데리가 자체충전되는 방식과는 달리, PHEV 전기차는 BMW 전용 콘센트나 일반 가정용 전기 컨센트로 사전충전을 해야 합니다 (이번 오토쇼에서 담당자말이 i8도 스포츠모드에선 주행 중 자가충전이 된다고 하는데 처음듣는 이야기네요~~), 

 

그리고 각 가정에 충전시설을 어떻게 설비하느냐도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 개인주택의 경우 전용 충전시설 설비가 어렵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공동주택(아파트나 빌라) 의 경우는 공동 지하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기 위해선 일일히 아파트나 빌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만 셀프충전컨센트의 설비가 가능. 또한 외국의 경우 자가충전 설비에 드는 경비를 국가가 지원하는데 반해 아직 우리나라는 그런 제도적 혜택이 없다는 것이 함정. 

* PHEV 자동차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한국의 실정상 혹시라도 남 차 충전하는데 지가 전기세 내는거 아닐까봐 노심초사 하는 주민들이 많을겁니다. 지하주차장에 일년내내 꼽아놔야 전기세 10원 안나오는 밧데리 방전방지용 CTEK 충전기를 몰려놔도 혹시라도 지 돈 나가는 줄 알고 관리소에 신고하는 깐깐한 주민들이 굉장히 많으니깐요 (깐깐하다기 보단 전기적인 상식과 지식이 너무 무지한 일종의 "무식" 이라고 보는 것 이 옳을듯). 물론 밧데리 방전을 방지하는 충전기란 물건이 뭔지 그런게 있는 것 조차 모르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또 한가지 실망스런 점은 i8 신기술의 대표격인 600m 전방까지도 반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환하게 밝혀준다는 획기적인 "레이저라이트" 시스템이 한국에 출시되는 i8 엔 달려있지 않은것 !!!! ㅠㅠ 다른나라 출시제품엔 다 달려 나오는데 왜 ???  이유를 알고보니까 더 황당..ㅠㅠ  아직 코리안 국회에서 "레이저라이트"에 대한 관련법령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나 뭐나 ~~ 에효 ㅠㅠ. 법을 만들라고 뽑아준 국회의원들이란 분들께서는 비타500 박스채 마시며 세금 도둑질하고 삥땅치는데만 혈안이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대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법 만드는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에는 관심조차 없으니 그럴 수 밖에...ㅠㅠ  국민들만 열심이면 뭐 합니까?? 지도층이란 인간들이 맨날 차떼기 해서 한탕 벌 생각만 하고 있는데..ㅠㅠ (소말리아나 나이지리아나 국민들도 모두 개개인들이야 다 열심히 살려고 아둥바둥 최선을 다하지만 살짝 모지란 무지한 국민들인 탓에 엉터리 사기꾼들을 뽑아 권력을 준 지도층놈들이 세상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완전 개망나니인 저를 뽑아준 국민들이 바보인줄 이미 잘 알고있는터라 해처먹을때까지 해처먹을려고 눈에 불을키고 자원외교비리, 방산비리등 모든 수단을 동원에 국고를 횡령하고 강바닦에 23조 처넣다고 사기치며 국민들의 혈세를 뒤로 빼돌려 챙길 수 있는만큼 최대로 챙기다 보니 맨날 저모양 저꼴로 살아가는거 거들랑요..ㅠㅠ ) 

 

한국출시 가격이 2억원이란 점도 분명 걸림돌. 한국용 i8에는 최첨단의 레이저라이트 기능도 빠졌으니깐 두 눈 딱 감고 PHEV시장을 선점하는 뜻에서 대략 1억6천 정도에 출시했으면 어쩜 태풍급 반응을 일으켰을 법도 한데..글쎄요. 개인적인 판단으로 이 차는 분명 매력적이긴 하지만 꾹참고 좀 더 기다렸다가 말도많고 탈도많은 이런저런 문제들 말끔히 해결한 2세대로 진화 한 후 구입하는 것 이 정답일듯 ~~

 

2. X6M

SUV들의 경우 신차로 뽑아 폐차하기까지 실제로 제대로 된 오프로드를 주행 할 기회는 거의 없다고들 합니다. 실제로도 지금 돌아다니고 있는 대부분의 SUV들은 그냥 비포장길 정도만 갈 수 있는 온로드(아스팔트길) 주행성이 강조된 도심형 SUV들 이죠. BMW X6, Audi Q7, 폭스바겐 투아렉, 렉서스 RX  라인 등등 다 마찬가지로 험한 오프로드를 타기엔 무리인, 아니 불가능한 SUV들 입니다.(지난번 BBC의 TOP GEAR를 보니까 폴쉐 카이앤은 오프로드 성능도 아주 우수하다고 하더만....)

 

온로드 아스팔트에서 잘 달리는 자동차를 원한다면 쭈쭈빵빵한 스타일리쉬한 스포츠 쿠페형 자동차를 사지 왜들 도심형 SUV에 목을 메는 거지?? (이 질문에 나름 고개가 끄덕여지는 답을 찿기까진 꽤 오랜세월이 흘렸네요. 이런 본인의 질문에 누군가 묻더군요, 그럼 당신은 왜 험한 산악지형을 달릴 수 있는 진짜 오프로드용 앤듀류 모토사이클을 타지, 고작 비포장길 정도 달릴 수 있는 듀얼퍼포스 R1200GS를 타면서 좋다고 하는데..??? 아항 그렇넹 !!! ) 

 

본인의 온로드/오프로드 듀얼퍼포스 모토사이클 R1200GS 도 자동차로 보면 일종의 도심형 SUV와 같은 컨셉. 주행중 울퉁불퉁 비포장 도로를 만나면 "룬"과 같은 온로드 전용 오토바이는 그야말로 더이상 주행이 불가능한 완전 쑥맥이 되지만, 듀얼퍼포스 R1200GS로는 어진간한 비포장 도로쯤이야 치고 나가는데 전혀 문제가 않되죠. 20여년 동안 오토바이로 전국각지를 싸돌아댕기며 룬과 같은 일반 모토사이클로는 주행이 불가능 한 비포장 도로를 수없이 만났지만 R1200GS 덕분에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잘 다녔고, 진짜 오프로드용 엔드류 모토바이크가 절실했을 정도로 험난한 오프로드를 민닜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진짜 제대로 오프로드용인 엔듀로 바이크를 살 필요성이 전혀 없었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도 역시 비포장도로를 만났을 경우 세단처럼 슬금슬금 기지 않고 시원하게 주파 할 수 있는 듀얼퍼포스 도심형 SUV 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온로드도 잘 달리고 진짜 오프로드도 주파가능한 랜드로바 같은 진짜 SUV가 있으면 더 좋긴 하겠지만.... 

 

SUV(스포츠 유틸리티 비히클)와는 명칭이 살짝 다른 BMW의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중 최상위 모델인 X6M.의 위용.

 

BMW가 X시리즈의 자사 기종을 SUV란 명칭 대신 SAV 라로 부르는 이유도 아마 오프로드 기능이 솔직히 많이 딸리는 것 을 알기 때문이다 싶기도 하네요. 지난번 영국 BBC Top Gear에서 방영한 내용 중 랜드로바는 전혀 힘들지 않게 오르는 살짝 경사진 오프로드 구간을 BMW X6는 아에 초반부터 쩔쩔메며 못오르는 장면은 솔직히 좀 충격적 이었습니다. 에게게..이게 무신놈의 오프로드 자동차라꼬 !!!???? (BMW의 SAV는 오프로드 자동차가 아니라 그냥 듀얼퍼포스 정도의 자동차 입니다). 도로상태가 험난한 오프로드 위주의 나라들에선 분명 도심형 SUV는 뭔가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산골짝 소도로까지 포장이 잘 된 우리나라에선 BMW SAV 정도면 충분하지 싶지만...(폴쉐의 카이엔 라인은 온로드 주행성능능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성 또한 엑설런트하다는 평가를 본 적이 있습니다. 참 대단한 자동차라는 생각. 근데, 좀 못생겼어요..ㅠㅠ)..

 

암튼,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SUV에 별로 호감이 없는 편이라 SUV들을 보더라도 어떤 차가 어떤 차 인지 구분도 못 할 정도 (겨우 최근에 기아 모하비만 알아 봅니다. 왜냐면 지난번 내 차 를 추돌하고 뺑소니 쳤던 자동차가 모하비 였거들랑요~~)  만약 꼭 SUV를 구입해야 될 상황이라면 그래도 나는 제대로 된 오프로드 주파성능을 가진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가 아닐까 싶은데...글쎄요 ( 실제 오프로더인 JEEP의 체로키 라인이나, 어느정도 오프로드 기능이 있는 포드엑스플로러나 에스컬레이드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왠지 미국차는 기름먹는 하마일 것 같아서 아에 쳐다보지도 않슴다)  

비싼 돈을 주고 오프로드 성능이 우수한 SUV를 사더라도 실제 국내의 실정상 오프로드에서 써 먹을 기회는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것 이 부정 할 수 없는 현실이고, 세단으론 무리다 싶은 비포장 도로정도 주행 할 거 라면 일반 도심주행용 SUV로도 충분 할 것 같은데 구지 랜드로바 같은 비싼차를 사는건 쫌....ㅠㅠ (허지만, 명색이 SUV 라고 하면 제대로 된 오프로드 기능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 ~~ 암튼, I don't know~~) 

 

B. 벤츠

2014년 출시된 신형 S 클래스는 경쟁사인 BMW의 7 시리즈와 Audi의 8 시리즈를 단방에 제압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개인적인 판단. 이번에 출시된 벤츠 S 클래스는 정말 압권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 2014년 풀체인지 된 S 클래스에 이어 얼마전에 C 클래스도 풀모델 체인지 되며 스타일리쉬 한 면이나 내부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 면에선 경쟁사인 아우디나 비엠의 동급 기종들을 한방에 눕혀 버렸다는 생각. (작년에 S클래스가 풀체인지 됬고 이어 올해 C클래스도 완전 풀체인지 됬으니까 조만간 E class도 풀체인지 된 모델이 출시 될거란 예상이 되는데 아마도 올해말쯤 발표되지 않을까요 ??)

 

자타가 공인하는 세단중의 세단 벤츠 S클래스 500L 이 정말 맘에 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꼭 사고야 말겠다는 필살의 매력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구매밸류면에서 당연 우위에 있는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걸출한 EQUSS와의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자율주행 장치등등의 최첨단 편의사항 장치는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EQUSS에도 달려 나온다고 하니깐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아무리 S 클래스가 좋다고 해도 1억원대면 구입 할 수 있는 5000CC급 EQUSS 최고사양보다 과연 2배나 비싼만큼 더 좋은지는 의문.(물론 타고다니면서 느끼게 되는 존재감은 에쿠스와는 비교가 않될겁니다만, 그런 존재감을 위해 재벌 회장도 아닌 일반인들이 1억원이나 선뜻 더 내기는....I don't know)

 

1, S63AMG 쿠페

 

 

윗사진의 신형 벤츠 S 클래스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아 탄생된 신형 S63AMG 2도어4시트 쿠페는 그동안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델 중 하나 입니다. 근데, 이번 서울오토쇼에서 실물을 보고 대실망 입니다. 전체적인 스타일이 왠지 너무 둥글둥글 한물간 아줌마 스럽다는 느낌.  더군다나, 한국 출시가격이 2억1천만원대로 잡혔다고 하는데, 그 돈 주고 이 차 살 바엔 조금 더 보태서 아우디의 R8V10 사긋당 !!!  

 

2. GT AMG

 

 

벤츠가 야심차게 새로 출시한 고성능 스포츠카 GT AMG의 실물이 정말 궁금했었는데, 막상 보니 한마디로 꿈이 확 깨네요..ㅠㅠ  앞은 꼬랑지 빠진 "닭" 마냥 너무 깡총맞고 앞은 "쥐새끼"마냥 너무 쭉 빠졌고~~  분열과 반목을 이용해 정치적인 야욕을 달성하려는 정치인들이 판치는 요즘 한국사회에서 양심있는 지식층 사람들 치고 "닭"과 "쥐" 좋아하는 분들 별로 없을 겁니다. 나도 마찬가지, 그래서 가격 물어볼 필요도 없이 그냥 패쑤 !!!

 

3. SL 400

 

 

뚜껑 열리는 컨버터블은 솔직히 장년층의 입장에서 일상용으로 운용하기엔 부담스럽기 짝이 없는 모델이긴 하지만, 벤츠의 SL 시리즈 스타일은 누가 뭐래도 꼭 한번 타보고 싶을정도로 참 맘에 듭니다. 이 기종의 최상위 버전인 SL63AMG 모델은 가격이 너무 비싸 아에 쳐다보지도 못했었는데, 이번에 컨버터블 매니아들의 구입부담을 확 줄여 줄 수 있도록 엔진을 다운사이징해 새로 출시된 SL400 하드톱 컨버터블이 이번 서울오토쇼에서도 눈에 확~~ 드네요(윗사진).  SL 시리즈는 명실공히 벤츠 하드탑 컨버터블의 대표모델로 초기 모델로 부터 이미 6세대 까지 진화한 모델이 나왔으니 그만큼 기술적으로도 완변하게 숙성된 기종이라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독일 3사(BMW, 벤츠, 아우디)의 뚜껑 열리는 컨버터블(까브리올례) 중 이 차의 스타일이 가장 맘에 듭니다. (아래급 커버터블인 SLK 하드톱 시리즈는 꼬랑지 빠진 닭같이 뭔가 생뚱맞고 암튼 매력 포인트가 많이 부족하다 싶고~~)

 

이 차 국내 출시가격은 대략 1억2천 정도라고 하던 것 같던데...(미국에선 8만5천 달라 정도 하는데 왜 울나라에선 이리 비싼거임 ??)

 

2도어 2시트의 세단형 컨버터블은 일상용으로 사용하기는 여러모로 많이 불편 한 것 은 사실입니다. 지난번 미국에 갔을때 Z4를 렌트해 캘리포니아의 여기저기를 쏴 다녀 봤는데 정말 가방하나 제대로 놓을 자리가 없더군요..ㅠㅠ  컨버터블 중에서도 특히 하드톱 컨버터블은 소프트톱에 비해 부피가 큰 하드톱이 접혀져 들어가는 공간이 뒷 트렁크 공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짐 싫는 공간이 필연적으로 쬐그마 해질 수 밖엔 없기 때문이죠. 그나마 일상용으로 사용하기 그나마 봐줄만 하다는 컨버터블들이 이정도인데 완전 땅바닦에 붙어서 기어가야 하는 수퍼카들은 어떻겠습니까 ??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던데, 땅바닦에 딱 붙은 수퍼카는 우리나라 도로에서 수시로 만나게 되는 살짝 올라간 속도제한 둔턱마저 제대로 넘지 못합니다. 이판사판 깽판 기분내며 휘리릭 그대로 넘다가는 차량바닦 아작나면서 그자리에서 바로 수천만원 깨진다고 하더군요. "수퍼카" 타고 "수퍼"에 장보러 가는 사람도 없겠지만, 암튼 대한민국에선 "수퍼카" 타고 "수퍼" 지하주차장에는 절대 못갑니다. 지하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속도제한용 둔턱들 때문에 다 걸리고 맙니다. 우리같은 서민들이 괜히 람보기니 아벤타토르 부러워 할 필요 없어용~~^^ 

 

4. E 400 Cabriolet

 

 

BMW의 걸출한 컨버터블 쿠페 640i 의 대항마인 2도어 세미 4시트 벤츠 E400 소프트톱 컨버터블

 

내부 인테리어가 BMW 컨버터블 쿠페 640i에 비해 솔직히 좀 허접하다 싶지만, 그럭저럭 뚜껑열고 폼잡고 타기에도 괜찮다 싶고, 뒷자석이 좁기는 하지만 그래도 빼빼마른 성인 4명이 그럭저럭 탈 수 도 있고, 뒷트렁크도 좁기는 하지만 그만하면 충분히 수퍼에서 시장 본 물건은 실을 수 있고, 컨버터블이긴 하지만 두루두루 사용하기 괜찮을 것 같은 다목적 자동차 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이 차 타고 폼 잡기에는 촌에서는 모를까 서울에서는 안 먹히죠 ~~ ^^ 

 

E 클래스는 조만간 풀모델 체인지가 될 예정으로 사더라도 한박자 쉬었다가 새모델이 나오면 사야 될 모델이지만,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인테리어 풀 체인지 된 E400 카브리오가 나올려면 앞으로도 한 2-3년 정도는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하드톱 컨버터블과 소프트톱 컨버터블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왕이면 하드톱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꼭 그렇치도 않죠. 하드톱은 소프트톱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량무게가 무거워 지면서 연비와 주행성능상 손해도 있고 또한 가격도 비싸죠. 흔히들 천으로 만들어진 소프트탑은 내구성이 약할 거란 생각들을 하는데, 천으로 된 재질이라도 거의 강철만큼 강하기 때문에 내구성과 소음차단성 등등 구지 하드톱에 비해 부족하지 않을만큼 훌룡하고 접혀 들어가는 부피도 작기 때문에 트렁크 공간도 하드톱 보다는 적게 차지하고...등등 장점도 많슴다. 그러나 소프트탑 타고 다니는 분 이야기 들어보니까 탑을 열었다 닫었다 하다보면 접히는 부분에 구김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암튼 선택은 소비자의 몫 !!

 

벤츠의 경우 이번 새로 출시된 S클래스가 워낙 걸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오래된 E 클래스는 허접스러움이 느껴지긴 하지만, 자동차에 관심없는 사람들이야 S클래스가 뭐고 E클래스가 뭔지 누가 알기나 할까요?? 그냥 벤츠면 다 벤츠지~~..^^ 

 

E 400 카브리올레는 관심있는 차종들 중 유일하게 억 소리 않나는 국내출시가격 8천만원대~~ (미국판매가격과 비교 해 보면, 벤츠의 우리나라의 판매가격이 비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이 차도 미국 판매가격은 6만불대로 우리나라 가격보다 휠씬 싸더군요..ㅠㅠ  참고로, 미국가격과 국내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덜 한 자동차는 바로 우리나라에선 "레어 비히클"로 대접받으며 주로 매니아층들이 구입하는 것 으로 자리잡은 BMW 6 시리즈 자동차들 입니다 ^^ 그란쿠페의 가격은 BMW의 프로모숀 타이밍을 잘 맞추면 미국이랑 큰 차이가 없을만큼 우리나라에서 나름 구매밸류가 괜찮은 편 입니다 )

 

C. 아우디

최근들어 본인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자동차는 단연 아우디에서 맘먹고 출시한 세미수퍼스포츠카 R8V10 입니다. 이 차는 정말 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집니다 람보기니나 페라리 같은 이태리 수퍼카들은 섹쉬하게 아름답지만, 독일산 아우디 R8V10은 인텔리젠트하게 아름답습니다. 국내가격 2억5천만원, 호반의 도시 양평에 자그맣지만 아름다운 전원주택 한채 지을 수 있는 가격을 3년뒤면 반 값으로 감가상각되는 스포츠카에 떡하고 쓸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어짜피 이래사나 저래사나 한 철 벗꽃처럼 잠간 빤짝했다 지고 말 바람과 같은 인생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아무일도 못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말죠~~ 암튼, 자동차 매니아라면 한번 욕심 내 볼만한 차라는 생각 (일상으로 사용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인 2도어 2시트 수퍼급 자동차의 불편함을 감수 하며 폼생폼사의 즐거움을 제대로 아는 오리지날 모토레저 매니아일 경우...)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16년 신형 아우디 R8V10 은 아쉽게도 이번 서울모토쇼에는 전시되지 않아 인터넷에서 사진을 퍼 왔습니다. 구형과는 한눈에도 구분 될 만큼 많이 바꿨네요.람보기니 아벤타토르 처럼 핸들에 시동스위치가 달려있고, 중앙 계기판이 네비게이숀을 포함한 종합 인포메이션 창으로 통합 된 것 도 특별. 누가 뭐래도 이 차는 더 늦기전에 정말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차종 중 하나 입니다.

 

 윗사진은 아우디 차량들 중에서 R8V10과 함께 참 제대로 잘만든 차라고 생각하는 RS7 세단형 쿠페.

수입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비엠 6시리즈 그란쿠페의 같은 고성능 쿠페컨셉의 아우디 버전이 A7 이죠 (벤츠는 CLS 라인). 아우디 A7은 국내 출시가격이 대략 8천만원대로 1억2천만원대의 BMW 640D Xdrive 그란쿠페에 비해 많이 싸기 때문에 4도어 스포츠쿠페들 중 서울시내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베스트셀링 쿠페 입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밋밋한 룩킹의 아우디 라인업들 중 R8을 제외하곤 A7 라인들의 디자인이 가장 끌리는듯...그러나 A7의 경우 제원상 성능이나 인테리어의 고급감 정도는 BMW 6 시리즈 그란쿠페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 이 사실 인데요, 이러한 A7의 띨띨한 점들을 송두리채 싸그리 없애고 성능을 극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버전이 바로 윗사진의 RS7 입니다. 생긴것은 A7하고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성능은 그야말로 A7과는 180도 완전 다릅니다. 제로백이 무려 3.7초 니까 왠만한 수퍼카는 야 !! 저리 비켜 !!! 

 

문제는 성능이 2배정도 좋은 것 처럼 가격도 A7 보다 2배나 비쌉니다. 이 차의 국내판매가격은 1억5천대 선. 남들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 할 정도로 A7과 똑같이 생겼는데 가격은 2배라니...에효..ㅠㅠ   여기서 모든 자동차 구매자들이 한번쯤은 겪었을 고민이 생기게 되는거죠. 성능면에서 정말 매력덩어리 수퍼카 급인 이 차를 사시겠습니까 ?? 아님 생긴 것 도 똑같고 주행성능도 사실 보통 운전자들에겐 감지덕지 할 정도로 빵빵한 8천원대의 A7을 한대 사고 남는 돈 으로 뚜껑 열리는 또다른 8천만원 벤츠 E 시리즈 카브리올레 한대 더 사시겠습니까 ??  

 

정말 너무나 원더풀한 자동차인 RS7이 길거리에서 거의 눈에 띄지않는건 건 바로 요게 문제인 거죠..ㅠㅠ 

 

D. 렉서스

나름 고급스런 이미지를 구축한 렉서스에 대해서는 신뢰가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일본차 살 바엔 차리리 그 돈이면 옵숀 빵빵한 한등급 위의 국산차를 사던지 아님 쫌 더 보태서 독일차를 사지.. 안그런가요 ???. 

 

 

꼭 한번 실물을 보고 싶었던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쿠페 LFLC를 이번 서울오토쇼에서 드디어 만날 수 있었네요. 2017년쯤 양산되어 국내에 출시가 되지 않을까 싶고, 출시가격은 아마도 1억4-5천만원대 ?? (그러나 렉서스의 경우 1억원대가 넘어가면 경쟁력이 전혀 없을듯 한데...글쎄요...)

 

 

2015년 렉서스의 2 두어 쿠페 RCF. 내부 인테리어 모습은 살펴 볼 수 없었지만 일단 본넷을 카본 투톤칼라로 처리한 다이내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그러나 국내출시 가격이 1억2천만원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걸출한 독일산 자동차들 때문에 판매는 쉽지않을 듯~~  오히려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지만 성능은 한수 위인 BMW의 M4 쿠페도 있고 벤츠의 쟁쟁한 쿠페모델들도 줄비,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략 8천만원대 정도면 그나마 경쟁력이 있지 않았겠냐 싶은데....글쎄요 (안팔리면 나중에 프로모션 많이 해주겠죠..뭐)

 

E. 랜드로바

도대체 그 비싼 돈을 주고 인도의 랜드로바를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관련 기자들이 돈 받고 부풀려준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가 랜드로바 아닐까 싶은데....

 

웅장한 롤스로이즈는 못생기긴 했어도 그나마 기품이라도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랜드로바의 레인지로바는...글쎄요. 

 

 

랜드로바 라인들 중에선 윗사진의 "레인지로바 스포트"에 유일한 관심이 있습니다. 너무 크지않고 나름 스타일리쉬한 면이 있어 그나마 봐줄만 한 유일한 랜드로바란 주관적 생각. 이 차의 국내출시 가격은 대략 1억3천만원 정도. 오프로드 키트를 옵션으로 장착 할 시 어진간한 험로구간도 큰 어려움 없이 주파 할 수 있을만큼 제대로 된 오프로드 성능을 지냈지만 온로드 주행성능도 어지간히 잘 달린다는 세단들 빰 칠 정도라고하던데 믿어도 될지는 I don't know~~ (그럼에도 불구 자동차 잘 만들기로 소문난 독일사람들이 만든 폴쉐 카이앤 보단 아무래도 영국차가 더 잘 달릴리는 만무하다는 생각) 암튼, 영국차는 기계적인 완성도면에서 독일차와는 견줄 수 없다는 선입견에서 자유롭지 못한터라 그다지 큰 매력은 없습니다. 오래전 영국에 살 때 타고다녔던 지지리도 못나고, 운전하는 재미라곤 코털만큼도 없었던 영국차 "볼스홀 카발리에"에 너무 질려서 그런가 ??

 

랜드로바는 온로드 주행성이 강조된 레인지로바 기종과, 오프로드 기능이 강화된 디스커버리 기종, 그리고 신세대 도심용 에보크 기종 등등으로 세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딴 기종에는 관심도 없고 지금 현재 가솔린세단과 디젤쿠페를 굴리고 있으니까 만약 서드 자동차가 꼭 필요하다고 하면 랜드로바 스포트 정도가 그나마 조금 관심이 갈랑말랑할 정도    

 

F. 포르쉐

포르쉐는 누가 뭐래도 역시 뭔가 남다른 특별함이 있는 자동차입니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SUV 카이엔 기종이나 정말 특별하다 싶은 쿠페형 4도어4시트 모델인 파나메라는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자동차이지만 가격이 넘사벽 ㅠㅠ. 가장 관심이 있는 파나메라 GTS의 경우 왠만한 옵션 붙이면 후딱 2억5천, 카에엔 터보S도 왠만큼 옵션 붙이면 2억을 훌쩍 ~~ 파나메라는 4도어4시트를 갗춘 편한 세단이면서도 달리기 성능은 짱인 변형된 스포츠쿠페로 포르쉐들 중에도 매우 특별

 

기회가 된다면 죽기전에 꼭 타보고 싶은 자동차가 바로 포르쉐 파나메라입니다

 

로또에 당첨되면 이번에 새로 출시된 포르쉐 파나메라 한대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한대 뽑을 것 같기는한데...글쎄요. 폴쉐에서 가장 핫 한 SUV인 카이엔의 경우 만약 구입하게 된다면 다른기종엔 관심도 없고 단지 카에엔S 디젤에만 관심이 있슴다.

 

G. 기타 : 마세라티, 에스틴마틴, 벤틀리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독일 3사 자동차를 타면 압구정에서 그럭저럭 "야타족" 행세를 할 수 있었지만, 눈탱이 수입차 가격들이 국내에서도 얼마전부터는 정상화 되면서 이젠( 마누라한테 한대 줘터질 맘 먹고 쬐금만 무리하면) 보통사람들도 누구나 다 탈 수 있는 일상의 자동차로 자리메김 하게되면서, 벤츠, 비엠, 아우디 독일3사의 자동차로는 더이상 "아탸족" 행세를 할 수 없게된 "압구정동 오빠"들께서 비정상적으로 비싼가격을 내고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압구정 언니들에게 생소한 수입차를 타야만 그나마 왕년의 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구지 소규모 생산으로 인해 생산단가가 높고 많이 팔리지 않기 때문에 드립다 비싸기만 소규모 수입브랜드 자동차로 옮겨타기 시작하면서 뜨기 시작한 브랜드들이 꽤 되죠. 벤틀리나 에스틴마틴 같은 자동차는 세계에서 자기네 자동차를 제일 많이 판매하는 제1의 마켓이 바로 코리아라고 할 정도니~~ 

 

희소성을 바탕으로 고가 마켓팅을 펼치며 일년에 고작 몇대 겨우팔며 생겨를 이어가던 유럽의 가내공업식 프레미엄급 소규모 브랜드 자동차 업체들이 최근들어 루이비똥식 스토리텔링 마켓을 펼치며 야타족이 우글대는 아시아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며 어느정도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기는한데..글쎄요, 개인적으론 이런 회소성을 장점으로 하는 소규모 브랜드 자동차들에게선 패 죽인다고 해도 전혀 매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특별한 차들이긴 하지만 진짜로 성능이 그만큼 좋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벌써 벤츠나 비엠이나 아우디 같이 전 세계인들 등쌀에 일년에 그저 몇대씩만 파는 마이너 그룹으로 남아 있을리 만무하죠. 

 

이런 소규모 업체들이 만든 차들은 도로에 타고다니는 시간보다, 서비스센타에 맡겨놔야 되는 시간들이 더 많을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냥 준다면 모를까 내 돈 내고 사야한다면 No Thank you.

 

화이트 보디칼라에 빨간색 리트렉터블 소프트탑, 그리고 빨간색 가죽시트의 인테리어가 중후한 맛과 잘 어우러진 스포트함 때분에 BMW 그룹에서 인수한 벤틀리 컨티넨탈 GT에는 살짝 관심이 가지만 그렇다고 그 돈 주고 그 차를 사라면~~ 미쳤냐 ??    수입자동차는 역시 내구성과 주행성 모두 모든 세계인들로 부터 공통으로 인정을 받고있는 독일 3사들 차가 정답 이란 지극히도 개인적인 편견  ~~^^

 

 

서울오토쇼에 전시된 벤틀리 컨티넨탈 GTR3 인가 뭔가 하는 고성능의 한정생산 모델이라는데....멋지나요 ?? 

충청도 촌 출신이라 그런지 내 눈엔~~영~~

 

 

명색이 국제적인 오토쇼인데 레이싱걸과 사진은 한장 있어야 겠길래....증명사진 한장 

 

(계속 수정과 사진 업데이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