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사이클 보호복 355

꿈에 그리던 제주 바이크 투어

2004년 4월 봄이 시작되며, 오랫동안 꿈꾸어 오던 배타고 가는 모토바이크 제주여행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 앞. ROTC후배인 정수와 함께 해녀상을 배경으로 제주도의 바닷가를 등지고 촬영 적토마님, 본인, 일이삼공님, 좋은세상님 그리고 열혈 라이더 응끙이 님 모두 바이크를 좋아하는 멋쟁이 신사들 지금은 파리 주재원으로 근무 중인 아놀드님의 모습도 기록으로 남았네요 봄이 왔지만 라이딩을 하면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피부를 에릴만큼 파고들기 때문에 방풍조끼를 착용한 모습 제주도의 유채꽃 윌리암님, 아놀드님, 본인, 일이삼공님, 적토마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제주투어 기념사진

BMW R1200GS 탁월한 모토바이크

남들이 보면 이 추운날 바이크 타는 미틴X 이라 할 정도로 진짜로 추웠던 어느날 찍은 GS와의 모습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탁월한 두얼퍼포스 바이크인 비엠 R1200GS 시트고가 한국사람에게는 너무 높다 싶지만 어느정도 익숙하여 지고 나면 어디든 못 가는 곳이 없는 만능 바이크 입니다. 근데요, 맨날 독일 다녀봐서 아는데 BMW 바이크들 한국에서 너무 비싸욧!!!(우리나라 에서만 비싸게 팔아먹는 비엠이 얄미워서 버티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버틸지 I don't know) 스로틀을 감아 쥐면 즉각 반응하는 속도감 과 한 손가락으로도 확실한 브레이크 제동력을 실현 시킨 독일의 기술력에 절로 감탄하는 훌룡한 바이크. 무게감 과 승차감은 투어러에 비해 훨신 가볍지만 듬직함은 전혀 꿀리지 않고 순간 가속력 과 탁월한..

2006넌 3월 바이크 투어링

언제나 어디서나 늘 든든한 말이 되어 주는 애마 골드윙 1.8 아메리칸 바이크를 거쳐 결국 투어러기종으로 넘어 왔지만, 진솔한 느낌의 골드윙 라이딩필은 아메리칸 바이크와 견주어 처짐이 없습니다. 06년도는 유독 바쁘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1월 구정을 유럽으로 비행하는 하늘에서 맞이 하였고 3월 초순 봄바람이 상큼하게 느껴질 때서야 겨우 다시 서울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투어 참석이 전혀 여의치 않았지만, 만사를 제치고 모처럼 바이크 투어를 하였습니다. 서울의 봄날을 시샘이나 하듯., 이 날 따라 새찬 북풍이 매섭게 몰아 쳤습니다. 아름님의 밝은 웃음은 언제 보아도 참 정겨웁습니다. 이번 투어에 새로 참석 하신 교수님.오랫동안 영국에서 계시다 한국으로 나오신 분 이더군요. 다음번에 만나면 이젠 과거로 ..

멋진 머슬바이크, 위리어(Warrior)

처음 보자마자 완전 필이 꽃혀 몇날몇일을 끙끙 앓다가 이판사판깽판식으로 블랙그레이 톤의 이놈을 단숨에 구입^^. 처음 시동을 걸면서 부터 다루기 만만치 않은 녀석이란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거친 바이크였지만 그길로 단숨에 설악산까지 달려 푸르디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윗 사진을 찍었던 기억 ^^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로 특히 뒷태가 매력적인 바이크. 1700CC의 대배기량 답지 않게 가벼운 건조중량 225kg으로 청바지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바이크 위러어의 뒷태는 지금까지 본 모토사이클중 가장 원더풀합니다 스로틀을 틀자 마자 앞바퀴가 들릴 듯한 가속력으로 아메리칸 바이크에 폭발적인 레플리카의 스포츠성을 가미한 워리어 만의 특별한 매력이 잔뜩

골드윙 과 새로운 삶 Goldwing and my new life

어느순간 내 인생에 다가온 골드윙과 함께한 라이딩 현존하는 매스 프로덕션 바이크 중 에서는 가장 우람한 차대를 가지고 있는 골드윙 1.8 (GL1800) 이지만, 엔진에 시동이 돌고 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믿을 수 없을만큼 날렵한 움직임을 보이는 수퍼 투어러 입니다. 투어러의 제왕이란 명성에 걸맞는 우람당당한 바이크. 언젠가 이 바이크를 타고 로스안젤레스의 해안도로 와 라스베가스를 지나 그랜드캐년으로 연결되어지는 사막 도로를 마음껏 달려 볼 상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2003년식 골드윙 1.8 따끈따끈 한 신삥 바이크를 거금을 주고 구입 한 후 빈 돈 채워 넣느라고 허리가 휘었지만, 후회는 커녕 완전 잘했다 싶은, 지금 까지 타 본 바이크 중 가장 마음에 와 닫는 바이크 이 사진을 찍는 순간 ..

청담동의 음식점에 붙은 경고

회사 근처에 "본가"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이 음식점앞에는 항상 멋진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들이 주차 되어져 있습니다. 어떨때는 한대 어떨대는 2대,많을 때는 5대-6대..라이더의 입장에서 늘 보기 좋습니다. 기회를 보다가 오늘 점심시간에 직원들 몇명과 함께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같은 라..

"파아란" 하늘을 보며

요즘 몇일 사이 한폭의 수채화 처럼 펼퍼진 서울의 푸른 하늘을 일부러 쳐다보게 됩니다. 참 깨끗한 하늘이란 생각이 들어서요(기억 속 베이징의 누런 하늘과는 너무 다른 서울의 파란 하늘이 참 좋습니다) 유난히도 무덥고 지루하게 느껴지던 올 여름의 폭염이 새벽안개 사라지듯 스러지며 산야의 파란 녹음의 가을이 성큼 이미 옆에 다가와 있는 것을 새삼 느끼며 이른 아침 가을하늘 구름따라 가듯 낭만적 출근길 드라이빙을 즐깁니다. 지난 5월 싱가폴 TFWA ASIA 참가를 기점으로 시작된 출장이 6월과 7월 프랑스 방문, 그리고 8월 독일 바잉트립으로 이어지며 잠깐의 정신적 여유와 물리적 짬을 내기가 정말 쉽지 않게 흐르고 있습니다. 버르고 버르던 지난 일요일 정기투어를 전날 토요일 어쭙지 않은 접대성 회식으로 인해..

BMW의 도시 독일 뮌헨

월요일 파리를 출발 대한항공 편 으로 비내리는 인천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 하였습니다. 멋과 낭만의 도시로 우리에게 알려진 프랑스의 파리는 로맨틱하고 특별함이 있는 도시 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왠지 아쉬운 점들이 느껴지곤 하는 도시 중 한 곳. 유럽의 공항들이 대부분 다 마찬가지지만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의 경우 특히나 툭 하면 벌어지는 공항근무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악명이 높은 공항 중 하나라는 생각 얼마전 파리를 뮌헨으로 갈 때, 샤를 드골 공항에서 비행기 문을 열지 못해(승객들 내리는 브릿지의 운전원들 파업으로 브릿지를 비행기 문에 제대로 연결 시키지 못 함) 30여분 동안 비행기에 그대로 갇혀 연결 비행기편을 못 탈까봐 속 터지던 기억이 생생. 암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