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과 "구름"

어거지로 늦춰진 유럽출장 출국 하루전...작정하고 모토바이크 라이딩을 하였다. 내친김에 홍천까지 내립다 달려 그동안 주차장에 세워져 있어 방전상태인 "골디"의 밧데리와 함께 역시 방전상태인 내몸의 밧데리도 함께 충전시킨 상큼한 라이딩. 비내린 후 푸른하늘과 하얀뭉게구름을 ..

대부도에서 도자기 공방을 하시고 등산을 좋아 하시는 도예가님 댁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바이크 라이딩을 할 때 반드시 보호복을 입는 습관 때문에 보호복을 입지 않으면 라이딩을 못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좀 덥긴 하지만 그래도 보호복을 입어야 편안 합니다. 라이딩복을 벗고 평상복..

간현암장을 간다는 산우를 따라 가지 못하고 토요일을 보냅니다. 요즘들어 등산 과 등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꾸 줄어 아쉽지만, 덕분에 그동안 뜸 하였던 모토바이크 라이딩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양평가도를 달리는 도중 옆차선에서 앞서 가던 차에서 머리가 쑥 나오더니 나의 라이딩 모습을 동..

설악산 몽유도원도길과 청원길 등반을 떠나는 암벽팀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겸 오랫만에 다시 찿아간 양평의 행복의 강 카페. 탁트인 한강의 모습과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들을 바라 보노라면 꽉막힌 가슴이 시원해짐을 느껴 한동안 바이크로 자주 찿아오던 장소 입니다. 세월이 흘러 사람..

어제 싱가폴로 부터 밤새워 비행하여 인천공항에 도착 여행가방을 그대로 가지고 사무실로 직행하여 미팅에 참가 하고 파김치가 되어 귀가 그길로 잠에 곯아 떨어져 자고 또 자고....2008년 싱가폴출장의 여독이 제대로 풀리진 않았지만 휴일을 그냥 빈둥빈둥 보내면 엄청 내친김에 골드..

싱가폴로 출국을 앞두고 어제 밤새 잠이 오질 않고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45분 이다. 그길로 새벽의 찬공기를 가르며 스로틀을 열었다. 양평두물머리에는 적막함이 감돌았고, 구리 한강시민공원에는 유채꽃이 만발 하고 있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 토요일, 이른 새벽 눈이 떠지고, 모처럼만에 지하 주차장에 잠들어 있는 골드윙의 심장을 흔들어 깨워 두물머리로 모토바이크 라이딩 새벽이슬을 머금은 상큼한 공기를 가르고 라이딩 하는 맛, 모토바이크 안타본 사람은 아무리 이야기 해도 그 맛 과 멋을 절대 모른..

7일 파리에서 귀국. 3일간의 휴식을 끝내고 내일 10일 다시 독일로 출국 을 앞두고, 염원하던 산행 과 빙벽등반 은 도저히 컨디션이 따라 주지 않아 포기. 잠자고 있는 애마 골드윙을 깨워 겨울 찬바람을 맘껏 맞으며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2월 25일 다시 귀국 예정. 제 2의 고향과 도 같은 독..

이제 이번주 에는 출발 하여야 하는 2008 FW 출장을 앞두고 올 겨울 마지막이 될 듯 한 구곡폭포 빙벽등반 과 눈 덮힌 오대산 설경등반에 참가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짬을 내어 늘상 그 모습이 궁금하던 인천의 차이나타운 과 자유공원을 트랙킹 하였습니다. 인천역 앞 에 바로 ..

그냥 놔두면 그냥 잊어져 버리고 사라져 버릴 순간의 추억들 라이딩 중 에는 쓸데 없는 상념을 잊고 전진 하는데 집중 태백으로 라이딩 중 다시는 경험 할 수 없을 엄청난 폭우속 주행(내심 무쟈게 떨렸음) 바람따라 구름따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혼연일체가 된 모토바이크 "워리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