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전염병이었던 코로나(COVID 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국경을 폐쇄하고 출입국을 엄격히 통제하는 인류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2016년부터 실행에 옮기며 향후 10년 동안 올인하려던 "걸어서 국경 넘기 해외배낭여행"을 2018년도 마지막 동남아 여행을 끝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2022년부터 다시 국경이 열리기 시작했지만 이땐 이미 해외배낭여행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 버렸던 상태 ㅠㅠ (10년 동안 웬만한 데는 배낭 메고 등산화 신고 다 가 볼 작정이었는데...ㅠㅠ)
* 독일에 있는 친구가 보내준 자료에 의하면 코비드 19(코로나)는 깜도 않되는 치사율을 가진 강력한 변종 조류인플루엔자가 (전세계 인류 10명 중 1명 ~ 최악의 경우 2명 중의 1명은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함) 조만간 발생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며 그 시기가 언제일지만 문제라고 하더군요. 기후 위기, 변종 바이러스 등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들이 더 이상은 공상과학 소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나 우리 후대 세대에 닥칠 수 있는 공포스런 현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살얼음판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마당에 쥴리네 친정 식구들 처럼 닥치는데로 "개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떵떵거리며 살기" 보단 "열심히 일해 벌 만큼 벌어 착하게 쓰자"라는 느긋한 생각으로 평온하게 사는게 게 정답이란 나만의 생각~ ^^
마지막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기록을 찿아보니 2018년 3월 홍콩, 베트남을 거쳐 미얀마까지 다녀왔던 동남아 여행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전. 세월이 정말 쏜살과 같이 흐르고 있습니다 ~~)
https://moorlane.tistory.com/15711181
https://moorlane.tistory.com/15711183
코로나 기간 중 과감하게 시작했던 전원생활에 푹 빠져 지내다 보니 다시 국경이 열렸지만 도중에 중단됐던 해외 배낭여행 계획들을 마무리해야겠단 미련은 (전혀 사라질 것 같지 않던 짙은 새벽안개가 홀연히 사라지듯, I mean 언제 그랬냐는듯~^^)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 (지척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새벽안개가 한순간 순식간에 사라지는 신기한 현상을 오래전 남해안 지방을 모토사이클로 여행할 때 직접 껶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 이 상태면 모토사이클 라이딩을 더 이상 계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코 앞의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게 깔렸던 새벽안개가 아침 해가 뜨려는 순간 마법처럼 순식간에 말끔히 걷혔던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 (아래 링크는 2009년11월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 15년전에 올렸던 글을 오랫만에 다시 찿아 읽어보니 그때의 기억들이 마치 어제 일들 처럼 생생하게 생각나며 참 좋네요 ^^ )
https://moorlane.tistory.com/15709968
* 전원생활과 함께 시작된 냥이들과의 인연으로 함께 살고 있는 14년 차 애완견 토리와 집냥이 11마리, 그리고 마당냥이들(현재는 성묘 8 마리와 얼마전 출생한 갖난 애기냥이 대략 5마리를 합쳐 13마리)을 부재중 돌봐줄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미련은 아에 포기). 2022년부터 재개된 1년에 두차례 해외출장도 요즘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후다닥 다녀오곤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 식성도 변하듯 옛날에는 해외에 나가면 하루라도 더 머물며 여기저기 구경 다니곤 했었는데 이젠 어떻게든 하루라도 빨리 귀국하려고 안달 (뭐니뭐니 해도 코리안 마운틴사이드에 마련된 나만의 소박한 쉼터에서 잔디마당 가꾸며 지내는게 최고 ^^)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3년 미국 여행 당시 LA 공항에서 구입했던 고프로 3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후 어디를 가던 딴 건 몰라도 액션캠은 반드시 챙기는 여행 필수품이 됐었고, 이전에는 셀프촬영을 하려면 삼각대를 이용하던지 아님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영상에 담기가 무척 힘들었었는데, 액숀캠 덕분에 비로소 힘들지 않게 셀프촬영을 할 수 있게 됐고 귀중한 추억들과 함께 내 모습이 담겨있는 많은 영상들을 많이 남길 수 있었네요 ^^ (지금은 어디를 가던 액션캠을 든 여행객들을 볼 수 있지만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고프로를 처음 출시했던 미국에서도 액션캠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
https://moorlane.tistory.com/15710815
2018년인가 2019년도부터 고프로에 비해 엄청 저렴한 가격대의 중국산 액션캠들이 봇물처럼 출시되기 시작하더니 2024년 올해 출시된 중국산 액션캠 신제품들을 보면 주관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모든 면에서 미국산 고프로를 압도하며 액션캠 마켓을 완전 장악했다는 느낌.
얼마 전 기변을 하면서 최근 출시된 중국산 액션캠들을 구입해 사용해 보니, 가격적인 메리트와 기능적인 혁신이 없는 한 고프로의 시대는 더 이상 계속될 수 없을 것 같단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Very Good ~(현재 사용 중인 오즈모 포켓3, Insta 360 Ace Pro와 Insta 360 X4에 대한 자세한 사용기를 조만간 올릴 예정)
*8K 영상까지 촬영가능한 중국산 액션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와중에 Gopro 12을 끝으로 신제품 출시 소식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고프로측에서 신제품 Gopro 13에는 어떠한 신기능을 탑재해 출시될 것인지 궁금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프로의 영광은 아마 여기까지가 아닌가 싶은데...글쎄요
요즘 출시되는 액숀캠들은 손떨림 방지(손떨방) 기능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대충 찍더라도 안정된 영상을 만들 수 있어 진짜 편하더군요. 손 떨림 방지 기능이 없던 옛날 고프로와 비교하면 정말 격세지감. 특히 소프트웨어 손떨방이 아닌 진짜 짐벌이 내장되어 있는 오즈모 포켓3는 영상을 매우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어 원더풀 했지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다 보면 짐벌 렌즈가 덜렁거려 주머니나 옆가방에 막 집어넣고 가지고 다니기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 불편 ㅠㅠ (액션캠은 카메라처럼 고이 고이 모시고 다니는 게 아니라 주머니나 가방에 마구 쑤셔 넣고 다니다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어야만 진가가 발휘됨)
이 상태로는 거의 무용지물이다 싶어 안정적으로 렌즈를 보호하며 휴대할 수 있는 케이스 액세서리가 있는지 찾아보다 알리에서 완전 저렴한 가격에 파는 오즈모 포켓3 전용 짐벌 렌즈 보호 케이즈가 눈에 띄어 그냥 버릴 셈 치고 구입해 사용해 보니 이게 정말 대박 !!! 오즈모 포켓3의 진가는 이 렌즈 보호 케이즈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갈릴 정도로라 생각될 만큼 엄청 유용하게 사용 중이라서 정보를 공유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Sunnylife Osmo pocket 3 zimbal case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음)
뺏다 꼈다하기도 쉽고 짐벌 렌즈와 함께 스크린까지 커버해 보호할 수 있어 주머니나 가방에 오즈모 포켓3을 푹 찔러 넣고 가지고 다닐 수 있어 완전 유용. 6천원짜리 짐벌 렌즈 보호 케이스를 사용해 보니 너무 괜찮다 싶어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만원짜리 바디 케이스도 하나 더 구입해 세트로 사용 중인데 바디 케이스 역시 저렴한 가격에 비해 어디 나무랄데 없을 정도로 Very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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