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2013년 3월 샌프란시스코

Steven Kim 2014. 4. 1. 01:54

오래전부터 미국사람들이 서부의 여러곳들 중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곳 으로 가장 선호한다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관심이 많았지만 왠일인지 지금까지 인연이 닫질않았는데 이번 컨퍼런스가 열리는 리노/레이크타호에 가는길목이라 잠깐 스톱오버를 할 수 가 있었네요. 한정된 시간내에 샌프란스시코에 대해 가급적 많이 알기위해 부지런히 걸었고 시내관광차량을 탑승 대충 동서남북에 대한 감을 잡은다음 직접 차량을 렌트해 운전하며 소살리토와 티뷰론까지 커버하는 강행군. 덕분에 어디가 어든지 확실히 감을 잡은 친근한 도시 중 한곳으로 확실히 자리잡게 되는 계기..^^

 

하루가 늦게가는 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 보다 하루가 빠른 시차때문에 토요일 귀국해서 오늘까지 헤롱헤롱 시차로 고생하고 있다보니 이번 미국 여행 중 찍은 사진들 정리를 전혀 못하고 있는 중 ㅠㅠ 시간나는데로 틈틈히 사진을 포스팅하고 여행 에피소드들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1. 금문교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여러 포인트들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한 곳은 역시 누가 뭐래도 Godlen Gate Bridge가 아닌가 싶네요. 관광객들이 시내투어를 하며 들리는 골든케이트 브릿지 관망대는 다운타운쪽의 포인트와 소살리토쪽의 포인트 두군데가 있지만 금문교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볼 수 있는 곳 은 소살리토쪽 가는곳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올라가는 1번 국도 뷰포인트와 티뷰론에서 바라다 보이는 금문교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 인듯..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한 1번 국도 고지대의 뷰포인트에서 바라다 본 금문교. 샌프란시스코만의 바다안개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낸 골드게이트 브릿지의 교각이 멋집니다 ~~ ^^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동안엔 BMW의 하드탑 리트렉터블 스포츠카 2013년형 Z4를 렌트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서울처럼 번잡하고 큰도시가 아니고, 독일에서 가끔씩 이용하기 때문에 익숙한 비엠의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져 있어 편하게 운전 할 수 있었네요. 유럽과는 살짝 다른 미국의 편리한 자동차 렌트 시스템에 대해서 조만간 자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2. Fishermans Wharf와 Pier 39

샌프란시스코에 오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들린다는 피셔맨스 와프와 피어39에서는 샌프란시스코스럽다싶은 특색있고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크램차우다"를 먹는 것 이 관광의 빼놀 수 없는 코스가 된지 이미 오래라고 하더군요~~ (입이 짧아서 내 입맛엔 별로 ~~)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북적하고 활기가 넘치는 피셔맨스 와프

  

 

피어39는 왠지 한국의 유원지 같다는 느낌 ~~ 샌프란 여행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인턴넷에 올리곤 하는 이곳의 야생 바다사자들 모습

 

 

샌프란시스코에만 있는 민영철도인 "바트"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의 번화가와 연결되는 "파월" 스테이션에 내리면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면 차이나타운을 거쳐 피셔맨스 와프까지 오르막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이런저런 구경들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피셔맨스와프와 파월 스테이션 종점 정류장에선 차장 직접 반대방향으로 케이블카를 돌리곤 하더군요 ^^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 에는 어김없이 "딕시랜드"풍의 서부 미국음악을 연주하는 악사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 미국의 거리악사와 유럽의 거리악사는 뭔가 확실히 다른 느낌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익살스럽고 활기가 넘치는 미국 스타일이 휠씬 좋다 싶네요.  

 

3. 소살리토와 티뷰론

소살리토에 미국인과 결혼해 살고있는 오랜 친구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Z4를 타고 온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더군요. 이 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올릴 예정

 

4. 차이나타운

런던이나 파리등등 차이나타운이 비교적 크게 자리잡은 백인국가들을 여러곳 가봤지만 샌프란시스코 처럼 대규모 차이나타운이 중심가 한가운데 이렇게나 큰규모로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외에는 보질 못했네요. LA에 코리안타운이 있다면 샌프란시스코에는 차이나타운이 단연 그 위세를 뽐내며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물론 저팬타운도 있긴 있지만 아주 소규모이고 아쉽게도 코리안타운은 형성되어있지 않더군요.

 

 

    

5. 유니온스퀘어

바트를 타고 파월스테이션에 내려 조금 위로 올라가면 샌프란시스코의 중심가인 유니온스퀘어가 나옵니다. 물론 규모는 휠씬 작고 사람들 숫자도 게임이 않되긴 하지만 서울로 치면 명동.

 

 

 

 

 

 

6. 트윈픽스의 일몰

어렸을적 즐겨봤던 TV 시리즈 중에 신비스런 주제를 다뤘던 "트윈픽스" 라는 드라마를 즐겨 봤었기 때문에 아주 익숙한 곳 입니다. 당시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의미심장하게 나레이팅으로 깔리던 "트윈픽스에서 해와 달이 동시에 뜬다"는 멘트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네요..^^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두개가 나란히 서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일몰을 잘 볼 수 있는 명소로 서울로 치면 남산과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트윈픽스 건너편 봉우리에 샌프란시스코의 TV 수신탑으로 세워졌지만 지금은 용도폐기 된 " The Tallest Mistake in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덩치가 큰 실패작)" 란 조크의 대상이 된 철탑 넘어로 해가 지고 있네요 ^^

 

6. 샌프란시스코의 바트 시스템

7. 샌프란시스코의 숙소

 

향후 계속 업데이트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