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아웃도어 장비

VIXEN ARTES(빅센 아르테스) HG 6X21 단망경

Steven Kim 2015. 2. 21. 18:05

사냥이나 군사적 목적외에 망원경의 필요성을 느끼는 일반인들은 드물지만, 사실 외국여행을 다니다 보면 망원경이 요긴한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구지 먼거리를 걸어서 가까이 가지 않더라도 먼 곳에 있는 경치를 가깝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소모를 많이 줄일 수 있고, 특히 접근이 불가능한 유명한 건물유적이나 동상 그리고 미술품들의 디테일을 바로 코앞에 끌여다 자세히 꼼꼼하게 살펴 볼 수 있는 잇점은 여행 중 망원경의 최대장점 ^^ 

 

암튼, 개인적으론 외국여행을 나설때 반드시 빼치지 않고 챙기는 아이템 중 하나가 망원경인지는 이미 오래 되었네요. 

 


이번에 중국의 용경협을 들렀을 때도 예외없이 슈타이너 쌍안경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이 보이죠 ??

 

독일제 슈타이너 망원경을 가지고 다니며 세계 곳곳에서 참으로 요긴하게 잘 사용해 왔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녀석 역시 부피와 무게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시작하더군요. 아무리 작은 DSLR 이라도 한참 목에 걸고 돌아 다니다 보면 걸치적스럽고 무게감이 느껴져 결국은 쬐그만 디카만 가지고 다니게 되는거랑 비슷~ (DSLR은 커녕 하이앤드 카메라 캐논 G1X도 무게감이 느껴져 잘 안가지고 다니게 되던데...) .  망원경 휴대가 귀찮을땐 이곳 블로그에도 소개한 바 있는 오래전 프랑스 아웃도어 숍에서 구입했던 쬐그만 단망경을 늘 옆가방 주머니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필요할 때 마다 사용해 왔는데요, 저가형 단망경이라 화질이 아쉽기 때문에 제대로 된 단명경이 절실했던 상황. 

Go Scope 단망경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417

슈타이너 쌍안경 ---> http://blog.daum.net/stevenkim/15710087

 

그래서 이번 세계 최고의 광학렌즈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독일에 가는 참에 휴대성이 좋은 가볍고 작지만 성능은 짱짱한 독일제 단망경을 하나 구입해야 겠다고 작정하고 일부러 뮌헨 시내에 나가 광학기기점을 찿아갔었지만 찿고있던 칼짜이즈나 라이카 제품은 팔고있지 않고 니콘과 켄코와 같은 일본제품들만 잔뜩, 아쉽지만 독일제는 포기하고 귀국길 일본에 들린김에 그냥 일본산 단망경으로 구입 (이상하게 라이카나 칼짜이즈와 같은 독일산 고성능 망원경은 나랑은 인연이 참으로 없네요..ㅠㅠ 살려고 하면 눈에 안보이고, 막상 딴 걸 사놓고 보면 여기저기서 잔뜩 보이고~~ 살다보니 "인연" 이란게 참으로 희안 하다는 것 을 절감 합니다. 인연이 않되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짝을 이룰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녀석이 바로 사진 오른쪽에 있는 오늘 소개하는 빅센 아르테스 HR 6x21 단망경 입니다.  

 

저가의 쬐그만 미니 단망경들에 비해서는 크고 살짝 더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 망원경(쌍안경)에 비하면 비교가 않될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습니다. 쌍안경에 비해 화질은 좀 부족할 수 있겠지만 가볍고 작은 부피는 단망경의 최대 장점!!  독일제품 못 산 대신 일본 광학렌즈의 대표인 NIKON 에서 출시한 단망경 정도는 사야겠다 싶어 "요도바시 아키바"에 들려, 보통 단망경들에 비해 역시나 가격이 제법 쎈 니콘 단망경을 막 구입하려는 찰라, 옆에서 지켜보던 일본인 도우미가 조심스럽게 NIKON 단망경 보다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이 제품은 어떻겠냐고 보여준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빅센 아르테스 단망경. 도우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못알아 듣는 일본어와 영어를 반반씩 섞어 열심히 설명. 내용을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대충 돈 쬐금 더 보태서 니콘 대신 빅센의 최상급인 제품인 HR 6X21 ED Monocular 로 사라는 어드바이스 인듯~~. 20000엔(20만원) 정도면 구입 할 수 있는 NIKON의 프레미엄급 단망경을 내려놓고 대신 생소한 VIXEN 브랜드의 단만경을 선뜻 구입 한 것 은 순전히 이 일본인 도우미의 진지한 태도 때문..^^ (이사람 혹시 빅센에서 파견나온 직원 아냐??)

 

"빅센"이란 일본 브랜드는 한국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지만(인터넷을 찿아보니 천체망원경 쪽으론 빅센제품들이 제법 눈에 띄네요), 요도바시 아키바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보이는 것 이 아마도 일본에선 광학렌즈 메이커로 자리를 잡은 메이커 인듯 합니다. 망원경이야 잘 보이면 됬지 구지 브랜드를 따질 이유는 전혀 없죠..^^ 직접 사용해 보니까 화질과 시야각면에서 아주 만족스럽네요. 그동안 사용하던 저가의 단망경과는 확실히 차별 됩니다. 쌍안경 못지않은 시원한 시야각과 선명한 화질이 베리 원더풀 !!!.^^

 

다 좋은데 딱 하나 단점 !!! 

뭔 놈의 쬐그만 단망경이 이리 비싸냐 , 증말 ㅠㅠ 

 

고급스런 가죽케이스가 포함됬긴 하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지르기엔 조금 부담스런 26000엔 (한국돈으로 대략 260,000원). 비싸긴 하지만 외국나들이가 많다보니, 한번 사두면 평생 두고두고 사용 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라서 뒤도 안돌아 보고 바로 구입 ^^ 유럽과 미국에서의 가격을 살펴보니 유럽에선 215유로 미국에선 259달라에 판매되는 고급제품인 것 은 확실 하군요.

 

 
Code: VI-M5-11485
MPN: 11485
UPC: 811971016576
$259

Vixen HR 6x21mm ED Outdoor Monocular Product Info

The Vixen HR 6x21 ED Glass Monocular 11485 is the perfect tool for bringing the world to you. Featuring a 6x magnification and an effective aperture at 21 mm, the Vixen HR Single Scope Monocular comes with Bak4 and SK15 Prisms. Equipped with an actual field of view of 8.7° and an apparent field of view of 49.1° this magnificent Monocularfrom Vixen is a must-have for people who struggle with vision. Weighing a mere 5 oz., the Vixen HR Lightweight Monocular is the perfect companion wherever the world takes you.

Vixen 11485: HR 6x21 ED Monocular

Specifications for Vixen Bird Watching Monocular:

Magnification: 6x
Effective Aperture: 21mm
Prisms: BaK4/SK15
Actual Field of View: 8.7°
Apparent Field of View: 49.1°
Field at 1000m: 152m
Exit Pupil: 3.5mm
Eye Relief: 17.5mm
Near Focus: .6m
Weight: 5 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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