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해외사진기록(Picture:Trip) 175

2016년3월 벗꽃 꽃망울이 피기 시작한 동경

급한일로 갑작스레 다녀온 도쿄는 외국이라 부르기도 쑥스러울 정도로 익숙한 도시 (홍콩이랑 마찬가지~). 나는 일본어를 한마디도 못하지만 일본사람들과는 대충 눈치 만으로도 왠만한 소통은 문제없어 일본 어디를 가던 언어로 인한 불편함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영어 한국어 일본어 막 섞어서 이야기하면 다 통하더군요) 지금까지 다녀본 여러 나라들 중 일본은 여러모로 참 독특한 나라라는 생각. "메이와꾸"라고 불리는 일본식 배려심 문화와 진정성이 있던없더 일단 일본식 친절함은 솔직히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만, 도무지 내 상식으론 이해가 불가능한 이명박근혜정권의 어벙벙한 대일외교 때문인지 뭔진 몰라도 대놓고 한국을 우습게 보는 아베 일당들의 조직적인 한국 깍아내리기와 일본인들의 도를 넘는 혐한의식은 일본인들이 자랑..

2016년3월 하코네

꼭 한번 가보려고 맘먹고 있던 일본 료칸여행을 실행에 옮겼네요 삐꺽거리는 일본식 나무복도와 다다미방 그리고 나카이상(시중드는 여인)이 이불을 펴주는 진짜 시골마을로 갈까, 아니면 이참에 소설 설국의 무대가 된 니이가타현 유자와에 있는 다카한료칸으로 가까 고민하다, 막상 실제로 가게 된 곳 은 동경에서 오다큐특급열차(로망스카)로 1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하코네 유모코 온천휴양지. * 니아가타 유자와는 눈 많이 오는 겨울철에 가는 것 이 좋을 것 같아 다음으로 연기했고, 진짜 깡 시골마을 기누가와에 있는 전통료칸은 담에 맘에 맞는 사람들이랑 같이 가는걸로~~ 가급적 빨리 하코네에 도착하기 위해 나리타공항 입국수속을 밟자마자 NEX(나리타 익스프레스) 열차 타는 곳 으로 뛰어내려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