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때마다 두서없이 찍어두었던 동영상 파일들을 고프로 전용 편집툴인 GoPro Studio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들어 본 동영상들.
밤새 좁은 버스좌석에 앉아가면서 정말 너무나 힘들었던 당시의 상황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한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까지의 끝날 것 같지않던 고통스러웠던 심야버스 여정. 터키에서 경험삼아 타 본 심야버스의 불편했던 시간들은 다음날 파묵칼레 창공을 날라올라 그동안의 모든 인생사 잡념들을 한방에 날려버렸던 짜릿했던 행글라이딩으로 충분히 본전은 뽑았지만..~~ ^^ (터키에서 밤새 달리는 장거리 버스여행 절대로 하지 마세요. 얼핏 낭만적이겠다라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지만 막상 해보니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ㅠㅠ)
폴투갈에서 온 파일롯트의 노련한 조정으로 크게 힘들지 않게 창공을 활공하며 화강암 지형인 파묵칼레를 하늘위에서 구경 할 수 있었던 특별했던 순간이었지만 방향을 바꾸기 위해 과격한 터닝을 할 때 는 오금이 저리며 심하면 어지러워 자칫 구토를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로 스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동영상에도 찍혔지만 처음 이륙을 시도할땐 글라이더가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던듯 파일로트가 이륙직전 다급하게 "Stop Stop !!!"을 외치며 절벽 앞에서 이륙을 포기했었고, 다시 이륙 스타트 지점까지 뒤로 바꾸했다 두번째 시도에서 제대로 날아올랐던 지금 생각해도 입 안이 마를정도로 아찔했던 기억.
겁이 났었지만 그때의 순간들을 동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너무나 좋네요. 다시하라고 하면 절대 "No Thank you"로 극구 사양하고 말 아찔했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터키 파묵칼레 창공에 머물던 순간들의 기록 ~~ ^^
어렸을적 사진으로 보면서 신기했던 파묵칼레 화강암 폭포지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일까?? 밤새 심야버스를 타고 달려갔던 파묵칼레는 그야말로 아주 자그마한 터키의 시골마을로 볼거리라곤 더도아닌 덜도아닌 화강암 폭포지대 딱 한곳 뿐이라서 상대적으로 심심~~ 파묵칼레 화강암 폭포 넘어로 지는 터키의 석양이 특별하고 아름다웠지만 귀차니즘이 발동해 아쉽게도 파묵칼레의 일몰장면을 고프로 동영상으로 담지는 못했네요 (카메라 무비파일은 잘 찍어두었으니까 언젠가 시간이 넉넉해지는 날이오면 꼼꼼하게 편집해 올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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