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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표면 다듬는 공구들

용인집에 살 때 오래된 외부 목조계단의 일부가 썩어 수리 견적을 받아봤더니 헉소리 절로 날 정도라서 직접 고쳐 보기로 작정하고 난생처음 목재소에 가서 데크용 방부목을 구입했었던 것이 DIY 목공에 관심을 갔게되는 계기 (당시 방부목 구입 비용 약 2만원 정도로 말끔하게 수리 ^^). 목재의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고 투바이(2x) 규격으로 만들어진 구조목들만 있으면 어진간한 수리는 DIY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비로서 알게 된 것도 그때~ 용도에 맞는 나무를 자를 수 있는 전동톱만 있으면 간단한 수리는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평생의 고질병인 장비 병이 도지기 시작했고 기회되는데로 전원생활에 필요할 것 같은 공구들을 마련하기 시작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원형톱 하..

2021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 : 강추위

그다지 춥지않게 느껴지던 2021년 12월의 끝무렵인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토요일 오후 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 25일 새벽의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일요일인 26일 새벽에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11년만에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라는 12월의 마지막 주말 (12월의 한파로는 40여년만에 가장 추운 강추위라고~~) * 꿈 많던 학창시절의 감수성이 남아있는 어리시절 일기장처럼 소중한 과거의 기록으로 남은 작년 이맘때 쯤의 블로그 포스팅들을 찿아보니 지난 겨울 마운틴사이드 양평집에서 겪었던 가장 추웠던 날의 최저기온이 영하 21도 였더군요(2021년 1월). 순간순간의 기억들과 생각들을 블로그에 남겨, 훗날 다리 힘 빠져 쏴 다닐 힘도 없어지고 하루종일 스윙잉 체어에 앉아있는 무료함이 일상이 될 ..

신일 팬히터 SFH 1200IR 고장발생 및 AS 소감

전원주택의 경우 보조난방 기기를 적절히 사용하면 겨울철 난방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는 나름의 경험과 함께 아무리 단열에 신경써 지은 전원주택이라도 위아래집 좌우옆집의 난방배관 덕분에 사방이 난방 시스템인 따뜻한 아파트 보다는 추울 수 밖에 없는 나홀로 단독주택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스마트한 솔루션이란 것을 이미 여러차례 강조했고 전원주택용 보조난방 기기로 신일 팬히터를 역시 여러차례 추천한바 있습니다 (내 경우 현재 3대의 동일기종 신일 팬히터 SFH 1200을 사용 중) - 거실용 (SFH 1200IR : 아이보리 칼라. 용인에서 구입 3년차) - 가든하우스 작업실 용 (SFH 1200BR : 브라운 칼라. 작년에 구입 2년차) - 썬룸용 (SFH 1200 SV : 실버칼라 . 올 겨울에 쓸..

브라운 면도기 : 구입시 참고 및 AS 서비스

8-9년 전 쯤 해외에서 구입해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브라운 면도기(9095CC)가 갑자기 충전이 안되 국내 브라운 AS 센터에 해외 구입제품도 AS가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가져오라고 해서 송파 브라운 AS 센타를 방문 확인해 본 결과 본체에는 이상이 없고 충전선이 원래 시리즈 9 면도기용이 아닌 시리즈 1 휴대용 면도기용 충전선이며 현재 충전선이 먹통인 상태인 것으로 판명 곰곰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오래전(2016년??) 도쿄와 오사카에 출장갔었을 때 도코에 머물던 호텔에 면도기 충전선을 깜박 놓고 오사카로 가는 바람에 당시 오사카의 숙소 근처에 있던 전자제품 양판점에서 임시방편으로 다른 브라운 면도기(Braun 190S)를 하나 더 구입했고 거기에 딸린 충전선을 9095에 꼽아보니 충전이 잘 돼 그..

올 겨울 첫 눈 : 2021년12월18일

12월18일 토요일 주말 오후 3시경 부터 눈빨이 흩날리는가 싶더니 5시경 부터 제법 많은 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 그동안 한두번 살짝 눈빨이 비치는 날이 있긴했지만 제대로 내리는건 이번이 올겨울의 첫눈 18일 새벽녃 기온 영하 13도의 강추위와 함께 오후부터는 함박눈이 내려 쌓이면서 본격적인 마운틴사이드 겨울의 서막을 알리며 19일 아침 기온은 영하 6도의 메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중. 밤 사이 더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지만 이미 내려 쌓인 눈의 양이 제법 많아(적설량 약 5cm) 아침에 눈 치우는 일이 만만치 않았네요 (작년에는 멋 모르고 얇은 장갑을 끼고 눈을 치우면서 제설용 삽을 거머 쥐었던 엄지 손가락 부분에 물집이 잡혀 까지면서 몇일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 올해는 미리 제설용 두꺼운..

코로나 3차 부스터 샷(모더나) 접종 : 친구의 여행 시작 소식

오랫동안 익숙했던 라이프 프레임을 송두리채 바꿔버린 코로나 시국이 3년여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얼마전 갑자기 "오미크론"이란 새로운 코로나 변종이 또 나타나 전세계를 다시 발칵 뒤집고 있는 2021년 12월도 벌써 중순이 넘어가고 있네요. 그동안 서너차례 추위가 있었지만 비교적 포근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던 중 오늘 새벽 기온이 (2021년12월18일) 일기예보로는 영하 12도 우리집 프라이빗 온도계로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올겨울 첫 최강 한파 전원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어느날 중국 우한에서 이상한 전염병이 돈다는 뉴스를 대수롭지 않게 흘러 들으며 시작됬던 당시 우한 바이러스라 불리던 전염병이 어느날 코로나로 이름이 바뀌더니 다시 COVID 19라고 불리며 전세계로 번졌고 현재까지 3년여 동..

Bora Centipede Worktable 전용 상판(Table Top)

새로 취미를 붙인 DIY 목공작업을 할 때 뿐 아니라 전원생활을 하다보면 Work table을 사용할 경우들이 수시로 생기곤 하더군요 (바베큐용 보조식탁, 가든 작업시 다용도 받침대, 높은 곳 작업시 발판용도, 화분용 임시 거치대 등등등). 현재 Worx(웍스)의 페가수스 작업대와 미국 브랜드 Bora 센티피드 작업대 6발짜리와 9발짜리 총 3대의 작업대를 가지고 상황에 따라 번갈아가며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 이네요 ^^ * 웍스가 국내에 수입되어 발매되기 전인 3년 전 아마존에서 직구할 당시에는 WORX가 미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우리나라에서도 수입 시판되면서 확인해보니 완전 오리지널 중국 브랜드 (중국 브랜드지만 아이디어나 품질은 수준급이란 판단) 보라 작업대를 처음 구입할 당시에는 전용 상..

전원주택 난방비 절감 신일 팬히터 SFH 1200 : 길냥이들

추운집이던 안추운 집이던, 전원주택에선 메인난방에만 의존하지 말고 보조 난방기기들을(Backup Heater)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훨씬 따듯하게 지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난방비도 많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에선 2차 보조난방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판단) 새벽녃 기온 영하 2도 에서 영하 6도 사이를 오가고 있는 2021년 12월 첫주, 올해는 LPG 가격과 백등유 가격이 작년에 비해 엄청 올랐기 때문에(작년 백등유 평균 700원/리터, 올해 백등유 평균 1100원/리터) 추가 난방비 부담은 피할 수 없어 보이는 가운데, 효율적인 난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롱텀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된 이번달(12월)부터 내년 4월 까지의 평균 난방비 데이타를 구축해 향후 난방 시스템 개선에 ..

싸이클론 집진 장치 : 오네이다 "데퓨티" & 페스툴 "프리 세퍼레이터"

"더스트 엑스트렉터는(Dust Extractor)"라고 불리는 집진기는 "배큠 클리너(Vaccum Cleaner)"라고 불리는 가정용 진공청소기와 똑같은 방식으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산업용 청소 도구로 가정용 진공청소기 보다 파워가 더 쎄고, 전동공구를 집진기에 장착된 소켓에 꼽으면 전동기의 온오프 스위치로 집진기를 연동시킬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이용한 원격조정이 가능하다는 등등 몇 가지 인더스리리얼한 기능이 더해진 공구입니다 (일부 기종은 송풍기능도 가능) 용인에서 전원생활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취미인 DIY 목공을 야외데크에서 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 작업이 불가능해 임시방편으로 2 층에 있던 빈 방에 각도절단기와 테이블 쏘를 올려다 놓고 작업을 하다보니 어마무시하게 나오는 톱밥먼지 때문에 도저히..

중국 제품들을 카피한 가짜 중국제품들 : 알리익스프레스

요즘은 집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세계 각국의 제품들을 현지가격 그대로 구입할 수 있는 직구 쇼핑이 일상이 되면서 내 경우는 대부분 미국 아마존과 가격 메리트가 큰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를 하곤 하는데(유럽쪽은 가격적인 메리트도 없고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서 거의 이용하지 않음), 정확히 몇년도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국 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오픈되자마자 회원가입을 했던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1세대 중 한명 ^^. 여차하면 돈 날린다하는 각오로 중국 직구를 시작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성비 좋은 다양한 중국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어 좋았고, 미국 아마존에 비해 배송기간이 좀 길긴 했어도 꼬박꼬박 배송도 잘되 만족스럽던 언제부터인가 중국 제품들의 고질적 문제인 겉만 멀쩡하고 속은 개판인 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