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캠퍼들의 사용기를 보고 괜찮을 것 같아 구입한 가스 랜턴포스트로, 가스통과 랜턴사이에 끼워 랜턴의 높이를 높여주는 커넥터(연장관) 입니다.
25cm짜리 롱타입과 15cm의 숏타입이 있는데, 이왕이면 긴걸로 Go !!!!
평범한 랜턴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랜턴의 높이가 높아져서 좀 더 밝아지는 것 같기도하고 암튼 기능적인 장점보다는 일단 보기에 특별해서 좋습니다. 평범하였던 가스랜턴이 멋진 무드등으로 탈바쿰.
아주 괜찮다 싶은 아이템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이번 야영시 별 생각없이 사용하다 큰일날뻔 했던 경험 !!!!!...이장비는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 있네요..ㅠㅠ..
가스통에 연결하였다가, 다시 빼낼려고 하면 가는 둥근관으로 되어있어 손아귀의 힘이 가해질 곳이 없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가스통에서 잘 풀 수 가 없습니다. 랜턴이 연결된 윗쪽은 랜턴을 잡고 돌릴 수 가 있어서 비교적 쉽게 풀리지만, 가스통에 연결된 부분은 둥글고 가는 관의 형태이기 도무지 힘을 줄 마땅한 곳이 없어서 어지간한 아귀힘이 없으면 손으로 잡고 풀기가 진짜루 힘드네요. 낑낑대고 쌩쑈를 하면 풀수는 있지만 가스통에 가스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풀려고 가스통을 위아래로 잡고 힘을 쓰는 과정에서 죔씩 풀리면서 연결부위에 틈이 생기게되고 이때 바로 분리가 되지않으면 가스가 액출상태로 강하게 세어나오는데, 이때 혹시라도 불씨가 근처에 있으면 매우 위험합니다.
텐트내부에서 다른 발열장비를 함께 사용하다 이런경우가 발생되면 액출된 가스에 불이 옮겨붙어 자칫 매우 위험한 화재로 연결될 수 도 있겠네요..ㅠㅠ..가스가 액출되는 상태에서 아주 자그마한 불씨라도 근처에 있으면 순식간에 강력하게 옮겨붙습니다. (가솔린의 경우도 쉽게 옮겨붙는데, 액출가스는 그 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못하진않네용...ㅠㅠ..)
실제 이번 야영중 이치 랜턴포스트가 잘 빠지지않고 가스가 액출되면서 순식간에 버너의 불이 가스통으로 옮겨붙었는데, 가스누출을 막기위해 다시 잠글려고해도 잠글수도 없고 풀려고해도 풀 수 도 없는 상태에서 랜턴포스트와 가스통 사이 좁은 틈세로 액출되는 가스에 불이붙어 날라다니는 매우 당황스러은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야외였기에 망정이지 텐트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자칫 화상을 입을 수 도 있었겠다 싶네요.
가스포스트의 탈착을 쉽게할 수 있는 추가방법이 모색되지않으면 이제품은 야영시 텐트내부에서의 사용은 절대 비추천입니다. 이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계시판에 이런 위험성을 알려야 할 것 같아 회사 인터넷 사이트를 찿아보았지만 찿을 수 가 없네요..ㅠㅠ.. 이 제품을 사용하는 캠퍼들은 이점을 숙지하고 사용전에 랜턴포스트에 힘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모색하여야 할 듯 합니다.(휴대용 멀티툴로는 쉽게 풀릴 수 있을 것 같은데...글쎄요...)
인터넷에서 발췌한 사진으로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경우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Trevel & Others > 기타 아웃도어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스틱 (0) | 2010.10.20 |
---|---|
FEC 내열페인트 (0) | 2010.09.12 |
트란지아 연료통 (0) | 2010.07.23 |
코글란 모기향 홀더 (0) | 2010.07.13 |
방열판 : 실리콘 핫패드 (0) | 2010.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