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el & Others/기타 아웃도어 장비

코글란 모기향 홀더

Steven Kim 2010. 7. 13. 14:16

텐트치고 자연속에서 잠자는 똑같은 야영이지만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야영의 느낌은 실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백팩킹야영과 Ride-and-Camp의 느낌도 많이 다른데, 더더군다나 오토캠핑은 비박과 비교하면 아예 장르가 다른 아웃도어 라고 생각될 만큼 캠핑의 맛이 전혀 다르다 싶습니다. 오토캠퍼와 백팩킹 비박캠퍼가 서로 만나 캠핑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아마도 이야기 자체가 어려울 가능성 다분히 있을듯 한데..글쎄요..^^..(왜냐면 캠핑이라는 절대가치 빼고 나머지 하나에서 아홉까지 가치판단의 기준이 완전 달라서..)

 

최소한의 장비로 산속에서 악조건을 극복하며 하룻밤을 보내는 비박야영과 가급적 많은 장비를 사용하여 편안한 야영을 하는 오토캠핑....나름대로 각각 서로 다른 맛과 멋, 그리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암튼, 오토캠핑에서 처럼 요런저런 소소한 장비들이 있으면 그만큼 챙기기도 귀찮고 짐도많아져서 복잡하지만 야영이 편하기는 합니다. 있으면 편한 (그러나 없어도 썩 아쉽지않은) 소소한 장비중 써보니까 고녀석 괜찮다 싶은 장비중 하나가 바로 코글란에서 출시한 모기향 홀더 입니다. (코베아에서도 이런 장비 벤치마킹해서 더 싸게 만들어 팔면 좋것넹..^^)

 

* 여기서 잠깐

질문 : 모기향이 영어로 뭐죠 ??

알쏭달쏭

답 : mosquito coil

 

 

둥근 알미늄판 양쪽에 불연성 네트가 붙어져 있어 네트사이에 모기향을 넣으면 모기향 타고남은 재가 날리지도않고 꺼지지도않고 한번 불붙으면 완전 끝까지 탈때가정 노프라브렘 !!! 완전 연소가 되도록 만든 제품인데, 실제로 편하고 좋네요. 특히 모기향 펴놓고 정신없이 있다가 자칫 모기향 불침에 괜한 야영장비 빵구날 염려가 없어서 나같이 정신 왔다갔다 하는 캠퍼에게는 베리 굿 입니다. (모기향 땜시 혹시 허벌나게 비싼 텐트 빵구 나본 사람 있남여 ??)

 

자연속에서 야영을 하다보면 시도때도 없이 달려드는 모기들 때문에 느긋하게 릴렉스하기가 생각처럼 그리 수월치 않은데, 모기향을 몇개 피워놓으면 모기를 물리치는데 실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기향으로 모기뿐만 아니라 윙윙 거리며 날라다녀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날파리나 해충들도 매우 효과적으로 쫒아버리는 것 같더군요. (별거아닌 연기가 뭐 얼마나 효과적일까 싶었는데, 대단히 효과적임다. 여름야영에 필수품 모기향)

 

캠핑용품점 아무데서나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8500-10,000 정도..

 

장점 : 모기향 피우기가 진짜루 편하고 안전

단점 : 알미늄이라 잘못 가지고 다니면 쉽게 우그러져서 열고 닫기가 불편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