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등산화는 프랑스 살로몬의 Revo GCS GTX 등산화 입니다.
모델명을 모르고 구입 하였는데,인터넷 검색을 통해 등산화의 스펙을 확인 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199달라에 판매가 되고 있군요. 다른 비싼 등산화들과 비교하여서는 비교적 저렴한 모델입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속을 왠 종일 걸어 다녀도 전혀 신발이 젖는 줄 모를 정도로 방수성이 우수 합니다. (그러나 고어텍스 등산화의 특성상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방수성은 저하될 가능성이 충분이 있습니다..). 발목이 높은 등산화의 경우 아무래도 무게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여름날씨에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무게감이 느껴지죠. 그러나 이 등산화는 여름에 사용하더라도 거북하지않을만큼 가볍습니다. 1 pair(두켤레) 당 무게가 3파운드 라고 하는군요. 미터법으로 환산할 경우 1360그램, 한짝당 무게가 불과 680그램에 불과. (실제 착용감은 제원보다 오히려 가볍게 느껴집니다.(일반 달리기용 가벼운 운동화 정도의 무게감 밖에 느껴지질 않습니다)
워킹쿠숀감을 위해 아프터마켓용 발판쿠숀을 넣어서 사용한 결과 만족할 만 합니다.(발판쿠션을 사용할경우는 미리 등산화를 약간 큰 사이즈로 구매하여야 합니다.). 디자인은 사진에서 보는 것 과 같이 오렌지색 포인트가 밑장 뒷부분에 들어가 있어 산뜻하구요..^^
이 등산화는 재봉밖음질 없이 그냥 통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인데, 등산화 옆에 Seamless 라는 표기가 되어 있군요. 재봉실이 들어가지 않아서 아마도 더욱더 가볍게 제작 할 수 있었을 듯 한데..뭐 그깟 실무게가 얼마나 나가기야 하겠지만은 암튼 실을 안썼다고 하니까 더 가벼운것 같은 느낌..^^(이것도 마켓팅 기법)
현재 본인이 가지고있는 발목높은 등산화인 한바그 크랙세이프 와 로바 티벳, 그리고 한바그 알라스카와 비교 하면 확실히 가볍습니다. 내구성은 어떨지 좀 더 사용 하여 보면서 알겠지만 아무래도 한바그 나 로바같이 보기에도 무식하고 무뚝뚝하게 생긴 등산화 보다는 당연 약하겠죠. 사진에서 보면 발목 윗부분의 두개 걸쇠도 역시 오렌지색으로 되어 있어 참 이쁘게 보이지만, 실제 산행을 하다 보니 오랜지 색 이 바위에 쓸리면서 그냥 벗겨져 버렸습니다. 프랑스식 멋쟁이 신발이긴 한데 이런부분은 실제 실전 산행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네요.
여름철 비올때 사용하기에 아주 제격인 등산화 입니다. 아무리 고어텍스로 제작되었다 하더라도 일반 운동화 타입의 등산화는 비올때 발등 부위로 비가 들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어 아쉬웠는데, 그렇다고 여름철에 겨울용 전문등산화인 한바그 나 로바를 신는 것도 부담 스럽고...그럴때 사용하면 좋은 등산화입니다.
실제 사용감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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